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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블로그에 두문불출하는 11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이사를 했고, 새식구가 생기고, 찍찍이가 죽었다.
그 녀석 내 손 위에 차갑게 식어 죽은 모습이 가슴에 새겨져 버렸다.
비누곽에 넣고 평소에 좋아하던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넣어 장래를 치뤄주고
집 근처 나무 밑에 묻어줬다.
이젠 그녀석 사진만 봐도 가슴이 아려온다.
녀석들의 엄마이면서 가장 똑똑하고 활발하던 아이.
사고도 많이 치지만 늘 나를 따르던 아이.
더 미안한 건 새식구가 생기고 그녀석이 죽었다는 거다.
새식구 때문에 소홀한 틈을 타 죽어버린건 아닌가, 그날 밤새 "나 때문에" 죽었다고
가슴을 치고 울었다.
편지에 다음 생에는 좀더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나라고 썼다.
이사 가기 한 주 전, 동물병원에서 유기견 한마리를 임양했다.
원래 인터넷에 찍어둔 발발이가 있었는데, 유기견 보호 활동가가 처음 개를 키우는 걸로는
발발이는 비추라고 한다. 그래서 인연을 맺은 녀석이
이녀석
똘똘하게 생겼길래 똘똘이라고 이름부터 짓고
이녀석이 보호되고 있다는 동물병원에서 입양절차를 밟고
데리고 왔다.
한번 주인을 잃었던 녀석이라 나에 대한 집착이 크다.
내가 가는 곳만 졸졸...
교육도 잘 받았고, 똥오줌도 산책 시킬때만 한다. (좀 귀찮긴 하지만...)
기다려, 손, 일어서, 앉아, 안돼 등 기본 교육되어 있다.
좀 안쓰럽고 강박적이게 착하다.
다시는 혼자 되고 싶지 않다는 녀석의 강한 애착이 느껴진다.
그래서 가끔은 가슴에 안고 네가 어떤 짓을 해도 널 버리지 않을꺼야 하고
속삭여주고 싶다.
한달이 지난 요즘은 좀더 편안해진 것 같다.
지난주에는 퇴근했는데 해드셋의 귀 스폰지를 물어뜯어놨다.
이제 제 집이고 엄마라는 인식을 하는 것 같다.
왠지 늠름해 보이는 모습
털깎고 목욕시키고 이름표 달아주고...
일어서
기다려
그리고 뽀너스
짱구 똘똘
서울리데리티의 멤버였던 조슬린이
미국으로 가면서 물건들을 많이 내놓았어요.
가질 분들은 선착순!
26일까지 연락주세요!
그 이후에는 모두 어떻게든 처분할 예정이랍니다.
보니까 쓸만한 것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서라운드 스피커와 믹서가 가지고 싶네요.
26일 오후나 27일에 가서 싹 쓸어옵시다.
버너가 4개 달린 가스렌지 + 오븐 (25만원 주고 산 중고)
서랍장 2 (큰 것과 작은 것)
서랍 달린 캐비넷 2 (가운데 판자를 올려놓으면 책상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
책장
커다란 TV 스탠드 (3단 유리 수납장)
소파 겸 배드 (올리면 소파, 내리면 배드가 됨) / 이불
자전가 (덤으로 자물쇠)
세탁기
오래된 큰 냉장고 (옮겨 쓸만한 가치가 있을까 모르겠지만...)
하키 장비들: 패드, 스틱, 롤러블레이드
서라운드 음향 스피커
DVD플레이어
비디오 플레이어
작은 히터
가습기
토스터
믹서
전기밥솥
요구르트 제조기
갖가지 냄비와 후라이팬 및 주방 기구들
둥근 밥상(소)
옷가지들(여성용)
침대 (한국식으로 다리 없는 침대)
모기장
재료: 무, 배 등 기타 채소 / 양념: 붉은고추, 생강, 마늘, 파
- 무는 소금 넣어 한시간 정도 절이고
- 무 + 양념 간것 + 배 + 파 + 각종 과일 및 야채 + 물
-24시간 익힌 후 냉장고에...
간단하다!
