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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이다.
이 사진은 28mm/f2.8 렌즈에 접사튜브를 하나 꼽고선 아주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다.
접사는 가까이서 찍기 때문에 심도가 낮다.
그러니까 초점이 맞는 거리 외에는 확 날라가 버린다.
그래서 접사를 찍을 때는 조리개를 조이기 마련이라 삼각대에 올려 놓고 노출 시간을 길게 줄 필요가 있다.
아니면 플래시를 이용하든가.
귀차니스트 말걸기는 이 모든 게 귀찮아서 ISO를 높이고 조리개도 적당히 개방해서 산수유를 찍었다.
당연히 노이즈가 생겨서 화질도 떨어지고 초점이 맞는 부위도 많지 않다.
왜 이리 귀찮은지.
게을러 터졌다.
TSR = 시베리아횡단철도.
TSR을 달리는 열차 위에서 한 컷.
@ 오래 전 여름. 시베리아는 넓고 푸르렀다.
오늘은 아주 기분이 '썅'이구나. 이런 날 어디 가서 신나게 달려야 하는데.
심상정 홈페이지(http://www.minsim.or.kr/)에 가서 정책/공약 중 "<공약1> 덕양의 교육혁신"을 한 번 보시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교육철학과 정책의 앞뒤 맥락을 다 빠뜨리고 이렇게 말하면, 이게 '진보'가 할 소리가 되냐? 심상정이 진보가 아니란 건 잘 알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자기를 드러냈군.
사진동호회 공동체를 개설했지요.
사진에 관심 있으신 분들 가입해주세요.
가입 신청을 하시면 말걸기가 회원 가입 처리할게요.
이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가명으로 '찰칵찰칵'이라고 적어넣었는데 회원들이 이름을 정하도록 하지요.
동호회 이름 뿐만이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나는 의견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진보넷 공동체는 정말 폼나게 만들기가 어려워요.
시간을 약간 두고서는 이래저래 알아보고 꾸며봐야겠네요.
사진동호회에 적절한 기능을 제공받을 수 없다면 옮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3월 출사 전에 둥지를 확정하면 좋겠네요.
아래는 리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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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걸기가 제안하는 사진동호회 운영 방식
1. 정기출사
○ 매월 네째주 주말.
(둘째,네째주 토요일 휴무가 많다. 올해 달력을 보니 둘째주 주말에는 연휴가 낀 달이 있다. 연휴는 피하는 게 예의일 듯해서...)
○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제안하도록 한다. 시간, 장소, 그날의 콘셉트.
2. 구경다니기
○ 사진 등 전시 방문.
○ 월 1회. 정기출사 없는 주말이면 좋은 듯.
○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제안하도록 한다.
3. 벙개
○ 벙개는 아무나 친다. 아무 때 아무 장소.
○ 출사 벙개, 구경다니기 벙개, 술 벙개, 먹자 벙개, 이 벙개 저 벙개 마구 쳐도 된다.
○ 벙개 흥행 여부에 너무 마음을 쓰진 말자.
4. 인터넷 둥지
○ 커뮤니티, 카페 등과 같은 곳 중에 개설하도록 한다.
(돈 있고 능력 되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면 좋겠으나...)
○ 이곳에서 기본적으로 일정과 운영을 논의하도록 한다.
○ 사진 작품을 서로에게 공유한다.
○ 신변잡기를 풀어놓는 것도 좋다.
○ 최대한 개방적인 인터넷 둥지가 되도록 한다.
5. 작품 공유하기
○ 정기출사, 벙개 사진, 이 외에도 각자 찍은 사진을 인터넷 둥지에 올려서 돌려본다.
○ 사진은 항상 두 컷 이상을 하나의 콘셉트로 묶어서 올리도록 한다.
(하나의 대상을 여러 각도로 관찰한 결과일 수도 있고, 하나의 시선으로 여러 대상을 관찰한 결과일 수도 있다. 이런 걸 많이 하면 나중에 개인전 열 수 있다.)
○ 사진을 올릴 때는 자기의 의도를 설명해 준다.
○ 사진에 덧글달기 : 칭찬 한 마디 + 다른 감성 표현하기. '나 같으면 이렇게 찍어 보겠다' 내지는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느낀 감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솔직히 이러네 저러네 소리 들으면 왜 그런 소리하는지 알아도 진짜 자존심 상한다. 그래도 서로 표현해 보자.)
