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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첫번째꺼 칠마넌 두번째꺼 십이마넌, 두번째거시 더 좋음. ㅋㅋ
자꾸만 찬합에 눈이 가고 특히나 요 두놈이 이뻐서 올려 본다..
생태적인 삶? 찔리지? 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 또 지렁이들의 거처를 헤집기 시작했다.
요즘 집에서 밥을 안 해먹기 때문에 나오는 음식 쓰레기는 없지만
(냉동실에는 손님 치른 후유증으로 야채 부스러기가 가득 ^^)
아무리 생각해도 분해 속도가 너무너무 느린 것이다.
그리고 바나나, 오렌지, 귤 껍질등 농약 많고 산성인 것은 좋지 않다는데
난 처음부터 바바나 껍질을 과감하게 투척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상황 파악겸 또 헤집은 거시어따!!
그런데 이 요상한 놈들이 바나나 속에 아예 집이라도 지은 듯
무리지어 자리잡고 있는 것이었다.
이게 절대로 뭘 먹는 포즈들이 아니다.
지대로 거처에 눌러 누워(?) 쉬고 있는 포즈들이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헤집을 엄두를 못내고 얼렁 덮어 주었다.
두 개의 화분에서 공통으로 일어나는 현상.
흐미~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이냐!
상태 안 좋은 화분 역시 흙 또 다 파 보았지.
흰 지렁이가 무지 많고 이 화분의 지렁이들 역시 바닥에 깔아 준
신문지에 무리지어 쉬고 계신듯 하다는 말씀?
흰지렁이는 협기성 상태 - 즉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 일때 나타나는데
- 흙을 저어주고 통풍 잘 되게 하라고 하기도 하고 (인터넷)
- 얘네들도 분해하니 냅두라고 나와있었다. (지렁이를 기른다고?)
난 후자를 선택했다.
정리하자면
헤집은 가장 큰 이유 2가지
1. 컬러로 인쇄된 신문은 중금속이 들어 있으므로 좋지 않다.
난 깔개로 신문지를 깔아줄 때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컬러가 많다는 말씀.. --;;
그래서 아예 깔개를 바꿀까 싶어 헤쳐 보았는데 그냥 넵두는게 나을 것 같아 다시 흙을 덮어 주었다.
2.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바나나 껍질 위주로 처음 식량을 투입했다.
그래서 바나나 껍질을 치워버리고 좀 휴식 시간을 준 후 음식물을 넣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오늘 인터넷을 찾아 얻은 것들
1. 바나나 보름 정도 되니 없어지더라!
2. 원래 낚지지렁이는 적응 속도가 매우 더디다. 2주의 적응 기간을 줄 것.
난 3월 10일에 시작했으니 이제 적응하고 활동을 개시할 때가 된 것이다.
음......
나의 결론은
기다리자!!(라고 써 놓고 또 헤집을 거지??)
어쩔수 없이 지난 번 그림 또 사용.. ^^
베란다라고는 하지만 아파트처럼 큰 유리의 베란다가 아니니 바람의 드나듬이 다를 터, 옆 방으로 들어가면 살짝 불쾌한 냄새가 난다. 여름이 우려스럽다고나 할까.
분변토(지렁이가 싼 똥 ㅎㅎ)가 섞이면 냄새가 덜 한다 하니 어여어여 여름이 오기전에 똥 많이 싸기를 기다려야 하나?
나름 열심히 관찰한 결과(음 좀 스토킹 수준으로 가끔 뒤집고 있다)를 보자면
1. 상태 매우 좋고 지렁이들 매우 활발하며 열심히 분해하고 있으나 나의 마음에 비해 매우 더딤. 실제 지렁이의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함. 어여 새끼 많이 낳고 번식하렴.
- 처음 투입한 음식도 아직 남아 있고, 0319에 투입한 음식은 부식되어 가고 있으며 몇 마리는 이 음식 주변을 맴돌고 있음.
2. 화분을 뒤집어 확인해 보니 바닥에 찢어 깔아준 신문 주변에 뭉쳐 있음. 당분간 음식 투입하지 않고 방치할 예정. 흙이 건강해졌다 싶으면 실험하겠음.
3. 화분은 가장크나 지렁이 수는 아마 2번과 비슷할 것이다. 지렁이들이 어디 숨었나 잘 보이지 않아서 오늘 투입한 음식 뒤집어 보니 꽤 보였음. 나름 숨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듯. 꾹 참고 지금의 음식이 형체를 감추기 전까지는 투입하지 않을 예정. 이 화분 역시 빨리 개체를 늘리기를 바라고 있을 뿐.
(지렁이양은 총 160g이라면 1에 80g, 2에 35g, 3에 45g 있을 것임.)
신기한 것이
나는 지렁이를 엄청나게 무서워했다.
심지어 꿈틀이라는 과자를 봐도 소리 지를 지경이었다.
그 소름끼쳐하고 징그러워하고 무서워하던 지렁이들이
이젠 눈에 보이면 반갑고, 움직이면 반갑다.
음식을 살때도 나도 모르게 쓰레기가 많이 안 나오는 것
또는 야채 위주로 사게 된다.
행여나 남기게 되더라도 지렁이가 잘 먹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진정 사소한 지렁이와도 이런 영향을 받으며 사는데
사람 사이에 서로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해지고 말더라.
내가 greenthumb이 되어가고 있나? 이 곳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매우 잘 자라고 있다. 요 놈도 작년에 사왔는데 올해 가는 몸통에 비해 참 많은 꽃을 피워냈다. 꽃이 있는 동안 방에 두었다가 다시 햇살이 닿는 베란다로 보내 줄 예정.
붉은 색 계열로 같은 종류의 화분 하나 더 사야겠다.
#
도시락을 싸고 싶어지는 날씨.
어제는 한밤 중에 생쇼를 했다.
시들어가는 야채 처리하려고 잡채를 생각했다가
물엿 살짝 넣는다는게 식초를 쏟아 부었고(에구)
계란말이를 하고, 냉동실의 생선 꺼내서 살짝 믿간 해 놓고
여기저기 야채 부스래기들 정리해 다 냉동시켰다.
(나중에 지렁이 주려고.. 이 정성.. 사람에게보다 더 집착해..--;;)
그래서 오늘은 도시락을 싸가서 학교에서 밥만 사서 먹었다.
