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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타

술자리에서 너도나도 술값계산한다고 난리다.

 

"내가 너보다 좀 더 벌잖아"

 

술사먹고 술값계산 해주면 좋다. 누구도 안말린다.

술값으로 쓰는 돈이 때로는 아깝기는 하지만, 같이 먹고 술값계산하는 것은 좋다.

근데 웃긴 건 이런 거다.

 

술값계산하고 나와서는 가게앞에서 서로 담배불을 붙이다가 이런 실랑이를 하다가 급기야 싸운다.

 

"그거 내 라이타야"

 

"거기 적혀있는게 황제갈비 맞잖아"

 

어처구니가 없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게 간사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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