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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 마저

내가 오늘 술을 쳐 마셨다. ㅋㅋ내가 좋아하는 ㅎㅇ이 누이도 창신동으로 오셨고. 십라, 창신동 올애비도 왔다. 근데 우리 할매 몸이 안좋아, 잠시 ㅎㅇ이 누이와 같이 있다가(엄마, ㅋㅋㅋ  소개하니깐 태도 달라져~음하하하). 좀 있다 전순옥이랑 크리스랑 밥 잡순다고, 길에서 만났다가, 대충 나이스튜미튜하고, 살짝 피했지뭐. 여튼, 이손선도 싫었나봐. 연락한다고, 같이 묵자고.ㅋㅋㅋ음하하하..

 

근데, ㅎㅇ이 누나랑 술 쳐마시다가, 기분좋아질 무렵, 누난 갔고요, 창산동 올애비랑 유가협으로 갔지요. 옥빛깔 , 오만 꽃잎이 머무는 화투를 치시데.ㅋㅋㅋ. 근데 우리 이소선, 이제는, ㅋㅋ, 타짜야. 그래서 손을 끊으면 끊었지 이제 안쳐. 여튼 유가협 안방에 갔더니 이런다, 주물러 달라, 자긴 이제 화투 안한다, 근데 내일 집회 가려면 주물러라, 시파, 주물러야지, 별 수 있나.....에이 욜심히 주물러 주고, 인간 안마기 됐다는. 엄마, 좀 미안해 봐라. ㅋㅋ. 근데 졸 좋아해. 근데요, 제발 여성동지, 연락요. 등짝 밀어줄, 조만간 사진 진짜 올린다는.

 

내일, 이소선 엄니, 정부 영결식은 안가고, 대한문, 시민들이 하는 추모식에는 가려고 한단다. 이 할매, 생각이 살아있지만, 십라, 너무 몸이 안좋아, 같이 갈 사람 없다는. 그래도 오늘 간택한 이소선 말벗회, 좋았어. ㅋㅋㅋ. 스타가 되고싶음 연락해.~~술, 좀, 마셨어. 많이는 아닌데. 피곤해. 할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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