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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출장을 갔다.
숙소가 너무나 좋았고, 출장을 같이 간 멤버가 너무나 좋고 사랑스러운 분이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좋은 술도 마셨다. 저녁에는 춤도 추고 밤거리를 거닐기도 하였다.
공기가 긍정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실감한 이후, 상당한 정신적 충만감에 빠져있었으나,
서울로 올라오는 약 3시간 후에 부정적으로 공기가 나쁘다는 것을 느꼈다.
여행은 가장 안락의 시간이면서 그 안락 속에 잠들어 있는 자기 모습과 타인을 모습을 바라보게끔 한다.
제대로 본 것 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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