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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개념으로 사랑의 깊이를 이해하는 태도는 몰지각할 뿐더러 유치하기 짝이 없다.
사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배려, 관심, 사랑하는 훈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100일, 1000일이 지났네하면서 사랑의 깊이를 시간단위를 끊어내는 태도, 바람직하지 않다.
'당신과 나는 얼마나 이해하는가', '우린 언제 행복한가'라는 질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든 흘러가는 것이고, 결혼까지 해버리면 시간을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 오히려 하루하루 버텨내는 시간이 우리를, 혹은 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 뿐이다.
누구에게든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내에 가장 확신에 찬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짜 사랑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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