재료; 두부 1/2모, 불린 표고버섯 1/2컵, 팽이버섯 1봉지, 배추속대, 양파, 대파, 풋고추, 붉은 고추, 쑥갓
육수재료; 멸치 5개, 다시마 1장, 표고버섯우린 물과 냉수 3컵
양념;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국간장 2큰술, 맛술 반큰술, 후춧가루, 소금
1. 표고버섯 우린 물과 냉수를 합한 물 3컵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서 국물을 우려낸다.
2. 야채들을 적당히 썬다. 양념을 모두 합하여 준비한다.
3. 냄비에 1의 우린 국물을 넣고 야채를 가지런히 담아 끓이다가 양념을 넣는다.
4. 마지막에 붉은 고추와 풋고추를 넣고 대파와 쑥갓을 넣어 마무리한다.
재료; 애호박 1개, 새우젓 1큰술
양념; 다진 마늘 반큰술, 고춧가루 1큰술, 대파 반대, 참기름 반큰술, 깨소금 반큰술, 물 1/4~1/3컵
1. 애호박은 큼직하게 썬다. 대파는 어슷썬다.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둔다.
2. 냄비에 썬 애호박과 새우젓, 양념을 넣고 잘 섞은 다음
3. 처음에는 가스불을 센불로 하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5분정도 끓여 호박을 푹 익히고 국물이 졸아들면 대파를 썰어넣어 완성한다.
* 멸치다시마 육수를 좀 많이 붓고 두부나 순두부도 넣고 끓이면 찌개가 되지요.
멸치다시마국물 ; 국멸치 7마리, 다시마 사방 10cm 1장, 물 1과 1/2컵
양념;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1. 불린 표고버섯, 양파,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작게 사각모양으로 썬다.
2. 물과 멸치와 다시마를 끓여 국물을 우려내어 육수를 미리 만들어둔다.
3. 뚝배기에 육수 1과 1/2컵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마늘을 넣는다.
4. 썰어둔 표고버섯, 양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다.
5. 대파와 고추 썬것을 넣고 잠시 더 끓여낸다.
재료; 감자 2개, 브로콜리 1/4송이, 양파 1개, 마늘 5개, 슬라이스 치즈 1장
기타 ; 올리브유, 소금, 후추
1. 감자는 긴 쪽으로 반을 나누어 얇고 길쭉하게 썰고,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편썬다. 브로콜리는 작은송이로 떼둔다.
2. 감자를 한번 물에 씻어건져서 물기가 축축한 채로 그릇에 담고 전자렌지에 넣고 렌지용 뚜껑을 닫고 8분 돌려서 익힌다. (또는 전자렌지용 찜기에 물을 약간 붓고 감자를 올리고 뚜껑을 닫고 돌린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썰어둔 마늘과 양파와 브로콜리를 넣고 볶는다.
볶아지면 익힌 감자를 넣고 함께 살짝 더 볶는다.
4.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는다. 완성접시에 담고 체다치즈를 가위로 길쭉하게 썰어서 군데군데 얹는다.
5.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고 전자레인지용 뚜껑을 덮고 30초간 돌려서 치즈가 살짝 녹으면 완성되었다.
엄마가 바리바리 싸 준시는 김치.
쉬어서 쓴 내가 날 지경까지 냉장고에 처밖아 두었다가
결국엔 한 두 포기씩 버리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너무 아까워서 아예 엄마에게서 김치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다.
요며칠전 푹 쉰 김치로 밑반찬 만드는 노하우를 언니로부터 전수받았다.
밥맛을 돋구는 것이 아주 일품이다.
1. 푹 쉰 김치를 물에 잘 씻는다.
2. 약 30분 가량 물에 푹 담구어 놓고 소금기를 뺀다.
3. 씻은 김치를 잘 썰어서 냄비에 넣고 김치가 푹 잠기게 물을 붓는다.
4. 멸치 또는 다시마를 넣고 된장을 반 숟가락 정도 넣는다.
5. 처음엔 중간불로 끓이다가 끓면 약하게 줄이고 한 시간 정도 푹 끓인다.
냉장고에 넣고
밥먹을때마다 밑반찬으로 꺼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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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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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슬퍼! 암튼 귀엽다. 크.. 저 핑크 방울 모자라뉘. -0-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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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똘망똘망 이쁘게 생겼다... 가는 친구 있구 오는 친구 있군여. 찍찍이의 명복을... ㅠㅠㅠ부가 정보
배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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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예뻐요. 어째어째. 저리 예쁜디. 으미.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