6. 운영 방식의 변경
○ 회원 다수가 원하면 뭐든 바꿀 수 있다.
조지콩님의 [가을하늘.이라고.착각.]과 말걸기의 [사진 찍으러 갑시다] 에 관련된 글.
17일(일)에 종묘와 창경궁에서 사진을 찍었지요.
스머프, 조지콩, haya, 파란꼬리님과 함께 어슬렁 어슬렁 다녔습죠.
반가왔습니다.
종묘는 '묘' 분위기가 살짝 돌아서 밋밋한 느낌도 있었지만
창경궁은 안내대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궁이더군요.
조선에서는 이렇게 훌륭한 집에서 가장 성격 나쁜 사람들이 살았겠거니 생각하니 집이 아깝더군요.
아직은 서로에게 익숙치 못해서 사진 얘기는 별로 못했어요.
자주 보면 어색한 느낌은 조금씩 사그라들겠지요.
날이 추워서 구석 구석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일찍 저녁을 먹었습니다.
조지콩님이 대학로를 잘 알고 계셔서
저녁도 먹고 후식으로는 필리핀 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필리핀 음식과 맥주를 맛 보았지요.
일단 진보넷에 공동체 하나 개설하기로 했는데 이름도 안 지었군요.
뭐 대충 시작해서 나중에 정리하지요.
왼쪽부터 파란꼬리, haya, 모르는 꼬마, 조지콩. 스머프는 사진기 근처.
그러고 보니 출사 기념사진을 남기기 않았군요. 일명 '떼사진.'
말걸기는 아주 뻔한 구상이 있어서 몇 가지 실험을 했답니다.
아래 사진들은 움직이는 것들을 '다중노출'로 찍었지요.
@ 창경궁
@ 종묘-창경궁 연결 다리
말걸기의 [사진동호회 띄워 볼깝쇼?] 에 관련된 글.
사진 찍으러 갑시다.
2월 17일(일) 오후 1시 종묘 매표소 앞입니다.
이날은 무척 추울 거라는군요(추우면 사진찍기 힘든데... ㅠㅠ).
그래도 정한 날에 가야지 어쩌겠습니까.
관심을 보여주신 삼순, 스머프, ScanPlease, re, ijimekko, 조지콩, haya, 하루, 에밀리오, 나침반, B급 좌파, 땅의 사람, 슈아님! 사진 찍으러 가요. 사정이 있으셔서 이날 참석치 못하신다면 계속 관심을...
덧글로 표현을 하지는 않았어도 사진 함께 찍는 데 솔깃하셨을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 모이는 시간과 장소
○ 2008년 2월 17일(일) 13:00.
○ 종묘. 매표소 앞.
※ 말걸기는 아마도 빨간 배낭에 삼각대 메고 있을 것 같아요.
※ 말걸기폰 영일육-구팔사영-영육일일
■ 이날 해볼까 싶은 일들
○ 즐겁게 사진찍기.
○ 계속 함께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얘기하기.
○ 냠냠.
지난 해 10월, 형이 딸을 낳았다. 사실은 형수가 낳았다.
형의 딸이라지만 조카라는 이유로 말걸기가 좋아할 턱이 없다.
그런데 1월에 파란꼬리랑 반나절 조금 넘게 이 녀석을 봐 준 적이 있었다.
꼬박 하루도 아닌 시간을 함께 지낸 것에 불과한데 이 녀석이 좋아진 것이다.
이 녀석은 눈을 마주치면 웃는다.
얼마나 예쁘게 웃는지 쓰러지겠다.
성격도 참 좋다.
이런 아기를 두고 '천사아기'라고 하는 걸 알겠다.
설 연휴에 100일을 맞이했는데 해 줄 건 없고 사진 몇 장 찍었다.
형과 형수한테는 얘기도 안 하고 얼굴 공개한다.
자랑하는 거니까 용서해 주겠지.
"소나무 보러 간다는 상상만 해도 향기가"라고 덧글을 단 슈아님에게 드리는 소나무.
너무 띄워주시니 이렇게라도 인사를...
'숲'의 일부를 보여드림.
(디아섹 포기하시고 이걸로 보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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