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개인기

공부. 

 

공부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기다. 시험을 잘쳐도, 시험성적이 좋아도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공부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조건에 불과하다. 다시말하면 물고기 낚는 사람이 낚시도구를 잘 다루는 것과 같다. 그러나 낚시도구를 잘 다룬다고 고기를 많이 낚는 것은 아니다. 예수처럼 말로써 완빵에 고기떼를 발견하기는 사람 앞에서는 무기력할 수 밖에 없다.

 

성대모사 잘한다고 다 잘사는 것 아니다. 마찬가지다. 아예 고도로 숙련되든지, 아니면 줄을 잘 타든지. 여하간 결론은 버킹검. 공부는 자기탐구의 과정이다. 그러나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이 되버린 현실을 부정할 수 만은 없다. 다만 그런 현실에 가끔은 낙담하고 신경질이나 이런 현실이 말세라고 생각할 때, 영혼의 아가미는 적어도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