#
주말 농장 중 한 곳에 그냥 대기자로 이름이라도 올려 달라고 했더니
정말 연락이 왔다. 한 사람이 전근 가는 바람에 못하게 되었다고.
후딱 받아 신청했고 내일부터 오라는데 주민들이 다음주부터 하잰다.
임 동지에게 좀 배우기 위해 분양 받은 얘기는 안 했다.
배우고 또 알아 놨다 걸어가서 좀 거두어도 될 거리 같아서
주말에 가끔 뜯어 올까 생각중이거든 ^^
#
오늘 말도 헛 나오고
헛헛한 말을 하고 나니 기분도 별로고
누가 옛사람 전화번호 물어오길래
나두 덩달아 그들이 생각나 전화 해보고 문자 보내보고 그랬네.
'다들 보고 싶다'는 답 문자.
보.고.싶.다.라...
멀리 떨어져 몇 년에 한 번 연락 하면서 '보고 싶다'하는 거리도 괜찮네.
나도 진짜 보고 싶거덩.
1. (상태 좋음) 지렁이들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분변토를 배설하기 시작했음. 무, 바나나 껍질을 토요일에 주었는데 그 주변에 움직임이 활발한 지렁이들이 바글바글 함. 신문지로 위를 덮어 놨는데 밤에 들어가 살짝 들춰보면 발빠르게 도망가는 놈들이 있음.
2. (상태 나쁨) 아직 음식 썩는 냄새가 나고 있음. 1cm 정도의 흰지렁이가 많은 편. 그래서 뚜껑을 덮지 않고 하루에 한번씩 흙을 섞어 주고 있음. 지렁이 들이 몇 보임. 이미 상당수는 죽은 것으로 추측됨. 지렁이가 죽으면 분해시키는 놈들이 있어 시체는 보기 힘들다고 함. 아무튼 날마다 휘저어 주는데 눈에 띄는 개체수가 적은 걸 보면 많이 들 죽은 듯. (미안타 얘들아.)
3. (상태 나쁨, 2보다는 좋음) 처음 오마니에게서 지렁이 열마리 분양 받아와(그러니까 음식물 분해하는 지렁이가 아니었던 토종) 3번에 몽땅 넣고 가끔 음식을 듬뿍(가리지도 않고 아무거나 많이!) 주었음. 당연히 음식물은 화분에서 썪어 갔으나 개의치 않고 준 못된 센스. 그래서 지금 흙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됨. 토요일에 음식을 같이 주었는데 여기에는 바나나껍질, 양상추, 상추, 다시마, 멸치 등 진짜 음식물 쓰레기를 준 거임. 지렁이들이 그다지 모여있지 않음. 화분을 좀 뒤적여 본 결과 음식물을 피해 있는 것으로 보임.
결론 :
1. 초반 환경이 좋아야 한다고 봄.
2. 지렁이도 음식을 가리므로 먹기 좋게 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것.
3. EM을 사용하여 2, 3번 화분의 음식을 빨리 발효시켜 처리 해야 할 것으로 보임.
20080318 밤에 딸기잎(?)과 씽크대 통(지렁이들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은)에 있는 것 1번에 투입.
20080319 밤에 기냥 냉동실의 야채 뿌시래기 넣음. (호기심이 지렁이 잡을라.. --;;)
표 3. 남은 음식물 조건과 지렁이처리 결과
구분 |
사 육 환 경 및 실 험 조 건 |
|||
관찰 내용 |
남은 음식물 |
남은 음식물+일반 흙 |
남은 음식물+분변토 |
대조군(제지슬러지+남은음식물) |
지렁이 생존 |
지렁이를 입식시킨 경우 지렁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고 서서히 사멸하는 현상을 관찰함 |
지렁이가 남은 음식물만 넣은 경우보다는 양호하지만 지렁이가 원할하게 살지는 못함 |
지렁이가 잘 사는 것으로 관찰됨 |
지렁이가 잘 사는 것으로 관찰됨 |
사육용기환경 |
날파리 및 악취발생 (많음) |
날파리와악취발생(남은음식물만넣은것 보다 적음) |
날파리와악취발생이 매우 적음 |
날파리와악취발생이 매우 적음 |
지렁이알 |
지렁이 알 관찰불가 |
지렁이 알 관찰됨 |
지렁이 알 관찰됨 |
지렁이 알 관찰됨 |
지렁이 활성도 |
초기양호 후반 사멸 |
양 호 |
양 호 |
양 호 |
표 4. 남은 음식물과 혼합재 종류와 혼합율 비교
관찰내용 |
혼합재 종류와 혼합비 |
|||||
남은 음식물 : 분변토 |
남은 음식물 : 일반토양 |
|||||
1 : 0.5 |
1 : 1 |
1 : 2 |
1 : 0.5 |
1 : 1 |
1 : 2 |
|
지렁이 생존 |
9 |
10 |
10 |
7 |
9 |
10 |
악취냄새여부 |
많이 남 |
거의 안남 |
거의 안남 |
많이 남 |
조금 남 |
조금 남 |
날파리발생여부 |
일부 발생 |
거의 없음 |
거의 없음 |
일부발생 |
조금 발생 |
조금 발생 |
표 6. 생활쓰레기 종류별 지렁이 먹이가능 여부
유기성 물 질 |
2단․3단화분 |
비 고 |
||
50%처리(일) |
100%처리(일) |
처리여부 |
||
밥 |
3 |
5 |
가 능 |
지렁이 투입하여 실험 |
밥 |
|
|
불가능 |
★ 지렁이 넣지 않고 실험 |
잔반(냉면) |
2 |
3 |
가 능 |
급이초기 먹지 않음,부패된 후 먹음 |
잔반(국수) |
5 |
7 |
가 능 |
지렁이가 좋아함 |
된장찌개 |
3 |
5 |
가 능 |
염분은 설거지물로 세척, 초기부터 잘 먹음 |
열무김치 |
3 |
5 |
가 능 |
염분은 설거지물로 세척후 급이 |
사과껍질 |
4 |
6 |
가 능 |
사과껍질이 싱싱한 경우에는 먹이에 접근하지 않으나 부패 후 접근함 |
수박껍질 |
2 |
3 |
가 능 |
급이 하면서부터 지렁이가 먹기 시작함 |
토마토 |
2 |
4 |
가 능 |
단단한 경우에는 먹지 못하나 부패되면서 먹음 |
사과+오이 |
3 |
5 |
가 능 |
혼합하여 주니 단독시 보다 잘 먹음 |
참외껍질 |
3 |
4 |
가 능 |
당도가 있는 과일은 잘 먹음 |
신문용지 |
6 |
10 |
가 능 |
지렁이가 먹음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림 |
화장지 |
5 |
7 |
가 능 |
물에 적셔서 지렁이에게 급이함 |
켄터키치킨 |
4 |
5 |
가 능 |
부패되는 과정에서 냄새발생 |
※지렁이 서식량 30g 쓰레기투입량 30g
표 7. 지렁이 남은 음식물 섭취량
관찰내용 |
남은 음식물과 분변토 혼합율 |
||
1 : 0.5 |
1 : 1 |
1 : 2 |
|
초기 투입량 |
240g=30g×8회 |
240g=30g×8회 |
240g=30g×8회 |
잔 량 |
110g |
98g |
90g |
지렁이 섭취량 |
130g |
142g |
150g |
지렁이 개체당 섭취량 |
13.6g/1마리/56일 (80g÷10마리+50g/9마리) |
14.2g/1마리/56일 |
15.0g/1마리/56일 |
지렁이 1일당 먹이 섭취율 |
0.25g/일(8g÷35일 +5.6g÷21일) |
0.25g/일 |
0.27g/일 |
지렁이생체무게당 섭취율 |
63% |
63% |
68% |
※ 남은 음식물의 무게는 습식기준 (함수율 70-85%)
※ 남은 음식물 1주일 급이량은 30g이며, 1주일 간격으로 8주 관찰
우리나라 가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의 양은 1인당 남은 음식물 배출량 0.30㎏/인 ․일 (배출량 건조상태 : 0.045㎏/인 ․일)이며 , 1가구당 가족수는 약 4인 으로 추정되므로 약 1.2kg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지렁이퇴비화 하기 위하여 필요한 면적은 2..4㎡로 추산되었다.
