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검정색에 관한 글

6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18
    온라인 커뮤니티
    무나
  2. 2007/08/06
    휴가, 살살페스티벌(3)
    무나
  3. 2007/07/11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나 했더니 두둥!(3)
    무나
  4. 2007/07/11
    비오는 날(2)
    무나
  5. 2007/06/12
    축제같은, 소풍같은...
    무나
  6. 2007/05/30
    아셈반대! G8반대! 응원하자!
    무나
  7. 2007/05/28
    현대차, 콜롬비아 우익 죽음의 부대 지원한 사실 시인 (5)
    무나
  8. 2007/05/23
    Move Against G8
    무나
  9. 2007/05/21
    일본 시민운동의 시민주체 개념과 조직화
    무나
  10. 2007/05/21
    돌잔치, 체육대회, 라이딩(2)
    무나

온라인 커뮤니티

  • 등록일
    2007/08/18 14:14
  • 수정일
    2007/08/18 14:14

서울리데리티 친구들에게 모임을 성격을 좀 바꿔보자고 했다.

번역 프로젝트 팀 보다는 언어교환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네트워크 성격의 모임으로 가자고.

그렇게 되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온라인 소통 공간이다.

진보넷 블로그야 말로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공간인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외국에서 온 친구들도 진보 블로그를 쓰도록 권장하고 싶다.

하지만 문제는 언어.

영어판 인터페이스만 되어 있어도 좀 권해보겠는데,

예전에 G8반대행동할때 서울리데리티 블로그를 만들고 친구들더러 사용하라고 해보니

로그인부터 글쓰기까지, 뭔지 몰르니까 나한테 전화를 한다.

물론 christian같은 이는 아주 훌륭하게 진보넷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당장 불편하니 조금 해봤다가 마는 식.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어찌 해야하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휴가, 살살페스티벌

  • 등록일
    2007/08/06 09:38
  • 수정일
    2007/08/06 09:38

살살페스티벌에 다녀오며

퍼뜩 또는 곰곰히 생각하게 된 것 몇 가지.

 

* 몰입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재미가 없다.

나는 '살페'와 '새만금 방조제 반대'에 몰입하지 못하고, '휴가', 임금노동으로부터의 '쉼'에 몰입했다.

물론 폭우를 피해 활력소에서 진행되었던 살페는 정말 재밌었다!

 

* 두려움이 영혼을 잠식한다.

해창 갯벌에서 번개가 내 머리 꼭대기에 칠 거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그 시각 보라돌은 텐트 안에서 쿨쿨 잤다고 한다. 그런 왕배짱이 정말 부럽다.

 

* 역할에 대한 고민

어떤 일이나 자발적으로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니다.

나는 일에 선을 긋는 것을 꽤나 잘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분명하게 내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살페에서는 그러면서도 미안했다.

왤까... 난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걸까.

살페 다음날 아침 일찍 빗속을 택시를 타고 부안으로 향하면서, 마음이 적지않게 불편하다.

도움만 받고 돕지 못한 것이 불편한 걸까. 그래서 쓸데 없는 변명만 늘어놓게 되는 걸까.

내가 남을 돕는 일도 있고 남이 나를 돕는 일도 있는거다.

둘 다 언제나 사심없이 기쁘게 할 수 있기를...희망사항

 

숙식에 대해 이것저것 돌봐주고,

번개와 불편한 잠자리에서 구해준 도영에게 마음으로 부터 뜨겁게 고맙다...

그가 만들기로 한 웹포스터를 내가 대신 만들 때, 약간은 "대책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오해를 정정한다.

 

이런 재미있는 페스티벌을 준비한 다른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

폭우와 뇌우도 페스티벌을 망치지 못했다.

그 노고에 감동 또 감동.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나 했더니 두둥!

  • 등록일
    2007/07/11 17:49
  • 수정일
    2007/07/11 17:49

사회복무제 도입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인가!

대체복무제가 오늘쯤 발표가 날 지 모르겠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오늘 기사를 검색해보니... 두둥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는 쏘옥 빠지고

여성, 신체등급 5급이하, 중학교 미졸업자, 혼혈, 귀화자 등 소수자들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준단다"!!! 그것도 22개월씩이나!!

"고맙기도 하여라~

젖같은 울 나라를 위해 병역의 의무를 못한게 내 인생의 한이었는데..."

 

역시 애 안 낳기로 한 건 잘한 결정이었어.

근데 왜 다들 잠잠한 거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비오는 날

  • 등록일
    2007/07/11 09:39
  • 수정일
    2007/07/11 09:39

나같이 약간의 매닉증세와 스트레스로 상기되기 쉬운 사람에게는

비오는 날이야 말로 푹 가라앉을 수 있는 좋은 날이다.

사나흘 하루종일 비가 오면 기분이 튬튬해지는 하지만

기억나지 않았던 옛 사람, 묻어두었던 옛 일들이

사무실 커피향기처럼 은은하게 퍼져온다.

 

하지메가 일본으로 아주 살러 간다고 해서 정말 아쉬웠다.

