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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양득

띄워 놓기만 하고 포스팅을 못했는데...

여하간 이 분, 노조도 잡고 무상급식도 잡았다. 꼴에 꽤나 자랑스런 얼굴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04661

 

그나저나.... 전화기의 얼굴은 액정 아닌가? 그런 액정에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미 한 번 같은 부위를 치료했음에도 불구. 

 

나의 애정이 과도했나? 이제는 방생해야 할 시기인가? 2년이 지나니 기계마저 호르몬이 다했나 보다, 라고 체념해야 하나? 그렇다면, 기왕이면 스마트폰을 사야돼나? 그리고 소통해야 하나? 맨날 드르륵 드르륵 혹은 딩동 딩동 알려주는 트위터 소리를 매시간 매분 듣고 있어야 하나? 근데 만약 사고 나서 더 좋은 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고민도 할 필요가 있나? 근데 호주머니 사정은 어떤가? 요금은 얼마지? 옆에선 뭐는 동영상이 안된대, 영상통화가 안된대 이 지랄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전화기는 뭔가?

 

근데 난 지금 입력한 전화를 볼 수는 있는가?ㅠㅠ 받는 전화기가 된, 걸면 걸리니깐 걸리버지예, 처럼 시티폰 수준으로 전락한 내 전화기를 들고 이렇게 고민해야 하나? 시계도 안된다. 문자도 확인이 안된다. 가장 최근에 걸려온 전화만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눌러보면 되니깐. 그러나 그 사이에 내가 몇 군데 했으면 불가능. 전화한 사람들의 순서를 기억 혹은 기록해 두어야 한. 참, 충전이 어디까지 됐는지, 아니 바떼리가 언제까지인지 확인이 안된다. 그냥 어느 순간 다이. 카메라 기능도 안된다. 필요는 없지만. 볼륨조절은 되지만, 뭔 의미가 있는가.

 

아! 같은 전화기가 있으면 따라하면서 그대로 문자는 보내볼 수 있군하. 아참, 시계도 되겠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해서 용건 간단히 후려치고, 본질로 돌아가 "지금 몇 시니?"하고 물으면 해결되겠다.

 

그러나, 시간이야 그렇게 알면 되겠지만 서도, 문자는 보낼 수 있어도 볼 수 없으니.....여하간 기계 하나로 조금 심란하다야. 아니면 내가 이 불편함을 즐기고 있는겐가? 그럴 수도 있겠다. 여태까지 부재중 목록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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