♣ 계 산 식
1. 1일에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 량 → 0.3㎏ * 4인 = 1.2 ㎏ 2. 음식물처리를 위한 지렁이 개체수 → 1.2㎏ ÷.0.25g = 4,800마리 3. 필요한 사육용기의 면적 → 4,800마리÷1㎡/2,000마리 = 2.4 ㎡ 4. 퇴비화용기 면적(4단) 제작시 각 면적은 → 2.4㎡÷4 = 0.6㎡ (1×0.6m)
(산출조건) ▷ 가족수 : 4인 ▷ 남은 음식물 1인 배출량 : 0.30㎏/인 ․일 ▷ 지렁이 최적밀도 : 2,000마리/ ㎡ ( 1마리/5㎠) ▷ 지렁이 1일 먹이섭취량 : 약 0.25g ▷ 지렁이 생체량은 약 0.4g 으로 가정함 ▷ 지렁이와 지렁이 분변토량 배합비 : 1: 1
|
(일반가정의 남은 음식물을 중심으로)
국립환경연구원 최 훈 근
1. 서 론
남은 음식물은 우리 생할쓰레기의 약 30%를 차지하여 단일 항목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서 그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은 는 남은 음식물 봉투에 넣어 진후 운반되어 매립,소각 및 퇴비나 사료로서 재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인 처리방법이다.
남은 음식물은 최근에 들어 자원화율이 증가되고 있으나 아직도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좁은 국토사정과 주민들의 님비현상(NIMBY)에 따른 처리시설 설치 반대로 어려운 실정에 처하여 있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남은 음식물의 처리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이의 적정관리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나 소각처리과정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생성문제와 사료로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이를 먹은 가축(소)이 대량으로 폐사하는 문제와 광우병문제가 거론되는 등 진퇴양난에 봉착하고 있다.
한편 가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감량시키는 시도는 남은 음식물을 갈아서 하수관거로 배출시키는 『디스포저』라는 분쇄기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하수관거가 미흡한 실정이라 분쇄된 남은 음식물이 하수관을 폐쇄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므로 가정에서의 남은 음식물의 감량화방법은 전무한 실정이다.
외국의 일부 국가에서는 지렁이를 이용한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容器)가 최근에 보급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남은 음식물처리에 도음을 주고 있으나 우리 나라의 경우 남은 음식물은 국물과 탕류등의 영향으로 잘못 관리하는 경우 지렁이가 사멸할 수도 있다.
본 발표에서는 이와 같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은 음식물을 처리함에 있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게 남은 음식물의 발생량을 발생원인 가정에서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방법』에 대하여 국․내외 관련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우리 나라의 정착을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였다.
2. 남은 음식물 관리현황
우리 나라 남은 음식물 발생량은 종량제봉투의 시행으로 ‘95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생활폐기물의 감소량과 더불어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남은 음식물은 잔체 생활폐기물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게는 31.6%-27.3%로 단일항목의 종류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어 남은 음식물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렇게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의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에서와 같이 매립방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재활용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표 1. 남은 음식물 처리현황 (단위: 톤/일)
구분 년도 |
‘97 |
‘98 |
‘99 |
2000 |
매 립 |
10,973 |
8,308 |
6,803 |
5,185 |
소 각 |
815 |
923 |
846 |
1,088 |
재 활 용 |
1,275 |
2,566 |
3,929 |
5,161 |
※환경부, 2000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한편 남은 음식물의 조성은 서울시의 경우 남은 채소류가 45.5%로 가장 많았으며 과실류도 채소류와 성질이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표 2. 남은 음식물의 성분조성 (단위 : %)
배출원 |
어육류 |
곡류 |
채소류 |
과일류 |
가정(1) |
6.2% |
23.7 |
42.2 |
28.0 |
가정(2) |
16.3 |
22.0 |
45.5 |
16.0 |
(2) 서울특별시 자료 1997.3.1
3. 남은 음식물 지렁이처리
지렁이를 이용하여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고 외국에서도 일부 보급되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식문화(食文化)는 외국과 비교시 국물이 많고 염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지렁이가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전에 사멸하여 실패할 수 있는데 이 점에 대하여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가. 남은 음식물은 잘 먹을 수 있는가 ?
