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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네르바 현상에 대한 분석.
"누리꾼은 미네르바의 신상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가 쏟아낸 예견 중에서 오류가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왜 미네르바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을까? 문제는 미네르바가 아니라 ‘미네르바 현상’이었다. 우선 ‘관’의 신뢰가 무너진 곳에 ‘민’의 지혜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김병권씨는 “정부와 보수 세력은 근거 없는 낙관으로 상황을 오도했고, 진보 세력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분석을 소홀히 한 채 신자유주의 종말론으로 흘렀다”라고 지적했다. 그 사이에 국민에게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구실을 미네르바가 했다는 것. 홍종학 교수(경원대 경제학)는 12단계 경제위기설로 유명한 미국 루비니 교수의 사례를 들며 “지금이야 유명해졌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는 미친 사람 취급받을 정도의 비관론자였다. 그런데 미국 의회는 청문회에 그를 불렀고 언론에서도 그의 견해를 다뤘다. 다양한 견해가 소개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졌을 때 대중은 당황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원문은 여기
2. 혁명만세에 대한 서평
서평보다는 책에 대한 관심이 우선 간다. 원문보기
3. 최저임금에 대한 블로그
아주 일반적인 우파들의 최저임금 접근론이 설명되어 있다. 원문보기(1) 원문보기 (2)
4. 다시. 작금의 상황. 잠시 오늘 집회에 다녀온 소회. 그리고 황병기의 말.
"현재는 목적이어야지 수단이 돼서는 안 돼. 우리가 아름다운 정원에서 꽃을 볼 때 왜 보는 거야? 이 꽃을 봐서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이유가 있나? 그냥 아름다우면 그뿐이지. 사람들이 근심 걱정이나 불안, 스트레스의 실체는 대개 과거 아니면 미래야. 그건 사실은 없는 거야. 유령 같은 것에 고통받으며 사는 거지."
: 근데 오늘 법안처리에 대한 강력한 반대는 미래에 불안도 있겠으나, 현재 우리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현 정부의 태도가 문제란 말이다. 늘 오늘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내일로 미루고 있으니. 그 미룬 내일은 오늘이 아니라 어제가 되버리는 시간의 유체이탈을 어쩌란 말인가. 그게 정치인데...말이다. 현재을 생각하는 정치를 찾기 참,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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