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16596.html
내용인즉
1.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영수증을 찬찬히 들여다봤다.
2. 내가 사지 않은 물품을 발견했고, 그것이 멸치 100그램 9300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3. 혹시나해서 장바구니를 샅샅이 뒤졌지만, 없었다.
4. 고객센터로 전화를 거니, 영수증을 지참해 방문하라고 했다.
5. 마트에 방문하니, 상담원이 폐회로티브이(CCTV)를 통해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는 것을 조사했단다. 그래서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6. 시인도 시시티브이를 보고 싶다고 요청을 했으나 마트측은 경찰이 입회를 해야 한다고 했다.
7. 갈때까지 가보자고 했는데, 상담원 한 사람이 다가와 상황이 곤란하다고 사정하듯이 말했다. 이유인즉 어제의 계산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었다.
8. 시인은 "나는, 대기업의 실수가 아니라 비정규직 계산원의 실수와 마주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비정규직의 적나라한 아슬아슬함만이 눈앞에 선연해지고, 대기업이 소비자를 대하는 교묘한 방식만이 배후에 어른대는 불쾌함을 또 목격"했다고 하면서,
9. 결국 환불은 못받았다는 얘기다.
이 경우에는 어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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