남은 음식물 자체만을 가지고 지렁이를 사육하게 되면 지렁이는 사멸하는 것으로 관찰되기도 한다. 실험자료에 의하면 지렁이가 서서히 사멸하였지만 음식물 쓰레기 자체가 지렁이에게 독성이 있어서 사멸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음식물이 갖고 있는 조건과 지렁이의 생활조건이 맞지 않아서 사멸한 것이고 이러한 조건이 개선되면 지렁이는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하여 증식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표 3. 남은 음식물 조건과 지렁이처리 결과
구분 |
사 육 환 경 및 실 험 조 건 |
|||
관찰 내용 |
남은 음식물 |
남은 음식물+일반 흙 |
남은 음식물+분변토 |
대조군(제지슬러지+남은음식물) |
지렁이 생존 |
지렁이를 입식시킨 경우 지렁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고 서서히 사멸하는 현상을 관찰함 |
지렁이가 남은 음식물만 넣은 경우보다는 양호하지만 지렁이가 원할하게 살지는 못함 |
지렁이가 잘 사는 것으로 관찰됨 |
지렁이가 잘 사는 것으로 관찰됨 |
사육용기환경 |
날파리 및 악취발생 (많음) |
날파리와악취발생(남은음식물만넣은것 보다 적음) |
날파리와악취발생이 매우 적음 |
날파리와악취발생이 매우 적음 |
지렁이알 |
지렁이 알 관찰불가 |
지렁이 알 관찰됨 |
지렁이 알 관찰됨 |
지렁이 알 관찰됨 |
지렁이 활성도 |
초기양호 후반 사멸 |
양 호 |
양 호 |
양 호 |
그 이유로서는 남은 음식물만을 지렁이 먹이로 급이한 경우에 지렁이가 사멸하였는데 이 사멸되는 과정이 초기에는 잘 생존하다가 사멸하였다 . 이러한 현상은 남은 음식물 자체가 독성이 있어서 지렁이가 사멸한 것 이라기 보다는 한번에 과잉으로 급이 하므로서 지렁이가 미처 먹지 못한 먹이가 분해되고 이로 인하여 환경이 혐기성으로 변환되어 지렁이가 사멸되는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한편 남은 음식물을 흙이나 지렁이배설물인 분변토를 혼합하여 수행한 실험에서는 혼합한 물질이 변화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한 환경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렁이의 생존이 가능하였다고 볼 수 있다.
나. 남은 음식물과 혼합재의 효과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점은 지렁이가 음식물을 먹는 조건을 맞춰야 하며 특히 가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소형용기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경우 일반적인 사육상에서 지렁이를 관리 하는 것 보다 더욱 어려운데 좁은 용기에서는 지렁이가 환경이 나빠지는 경우 도피할 수 있는 공간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소형용기내부의 환경조건을 잘 맞추어 주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지렁이에게 불리한 환경을 완충하여 줄 수 있는 재질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남은 음식물을 지렁이를 이용하는 경우 함수율과 영양분의 균형을 맟추기 위하여 톱밥을 이용하나 이 경우 톱밥의 구매비용과 지렁이가 톱밥을 소화시킬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톱밥보다는 좋으면서 비용이 들지 않는 혼합재가 필요하여 몇 가지 재료를 대상으로 실험한 자료를 보면 분변토가 일반토양보다 지렁이의 생존, 냄새발생 및 날파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분변토에는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탈취 효과가 높다는 문헌을 고려하여 볼 때 일치하는 경향를 보이고 아울러 지렁이 분변토에는 파리를 죽이는 네레이 톡신이라는 물질이 배출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볼 때 날파리의 발생이 억제되는 현상과 일치한다.
표 4. 남은 음식물과 혼합재 종류와 혼합율 비교
관찰내용 |
혼합재 종류와 혼합비 |
|||||
남은 음식물 : 분변토 |
남은 음식물 : 일반토양 |
|||||
1 : 0.5 |
1 : 1 |
1 : 2 |
1 : 0.5 |
1 : 1 |
1 : 2 |
|
지렁이 생존 |
9 |
10 |
10 |
7 |
9 |
10 |
악취냄새여부 |
많이 남 |
거의 안남 |
거의 안남 |
많이 남 |
조금 남 |
조금 남 |
날파리발생여부 |
일부 발생 |
거의 없음 |
거의 없음 |
일부발생 |
조금 발생 |
조금 발생 |
※ 남은 음식물은 잔반, 과일 및 야채 등의 혼합물질임
그림 1. 분변토 혼합율 실험사진
한편 남은 음식물과 혼합재의 적정혼합율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이 1:1 이상이 바람직 한 것으로 판단된다.
표 5. 남은 음식물과 분변토 혼합율에 따른 효과
관찰내용 |
남은 음식물 대 분변토 혼합비 |
||
1 : 0.5 |
1 : 1 |
1 : 2 |
|
지렁이 생존 |
9 |
10 |
10 |
지렁이 알 |
1 |
1 |
2 |
악취냄새여부 |
악취가 남 |
악취가 거의안남 |
악취가 거의 안남 |
날파리발생여부 |
3-4마리 발생 |
거의 발생하지않음 |
거의 발생하지 않음 |
위의 실험결과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남은 음식물에 분변토를 혼합하는 경우 사육용기의 악취문제와 날파리 발생을 제외하고는 혼합율에 따른 별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남은 음식물의 50%정도의 분변토를 혼합하면 지렁이는 생존에 악영향을 심각하게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이용하여 가정용지렁이 퇴비화용기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이론적으로 남은 음식물의 함수율을 지렁이가 살기에 적합한 상태로 조절하기 위하여 서는 아래의 계산에 의하여 약 50%로 계산된다
수분조정 : 수분이 85%인 남은 음식물 100kg을 수분이 40%인 분변토를 혼합하여 지렁이가 살기에 적합한 수분 70%인 남은 음식물로 조정하고자 하면 아래의 식으로부터 산출할 수 있다
분변토 양(㎏) |
=남은 음식물(100㎏)× |
남은 음식물 수분(85%) - 목표수분(70%) |
≒50㎏ |
목표수분(70% ) - 분변토수분함량(40%) |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분변토의 투입은 지렁이의 생존뿐만 아니라 남은 음식물의 수분조절과 악취제거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바 충분한 탈취효과와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서는 50% 혼합율 보다 충분한 양이 혼합될 필요가 있다.