커다란 눈에 짙은 눈섭 완소미남형(이라기 보다 "하지메짱"에 어울리는 귀여운 얼굴 ^^)에

내가 좋아하는 아담 사이즈...

서울리데리티를 함께 하면서, 단순한척 하지만 생각이 많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의무와 책임에도 충실한 사람인 걸 알았다.

 

올해 새로 태어난 딸내미 린이를 안고 수유 놀이방에서 공부하는 모습은

어제도 기념 부채에 그림을 그려주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붑사마도 감동되었는지, "우리도 하나 가질까, 내가 키울게"하는 바람에,

"시 꺼"라고 쏘아주었지만...

 

비오는 날이야 말로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을 정리하고 쓰기에는 좋은 날이지만,

책상 위에 오늘 처리해야 하는 수북한 일감들을 바라보니

압박 밀려온다... -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축제같은, 소풍같은...

  • 등록일
    2007/06/12 15:12
  • 수정일
    2007/06/12 15:12

Seoulidarity님의 [G8 봉쇄의 즐겁고도 험난한 길] 에 관련된 글.

 

언제는 꿈꾸는

축제같은 시위, 시위같은 축제

소풍같은 연좌, 연좌같은 소풍

 



 

 

경찰이 설치해놓은 팬스가 해먹으로 변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셈반대! G8반대! 응원하자!

  • 등록일
    2007/05/30 10:44
  • 수정일
    2007/05/30 10:44

Seoulidarity님의 [ [속보] 함부르크 아셈 반대! G8반대! 6000명 시위 ] 에 관련된 글.

 

 

링크된 뉴스를 읽어보면,

 

평화롭게 행진하고 있는데, 돌연 경찰이 야수로 돌변했다고 한다.

마치 경찰이 시위대를 쑤셔 폭력을 유발하려는 듯한 인상이었다고...

독일경찰은 6000명 가량의 시위대중 2000명을 직접행동 아나키 블랙불록류로 간주,

이들을 타겟으로한 대대적인 탄압이었다고 함.

또 늬들 G8때 시위하면 이꼴 난다 는 걸 보여주려는 심산이었다고 함.

 

지치지 말기를,

멈추지 말기를,

여기저기 흩어지더라도,

삼삼 오오 모여 힘차게 즐겁게 싸우기를

멀리서나마 응원 아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현대차, 콜롬비아 우익 죽음의 부대 지원한 사실 시인

  • 등록일
    2007/05/28 10:49
  • 수정일
    2007/05/28 10:49

에릭이 스페인어 사이트에서 발견한 뉴스 번역...

 

 현대차, 콜롬비아 우익 죽음의 부대 지원한 사실 시인

 

현대차 콜롬비아 지사가 콜롬비아의 초우익 준군사조직을 지원한 것을 시인했다. 이 조직은 정치적 이유로 수 천 명을 살해해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18일에 열린 공청회에서 조직의 핵심인물인 살바토르 만쿠소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만쿠소에 따르면 전 지도자인 칼로스 카스타가 현대차 현지지사인 칼로스 마토스를 직접 만나 처음에는 헬리콥터 한 대를 요구했으나, 나중에 일 년마다 차량 4대씩의 차량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한편 현대 측은 준군사조직인 AUC에 차량 4대를 한차례 지원했을 뿐, 해마다 4대를 주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1960년대 초 시민전쟁 이후, 좌익 게릴라 단체들과 콜롬비아군은 충돌을 계속해왔다. 1980년대 초 군은 전략을 바꾸어 준군사조직에 ‘더러운’ 일들을 청탁하기 시작했다. 이 조직들은 수 천 명의 정치활동가, 노조활동가, 농부, 원주민을 사살하고 고문했다. 미국정부도 콜롬비아 정부에 매년 수 백 만 달러의 군사자금을 지원하며 간접적으로 이 준군사조직의 폭력을 지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준군사조직들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자, 2003년 “평화 정착”이라는 명목으로 이 조직들을 해산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실제 목적은 조직과 유착된 콜롬비아 정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련의 스캔들로 조직의 지도자들과 콜롬비아 정부 사이의 암묵적 합의가 깨지기에 이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준군사조직 지도자 만쿠소가 조직을 후원했던 정치인, 군인사, 기업들의 명단 일부를 밝히게 된 것이다. 그 중에는 콜롬비아의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미국 바나나 거대기업인 돌, 델몬트, 치퀴타의 이름도 거론되었다. 치퀴타는 1700만 달러를 준군사조직들에 기부한 것을 시인했다.


현대차를 포함한 기업들은 준군사조직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보호를 받아왔다. 콜롬비아는 노조 활동을 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손꼽히는 나라이다. 일례로 1089년부터 지금까지 총 8명의 코카콜라 노조 활동가들인 살해되고, 이 때문에 코카콜라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페인어 기사 참고

http://www.novacolombia.info/nota.asp?n=2007_5_21&id=37661&id_tiponota=9

http://www.elcomercio.com/noticiaEC.asp?id_noticia=111513&id_seccion=5


Seoulidarity-Radical Language Xchange

http://blog.jinbo.net/seoulidarity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Move Against G8

  • 등록일
    2007/05/23 09:24
  • 수정일
    2007/05/23 09:24

Seoulidarity님의 [Anti G8 친구 대모집!!!] 에 관련된 글.

