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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말.
“적극적인 뜻의 ‘카치베리아(cattiveria: 악의)’가 인간을 신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세리아A로 유럽축구의 양대 지존을 이루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아쉽게 진 경기를 곧잘 카치베리아가 결핍되었다고 평한다고 한다.
시오노 나나미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카치베리아는 ‘궁극의 자기중심성’으로 스스로를(자기 자신이든 팀이든 간에) ‘싸움터의 주인’으로 만들어내는 힘이다. 그녀는 “스스로를 싸움터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전투에서는 언제나 승자가 된다”고 말한다.
p.s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책(로마인 이야기 8권)에서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의 건널 때의 상황적 판단을 그렇게 했나보다. "이 강을 건너면 인간세계가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
각 고장에 나름대로의 전통 민요가 있다. 민요는 그 고장의 얼과 힘이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옷과 머리카락까지 서슴없이 베어갔지만 아리랑이나 두레 등과 같은 정신의 소산은 제거할 수 없었다.
민요를 생각해보면 재미있다. 특히 김준호(국악인)씨의 국악, 민요에 대한 설명은 친절하면서도 전문적이다. 또한 민요에 깃든 정신을 잘 표현하는 사람으로써, 또한 그 또한 지방사람으로써, 소리를 하는 소리꾼으로써도 손색없는 민요의 전도사라고 할 수 있겠다.
1. 경상도
그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이렇다. 먼저 경상도 민요는 사실 멋대가리가 없다. 멋대가리가 없어 춤사위가 발달하였다. 소위 '멋몸'은 있다는 것이다. 광대놀이, 별신굿, 오광대 등이 경상도 지방에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소리는 악센트가 강하고 걸쭉하게 뽑아내는 소리의 힘이 있지만 전라도처럼 맛은 없다. 지르고 뽑아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잘알려진 '쾌지나 칭칭나네'는 '고기가 많이 나네'라는 뜻인데, 남도에서 먹을게 없다가 철이되어 멸치가 오를 철이 되면 '쾌지나 칭칭나네'하면서 노래가락을 이어갔다는 설명도 재미있다.
2. 전라도
멋대가리가 없는 경상도와 달리 전라도 민요는 그 특징이 '맛'이다. 음식도 단연 으뜸이지만, 소리도 맛으로보면 가장 으뜸이라도 할 수 있다. 전라도에서는 개짓는 소리도 문화재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소리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라도에 있는 소포리라는 동네에 가면 그 동네사람들이 전부 명창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왠간한 소리꾼은 명함도 내밀기 힘들다. 논밭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흐드러진 노래가락이 보통 솜씨들이 아니다.
전라도 소리는 '삭힌 맛'에 그 묘미가 있다. 그 삭힌 맛에는 이런 의미가 있다. 삭힌 맛처럼 온 몸을 찌르르하게 찌르는 힘과 톡 쏘는 힘, 그리고 감칠 맛이 있다. 전라도 사람들이 음식이 맛나면 '음석(음식)에 개미가 있구마이'라고 한다. 개미가 혀 끝에서 돌돌말려 간드러지게 하는 맛. 그게 전라도 소리의 힘이다.
3. 충청도
충청도는 말이 필요없다. 우리나라의 모든 소리가 충청도에 모인다. 오래전 전쟁통에 지방으로 징집된 병졸들이 다시 충청도에 오게 되면서 각 지방의 소리를 한데 모은 것이 유래다. 그래서 충ㅈ청도 소리의 힘은 바로 '아우름'이다.
4. 강원도
강원도는 노래가 정적이다. 그러나 정선 아리랑의 경우, 1500절이상의 노래가락을 자랑한다. 춤사위가 별로 없지만 노래는 호소력이 크다. 산에 오르는 소리와 내려가는 소리가 따로 있을 만큼 애환이 노래구절에 곳곳에 나타난다. 또한 평지가 없는 탓에 소리가 호흡을 길게 요한다. 그래서 경상도 민요와 같이 빠르고 경쾌하지 않다. 높은 산에서 한 숨을 내쉬면서 부르는 것과 같이 소리가 나온다.
5. 경기도
경기창은 슬픈노래가 없다. 그렇다고 경상도처럼 방정맞지도, 전라도처럼 음탕함도 없다. 왜냐하면 임금이 수도에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늴리리야, 군밤타령과 같이 그냥 즐거운 노래가 대중을 이룬다. 임금이 듣는데서 '한많은 이 세상 야속한'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창망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
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http://www.soriaudio.com/zboard/zboard.php?id=b_free&no=15311
티비, 티비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좀 이쁘다 싶은 여자아해에게는 많은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쁘다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재주나 능력이라고 할 수 없다.
만약 눈이 크다는 것과 사물을 좀 더 깊고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지는 것과는 무관한 것처럼
마찬가지로 긴 다리를 가진다고 해서 세상일을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지금은 뜯어고치는 것도 능력이 되고 있고, 얼굴이나 몸매로 상업적으로, 아예 상품이 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쁘다는 기준을 주관적으로 새로이 판단한다고 해도 별 소용이 없는 짓이다.
이미 나 또한 이쁘다는 기준이 상업적 매체를 통해서 길들여졌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내가 가진 "미"의 기준이 단순히 상업적 언론에 지배된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까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또 모른다.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말도 생성된 말이 아닌 어느 꾼의 간드러진 속삭임에 불과한지도...
1.
창신동에서 전순옥 박사와 주고받다가 나온 이야기.
창신동에 뉴타운 지구 선정을 둘러싸고 작년에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하고 그랬다. 사실 뉴타운이 되면 그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 아파트 들어가서 살 수 있는 가능성 0%다. 그래서 반대시위했고, 어찌어찌 뉴타운 선정지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제외된 것이 누구 때문인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서울시가 뉴타운 선정을 포기한 것인가.
아니다. 장기간 동안 창신동에 거주한 건물 주인 등을 포함한 돈 있는 유지들이 반대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뉴타운이 물건너 간 것이다. 슬픈 이야기지만 현실이다.
2.
원희룡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두환에 대한 큰 절은 대권행보의 첫시발일 것이다.
민주노동당까지 네티즌의 비난에 가세하고 있다. 결론은 큰 절은 문제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원희룡이기 때문에 절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잘 모르겠다. 하든 말든 나와 관계없다. 그러나 큰 절을 한 이유가 문제된다.
원희룡은 '지난날의 과거를 통합하고, 상생'하기 위해서 전두환에게 큰 절을 했단다. 잘했다. 그러나 통합이든 상생이든, 그건 힘있는 놈이 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맨날 상생, 통합 이야기 해도 할 의지도 없거나와 설사 한다고 하더라도 한나라당이 발목이나 손목만 잡아도 맥을 못추는 것을 봐도 그렇다.
원희룡은 자기가 힘이 있는 놈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차라리 조건과 상황을 따져서 김원웅이 처럼 조용히 찌그려져 있든지.
3.
우리는 가끔씩 위 두가지를 보면서 착각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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