한편 많은 양의 분변토를 남은 음식물과 혼합하는 것은 혼합율이 클수록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되나 이렇게 크게 하는 경우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용량증가를 초래하므로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수 있는 적정 혼합비가 요구되는데 위의 실험결과를 보면 혼합율이 약 1정도가 적합한 것으로 사료되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정에서는 약 2 정도의 혼합율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이 혼합율을 크게한 경우의 장점은 투입되는 남은 음식물이 분변토로 충분히 덮을 수 있는정도 만큼 투입하므로 남은 음식물로 인한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 특히 지렁이가 먹을 수 없는 조건의 샹태하에서도 지렁이가 충격을 직접 받지 않도록 지렁이 분변토가 완충역활을 하므로 초보자 및 음식물충격부화가 큰 상태에서도 원활한 유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 남은 음식물의 분쇄효과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를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기 위하여 분쇄하여 급이한 경우는 입자가 작고 고운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지렁이가 잘 먹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은 음식물을 분쇄한 경우 표면은 오히려 분해가 촉진되는데 반하여 미세한 입자로 인하여 공극이 막혀 공기의 유통이 어려워져 내부는 혐기성상태로 반전되기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어 지렁이가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남은 음식물의 분쇄효과는 음식물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잔반류는 분쇄한 경우 대부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과채류등은 지렁이가 선호하는 현상이 관찰된다. 따라서 남은 음식물의 분쇄효과는 남은 음식물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고 이에 대하여서는 향후 지속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라. 남은 음식물 종류별 지렁이 처리 가능성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특성도 여러 가지 이다. 이러한 생활쓰레기를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유기성물질이면 대부분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여러 가지의 생활쓰레기 중 유기성물지인 밥, 잔반(냉면),잔반(국수), 된장찌개 열무김치, 사과껍질, 수박껍질,토마토 , 사과+오이껍질,참외껍질,신문용지,화장지 및 캔터키 치킨 등을 2,3단의 화분에서 지렁이먹이로 급이하여 보면 종류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6. 생활쓰레기 종류별 지렁이 먹이가능 여부
유기성 물 질 |
2단․3단화분 |
비 고 |
||
50%처리(일) |
100%처리(일) |
처리여부 |
||
밥 |
3 |
5 |
가 능 |
지렁이 투입하여 실험 |
밥 |
|
|
불가능 |
★ 지렁이 넣지 않고 실험 |
잔반(냉면) |
2 |
3 |
가 능 |
급이초기 먹지 않음,부패된 후 먹음 |
잔반(국수) |
5 |
7 |
가 능 |
지렁이가 좋아함 |
된장찌개 |
3 |
5 |
가 능 |
염분은 설거지물로 세척, 초기부터 잘 먹음 |
열무김치 |
3 |
5 |
가 능 |
염분은 설거지물로 세척후 급이 |
사과껍질 |
4 |
6 |
가 능 |
사과껍질이 싱싱한 경우에는 먹이에 접근하지 않으나 부패 후 접근함 |
수박껍질 |
2 |
3 |
가 능 |
급이 하면서부터 지렁이가 먹기 시작함 |
토마토 |
2 |
4 |
가 능 |
단단한 경우에는 먹지 못하나 부패되면서 먹음 |
사과+오이 |
3 |
5 |
가 능 |
혼합하여 주니 단독시 보다 잘 먹음 |
참외껍질 |
3 |
4 |
가 능 |
당도가 있는 과일은 잘 먹음 |
신문용지 |
6 |
10 |
가 능 |
지렁이가 먹음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림 |
화장지 |
5 |
7 |
가 능 |
물에 적셔서 지렁이에게 급이함 |
켄터키치킨 |
4 |
5 |
가 능 |
부패되는 과정에서 냄새발생 |
※지렁이 서식량 30g 쓰레기투입량 30g ※ 2.3단 화분의 처리효과는 동일하여 합하여 표작성함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남은 음식물이나 종이류를 지렁이가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렁이의 쓰레기처리능력을 검증하여 보기 위하여 가정에서 발생하는 밥을 하나는 지렁이를 투입하여 놓고 하나는 지렁이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비료관찰을 하여보니 지렁이가 있는 곳은 밥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으며 반대로 지렁이가 없는 상태에서는 밥에 곰팡이가 발생하였으며 밥이 그대로 있고 냄새가 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지렁이를 이용하여 처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렁이가 남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속도는 쓰레기의 종류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데 제일 잘 먹는 것은 잔반(냉면)과 수박껍질로 급이한지 3일만에 다 먹었으며 가장 더디게 먹는 것은 신문용지로 10일 정도 소요되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13가지 종류의 생활쓰레기 평균 처리일수는 약 4.9일로 나타났으며 먹이의 종류에 따라 먹는 속도가 차이가 있다. 즉 먹이를 50% 먹은 기간을 보면 대부분 먹이가 투입된 2~3일 경과 후 어느 정도 분해가 되면 지렁이가 먹기 시작하여 처음보다는 빠르게 먹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지렁이가 좋아하는 먹이는 어는 정도 분해가 된 상태의 것이라는 이론과 일치하는 현상이다.