 

지구 반대편에서도

G8에 반대하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일본 시민운동의 시민주체 개념과 조직화

  • 등록일
    2007/05/21 11:35
  • 수정일
    2007/05/21 11:35

프레시안의 기사 '조직' 대신 '시민' 만든 일본 시민사회

 

 

 

H로 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일본 시민운동의 개념들...

자꾸자꾸 또 듣고 다시 봐도 가슴이 짠해진다.

(H가 보고프다. 건강하게 잘 계시련가...)

 

단순히 일본 시민운동의 주체와 주직화가 아니라,

반전행동때, 이주노동자 운동때, 강철민때, 평택 투쟁때

느꼈던 그 에로스 이펙트!

 

뿌리로부터의 민주주의, 시민 개념을 함 정리해보자.

 

-무당무파일 것

-정치적 야심을 갖지 않을 것

-24시간 활동가가 아니라 직업을 가진 생활인으로서 '파트타이머'적인 참가자일 것

-넷째, 조직의 지령이나 이념에 따른 동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가할 것

-필요 경비는 자신이 부담할 것.

-개개인의 자율적 판단이 기초

-이슈 중심으로 뭉쳤다 흩어짐

-개인이 기본이되, '다른 사람과 단절되어 자신의 생활에 매몰되는 존재'가 아닌 연대를 추구

-이데올로기나 정치주의적인 관점이 아니라, 개인에 내면화된 윤리나 생활의 관점에서 발언하고 행동

-논의의 과정 중시
 
하지만, 다음 구절은 좀 아니지 싶다.

 

"1960년에 등장한 일본의 '시민운동' 담론은 서구와 같은 근대화를 이루지 못한 일본에서 형해화된

근대 민주주의의 실질을 이루기 위한 '근대성'의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서구 근대화의 껍질만 뒤집어쓴 민주주의에서 그 내실을 다지는 계기였다고 하지만,

이런 해석은 일본 시민사회운동이라는 구체적인 실천을 자꾸 "근대화"의 개념에 억지로 짜맞추려는 강박이 엿보인다.  근대화=민주주의적 형식 은 얼추 맞는 것 같지만, 근대화 = 민주주의의 실질은 아니라고 본다.

민주주의의 실질은 근대화되지 않은 세계에도 늘 가능하지 않았나? "민주주의"라는 형식의 틀을 빌리지 않고도 말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돌잔치, 체육대회, 라이딩

  • 등록일
    2007/05/21 09:51
  • 수정일
    2007/05/21 09:51

요즘은 돌잔치도 업체를 불러서 쇼를 한다.

어제는 회사 체육대회날이었다.

5년전 입사할때만 해도 30명 정도 하는 직원들이 어느새 200명으로 불었다.

체육대회도 동네 운동회같던 단촐함에서 벗어나 호화 버라이어티쇼가 되어버렸다.

무슨무슨 대기업 농구팀 소속의 치어리더들이 와서 현란한 몸짓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 경기종목에 달린 상품도 어마어마.

40인치 HD TV, 캠코도, 니텐도, PMP, 전자사전, 자전거...

2인삼각에서 괴력을 발휘한 나는 5명의 최종 선수로 선발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지만,

최종경기가 깜찍하게도 풍선을 골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4등...

1등 DMB, 2등 캠코더, 3등 니텐도, 4등 2킬로 짜리 쌀이었다 ㅜㅜ

마침 쌀이 떨어졌던 참에 잘됬다며 자위...

 

체육대회 끝나고 소박하게 고기집 가라오께 앞에 모여 얼큰히 취해 노래 부르며 춤추던 장기자랑 시간도

1등 150만원의 상금이 걸린 어마어마한 매가톤급 버라이어티 경쟁대회가 되어버렸다.

팀원들이 3일동안 미친듯이 현진형의 '흐린기억속의 그대'를 부르며

'아래로 찌르기' 춤을 어깨가 빠지도록 연습했지만 안타깝게도 탈락...

 

팀원들과 3일동안 춤을 추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지만,

즐기자고 하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에 거금이 퍼부어지니,

씁쓸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돈으로 즐거움을 살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

돈으로 직원들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다는 생각,

돈을 뿌려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는 생각,

자전거, 전자사전, PMP 등이 걸려있다는 보물 찾기 시간에

눈이 빠져라 보물을 찾으면서도 어떤 자괴감가 수치심이 밀려드는 건,

그런 비스무리한 생각때문이 아니었을까...

 

다음날 조카의 돌잔치를 끝내고 친구들과 한강 라이딩을 갔다.

라이딩의 기쁨 최고!

 

디디님의 [라이딩일기 070521] 에 관련된 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