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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몇 번의 코멘트를 남겨놓은 적이 있다.
나의 죽음이 아닌 타인의 죽음에 대해서다. 그러나 그이의 죽음은 사실 죽임에 가깝다.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을 티비 토론에, 신문방송에 올려 두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누구는 노동자의 죽음과 견주면서 그이들의 죽음에 호들갑을 떤다고 한탄을 한다.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은 모르는 것은 아니나,
나는 그들과 생각이 다르다.
"그들이 외로워서, 그들이 현실에서 어떠한 돌파구도 찾지 못하고 쓰러질 때 죽음으로 내몬 상황과 그것을 방치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그리고 우리 자신은 아무런 책임과 죄책감이 없는지 생각해보라.
적어도 연예인이라고 하는 그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슬퍼할 수 있어야 그들도 우리의 죽음,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진정으로 슬퍼할 수 있다. 그래야 노동자의 죽음을 진정한 열사의 반열에 올려둘 수 있다.
하나만 옳다고 생각치 말고, 다른 죽음도, 오히려 정반대의 죽음도 생각하자. 그 죽음에 대한 슬픔을 같이 해야 어떠한 운동도 인간으로 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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