※ 밥의 경우 지렁이가 없는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그림 2. 지렁이의 먹이종류별 처리(섭취)속도
라. 지렁이의 남은 음식물 섭취량
남은 음식물 섭취량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데 그 이유는 지렁이가 먹고 배설하는 분변토와 남은 음식물이 어는 정도 시점이 경과하면 구별하기가 어렵고 또한 기존의 분변토가 혼입되어 있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을 먹고 배설한 것인지 등에 대한 구별이 어려워 본 실험에서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반대로 투입된 남은 음식물을 기준으로 하여 먹고 배설한 분변토가 아니라 먹지 낳고 남은 음식물을 측정한후 급이량에서 감하여 구하여 산출하여 보면 아래와 같다
표 7. 지렁이 남은 음식물 섭취량
관찰내용 |
남은 음식물과 분변토 혼합율 |
||
1 : 0.5 |
1 : 1 |
1 : 2 |
|
초기 투입량 |
240g=30g×8회 |
240g=30g×8회 |
240g=30g×8회 |
잔 량 |
110g |
98g |
90g |
지렁이 섭취량 |
130g |
142g |
150g |
지렁이 개체당 섭취량 |
13.6g/1마리/56일 (80g÷10마리+50g/9마리) |
14.2g/1마리/56일 |
15.0g/1마리/56일 |
지렁이 1일당 먹이 섭취율 |
0.25g/일(8g÷35일 +5.6g÷21일) |
0.25g/일 |
0.27g/일 |
지렁이생체무게당 섭취율 |
63% |
63% |
68% |
※ 남은 음식물의 무게는 습식기준 (함수율 70-85%)
※ 남은 음식물 1주일 급이량은 30g이며, 1주일 간격으로 8주 관찰
일반적으로 지렁이가 섭취하는 먹이의 양은 자기의 몸무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수치이며 지렁이가 하루에 섭취하는 먹이의 양은 먹이의조건 ,주번환경 및 지렁이의 크기와 종류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영양분이 없는 먹이는 지렁이의 섭취량이 증가되고, 어린 지렁이가 성체 지렁이보다 자기체중에 비하여 많은 양의 먹이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물을 대상으로 지렁이 섭취율을 실험한 결과에서는 지렁이 한마리당 하루에 약 0.25g을 먹고 이 양은 지렁이 생체무게가 약 0.4g인 경우 생체량의 60-68%정도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앞에서 서술한 일반적인 지렁이 먹이섭취율 보다는 적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을 급이하는 경우 일반적인 먹이보다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 지렁이 음식물퇴비화용기 면적
가정에서 발생되는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얼마나 큰 지렁이퇴비화용기를 갖추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하여서는 첫째로 얼마만큼의 남은 음식물이 발생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 즉 매주 얼마만큼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 하여야 하는지 결정하여야 한다.
이러한 남은 음식물 발생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는 가족수, 음식식단의 채식․육식여부, 하루에 몇끼를 먹으며 얼마나 자주 폐기․처분하는지 등이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의 양은 1인당 남은 음식물 배출량 0.30㎏/인 ․일 (배출량 건조상태 : 0.045㎏/인 ․일)이며 , 1가구당 가족수는 약 4인 으로 추정되므로 약 1.2kg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지렁이퇴비화 하기 위하여 필요한 면적은 2..4㎡로 추산되었다.
♣ 계 산 식
1. 1일에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 량 → 0.3㎏ * 4인 = 1.2 ㎏ 2. 음식물처리를 위한 지렁이 개체수 → 1.2㎏ ÷.0.25g = 4,800마리 3. 필요한 사육용기의 면적 → 4,800마리÷1㎡/2,000마리 = 2.4 ㎡ 4. 퇴비화용기 면적(4단) 제작시 각 면적은 → 2.4㎡÷4 = 0.6㎡ (1×0.6m)
(산출조건) ▷ 가족수 : 4인 ▷ 남은 음식물 1인 배출량 : 0.30㎏/인 ․일 ▷ 지렁이 최적밀도 : 2,000마리/ ㎡ ( 1마리/5㎠) ▷ 지렁이 1일 먹이섭취량 : 약 0.25g ▷ 지렁이 생체량은 약 0.4g 으로 가정함 ▷ 지렁이와 지렁이 분변토량 배합비 : 1: 1
|
위의 계산식에서 4인 가정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을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로 처리하기 위하여서는 약 2.4 ㎡( 4×0.6m) 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가정에서 이만한 면적을 확보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므로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를 입체형인 다단형으로 만들고 각각의 단에 지렁이를 사육하면 많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4단으로 만드는 경우 필요한 면적은 약 0.6㎡ (1×0.6m)로 단면의 경우보다 적은 면적이므로 일반가정에서 확보하기가 다소 용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다단형의 지렁이 퇴비화용기는 필요한 용적의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의 수를 수직으로 증가시켜 필요한 용적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형태는 가정내의 면적을 적게 차지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각형 및 반원형 및 삼각형등의 형태 등 필요에 따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 남은 음식물 지렁이처리 용기
세계 각국에는 국가별로 다양한 형태의 지렁이 처리용기 등이 개발․보급되어 상용화되어 있고 아래와 같은 기본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
그림 3. 지렁이 처리용기 구조도
지렁이 처리용기의 구조는 그림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층부는 처리를 위하여 반입된 폐기물층이고 중간층은 지렁이가 서식하고 있는 생활공간이고 하층에는 모래나 자갈로 구성된 배수층이 있어 상층부에서 흘러내려오는 액체성분은 저장․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부수적인 장치들로서 지렁이 발효통상부는 개폐가 용이하여 폐기물이 주입과 반출이 편리하고 상부에는 구엉이 뚫어져 있어서 공기가 유통가능하여 호기성상태가 유지가 되도록 하여야 하며 중층과 하층사이의 경계면에 상층부의 액체성분을 배수하기 위한 구멍이 있는 분리막이 있어 위의 물질을 지지하면서 하부의 배수층에는 저장되어 있는 액체물질을 배수하기 위한 수도꼭지 시설이 있어 필요시 액체물질을 배수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지렁이 처리용기의 구조는 몇 가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렁이 처리용기의 기능은 지렁이의 먹이인 음식물쓰레기의 급이 와 공기의 유통 과잉수분의 배출기능을 갗출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지렁이처리용기는 뚜껑이 있어야하며 공기의 출입은 가능하면서 지렁이 탈출을 막을 수 있는 구멍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정용 처리용기의 바닥에는 음식물쓰레기 및 수분의 공급과정에서 과잉의 수분은 중력에 의하여 밑으로 흐르게 되며 이렇게 집수 된 물은 배출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지렁이 처리용기 재질은 어는 종류의 것도 사용가능하나 지렁이의 탈출을 방지하도록 밀폐가 되어야 하며, 지렁이는 수분이 많은 상태(약 70%정도)를 유지 할 수 있는 재질이 필수적이므로 목재류 중에서 합판류는 수분에 약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지렁이 처리용기의 재질로는 플라스틱과 목재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의 낮은 온도를 고려하여 페스치로폴 용기도 고려할 만 하고 특히 주거면적이 협소한 상태에서 필요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다단식 형태의 처리용기도 있다.
가. 우리나라
1)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 (폐스티로폴 용기)
이 장치는 가정에서 별도의 비용이 필요없이 주변에서 폐기 처분하는 폐스치로폴 용기를 개조하여 만들어 사용하므로 매우 경제적이다. 이 장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상가의 어물시장에서 발생하는 폐스치로폴 용기 , 양파자루나 못쓰는 모기장(스타킹)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스치로폴 바닥에 물이 배수될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고 지렁이가 외부로 나갈 수 없도록 모기장이나 양파자루를 대어 봉합하면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스티로폴용기를 여러개 만들어 사용하거나 아니면 큰 것을 하나로 하여 사용하여도 된다.
이 방법은 용기를 주변의 폐자원을 활용하여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치장소가 충분한 경우에는 필요한 갯 수와 크기를 임의로 조절하여 만들어 운영하면 된다.
그림 4. 폐스티로폴 지렁이용기
2)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 (화분이용 방법)
이 방법은 스티로폴을 이용한 장치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이 가정에 있는 화분에 남은 음식물을 파묻어 처리하는 것으로 구조는 일반 화분과 다를 바 없으나 크기가 조금 큰 것으로 지름이 약 30㎝ 이상 되는 화분을 이용하여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개의 큰 화분을 구입하여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화초종류(스킨,행춘곡,벤자민등 )심어 실내에 놓고 그 화분속에 흙을 2/3정도 채운후 지렁이 약 100마리 정도를 화분속에 사육하면서 가정에서 배출되는 남은 음식물 (모든 과일 껍질 ,식물성 음식물 쓰레기 종류등)를 화분속에 넣은후 화분의 흙으로 얇게 덮은후 남은 음식물이 건조하지 않도록 적당한 수분조절을 통하여 3-4일 정도 지나면 남은 음식물이 거의 처리된다.
한 화분속에 지렁이가 많이 번식을 하게되면 다른 화분에 나누어서 사육하여도 되며 여러 개의 화분을 이용하여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을 번갈아 처리한다.
이 방법의 특징은 남은 음식물을 지렁이가 1차적으로 분해한 후 배설된 분변토의 영양분을 2 차적으로 화초가 섭취하기 때문에 화초의 성장도 무척 빠르고 분변토에 의하여 악취의 발생도 억제된다.
처리시 주의사항으로는 될 수 있는 한 큰화분에 화초를 심고 화초의 뿌리와 처리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와의 접촉이 안되게 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화분에 영양분 공급과 분갈이를 할 필요가 없으며 남은 음식물이 많이 발생되는 가정에서는 화분의 개수를 늘려 운영하면 된다.
한편 화분을 2단 및 3단으로 하여 만든 화분의 체적은 총체적의 경우 동일하나 다단으로 만들게 되며 동일체적이라도 활용체적이 증가되는데 그 주요 이유로서는 지렁이가 화분의 상단 지표면에서 30㎝ 범위 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깊이에서는 지렁이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는 공간으로 방치된다. 2단 및 3단의 화분의 경우에는 깊이가 깊어서 지렁이가 이용할 수 없는 공간을 가능한 한 이용가능 하도록 분할하는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따라서 이렇게 분할하게 되면 이용할 수 없었던 공간을 활용하게 되나 과연 지렁이가 서식이 가능하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등을 먹이로 섭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발표자의 경험에 의하면 위와 같이 분활 된 화분에 지렁이를 이식하여 지렁이를 사육하면서 관찰하여 보니 지렁이 사육장에서와 같이 큰 무리 없이 잘 서식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림 6. 화분용기를 이용한 방법 (단상화분) 그림 7. 화분용기를 이용한 방법(다단화분)
3) 다단용기
다단형의 지렁이 퇴비화용기는 용적의 많이 필요한 경우에 단의 수를 수직으로 증가시켜 필요한 용적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 나라와 같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형태는 가정내의 면적을 적게 차지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각형 및 반원형 및 삼각형 등의 형태 등 필요에 따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8. 다단용기를 이용한 방법
나. 외 국
1) 미국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성물질의 퇴비화는 미국의 경우 카나다와 더불어 가장 먼저 발달된 나라로 미국 전역에 많은 지렁이사육농장과 연구기관 및 학교가 있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과 정원에서 발생하는 잔디등의 녹색 폐기물(Green waste) 낙옆등과 같은 황색폐기물(Yellow waste)를 가정에서 지렁이를 이용하여 퇴비화하는 방법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의 전형적인 예를 들면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미국 뉴저지 주(州) 패사익 고형폐기물 재활용 사무소는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폐기물을 대상으로 분리수거와 재활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하여서는 지렁이처리를 장려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지렁이처리법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하여 이 사무소에서는 지렁이공급을 위한 지렁이사육 및 판매업소의 소개, 지렁이처리기술 설명 (지렁이처리용기, 사육상, 지렁이선택방법 등) 및 관련기술서적 소개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렁이처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New Jersey 지렁이처리시법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도시정원협회 (SLUG: San Francisco League Of Urban Gardeners ) 에서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당근줄기, 커피찌꺼기, 야채류 및 과일껍질 등을 가장 자연적인 처리법으로 처리하기 위한 지렁이처리법을 권장 보급하고 있다 . 기존에는 가정의 정원에 음식물쓰레기를 땅속에 묻어 퇴비화 하는 방법이 주종을 이루었다. 지렁이 퇴비화방법은 정원이 없는 가정의 부엌싱크대밑, 차고, 지하실 및 발코니 등에 간단한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고 지렁이를 투입 하므로서 퇴비화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가정에 정원이 있는 집은 음식물쓰레기 뿐만 아니라 정원에서 발생하는 잔디 류의 혼합 폐기물도 혼합하여 처리하는 지렁이처리법이 활용되고 있다. .
SLUG에서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유기성물질을 처리하고자 지렁이처리법을 권장하기 위하여 지렁이처리용기 사용법 안내서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범농장을 설치하여 직접 보여 주면서 현장교육과 설명을 하여준다. 그리고 지렁이처리용기를 75% 까지 할인하여 주어 많은 시민이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州)의 종합폐기물 관리부서에서는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성폐기물을 가정에서 퇴비화처리를 유도하기 위하여 주정부에서 지렁이 사육농장과 지렁이사육용기를 판매하는 업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과 유기성쓰레기를 지렁이처리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림 9. 정원에서의 지렁이룰 이용한 남은 음식물 처리 (미국, 겨울철)
2) 영 국
영국 웨스트 서섹스 지방의 Adur District Council 에서는 2000년 까지 가정폐기물의 25%를 재활용할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방법으로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퇴비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발효통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가정에 7000개정도의 퇴비화장치가 이용되는데 이중 약 10%가 지렁이 처리용기로 집계되고 있다. 향후에는 이에 대한 보급이 보다 확산되어 가정의 유기성물질의 퇴비화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3) 캐나다
캐나다의 뱅쿠버 주에서는 1989년 「발생폐기물 50% 감소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폐기물의 재이용시책과 더불어 퇴비화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그중의 하나의 방법으로서 정원폐기물에 대하여서는 1995년 2400만 달러의 정원폐기물퇴비화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년간 22,000톤의 정원 폐기물을 퇴비화하였다.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주정부에서 의 지역주민에게 개당 25$ 하는 발효통을 무상으로 16,000개를 공급하여 년간 4,000톤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1993년 200개의 지렁이 처리용기를 보급하여 운영한바 있고 1995년에는 500개를 확대보급하여 운영중에 있다
또한 주정부에서는 지렁이처리법을 보급 확대시키기 위하여 지렁이처리기술 안내를 위한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지렁이 기술정보안내서비스( Earthworm Bulletin Board Service )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10 일반시민 및 주부용 지렁이처리법 홍보팜플렛(좌) 및 내용(우)
4)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에서는 매년 국민 1인당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증가현상의 두드러진 특징은 유기성물질과 종이류가 급격히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유기성폐기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절반이 음식물과 정원폐기물에서 유래되는 유기성물질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매년 음식물과 정원폐기물이 200만톤 이상 발생되며 이 양은 1인당 년간 약 145㎏ (0.4㎏/인/일)정도 발생되는 양이며 이중 20만톤이 가정퇴비화방법과 지렁이 처리용기에 의하여 퇴비화된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에서는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가정용 지렁이 처리용기를 만들어 오스트레일리아 국내는 전세계에 판매망을 구축하여 판매하고 있다.
ㆍ렐른 지렁이퇴비화용기 회사
-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한 지렁이 퇴비화 용기판매회사
- 야채나 음식물쓰레기를 호기성상태에서 발효시켜 퇴비화물질로 활용
- 이 용기는 재생프라스틱으로 만들며 용량은 225ℓ임
- 일본 및 전 세계에 지사를 설치하여 판매하고 있음
ㆍ캔너 웜 회사
- 지렁이 퇴비화용기 이용기도 100% 재활용 프라스틱으로 만들며
- 크기는 직경 20인치, 높이 29인치 무게 5.9Kg 임
5) 인 도
Maharashtra Agricultural Biotrks에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정페기물과 정원폐기물을 지렁이처리법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1년에 100명의 가정주부와 원예가들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의 지렁이 퇴비화방법을 확대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뱅갈로레시 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뱅갈로레대학과 KSCST(Karnataka State Council for Science and Tecknology)의 폐기물전문가가 1990~1991년에 지렁이 퇴비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
이 연구는 인도 자야나가르지역의 주민 400가구에서 발생하는 가정폐기물을 수거하여 지렁이처리법으로 처리하는 것으로서 쓰레기 수거인부가 하루에 약 250~300㎏의 젖은 유기성폐기물과 20~25㎏의 건조한 페기물을 수거한다. 이렇게 수거한 쓰레기중 종이,플라스틱 및 금속류 등은 인력으로 선별하여 일주일정도 모아 판매하며 나머지 물질은 가로 3미터 세로 1.5미터 높이 0.75미터인 저장시설에서 10일간 뒤짚으면서 발효시킨다. 이렇게 1차 발효된 물질은 똑같은 크기의 2차 저장시설로 옮겨지는데 이곳은 1차 저장시설과 달리 태양광선과 비를 피하기 위한 지붕 덮개와 개,소 및 쥐 등이 침입을 방지 할 수 있는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 . 여기에 뱅갈로레 대학에서 특별히 개발한 지렁이를 투입한 후 약 30일 정도가 지나면 이 음식물쓰레기는 매우 작은 입자형태의 지렁이 분변토로 바뀐다 . 이렇게 변환된 지렁이 분변토를 밖으로 내어 둥글게 쌓아 놓으면 지렁이는 바닥으로 모이고 위의 분변토는 3mm체로 체를 쳐서 1~50㎏단위로 플라스틱 자루에 넣어 포장하여 판매하며 (1톤당 44 US $) 일부는 저장하였다가 새로운 음식물쓰레기가 반입되면 복토용으로 사용한다
5. 효용성 평가
가. 경제적 효과
우리나라에서 1년에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의 양은 아래의 표와 같으며 재활용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표 8. 우리나라 남은 음식물 발생량 과 재활용율
연 도 구 분 |
‘97 |
‘98 |
‘99 |
2000 |
발생량 (톤 /년) |
13,063 |
11,798 |
11,577 |
11434 |
재활용율 (%) |
9.8 |
21.3 |
33.9 |
45.1 |
환경부: 2000 전국페기물발생 및 처리현황
연구보고자료에 의하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경우 톤당 82,760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한편 가정에서는 발생되는 남은 음식물을 배출하기 위하여 남은 음식물 봉투를 구입하여 배출하여야 하는데 이 봉투의 가격은 지자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10리터용 봉투 하나에 160원 정도라고 가정하여 보면 각 가정에서(4인가족기준) 1년에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은 438 kg으로 추정되고 이를 배출하기 위하여 약 7,040원이 소요되는 것을 추정된다
※ 경비절감 산출내역
남은 음식물 발생량 (kg/년 ) 1.2kg/일 ×365 일 = 438 kg/년
* 1가구 4인가족 기준임
남은 음식물 봉투가격 (10ℓ) : 160원
남은 음식물 봉투 사용량 : 438kg/년 ÷10ℓ= 44개/년
남은 음식물 구입비용절감액 44개 ×160원/개 = 7,040원 /년
이를 2000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가구수 15,138,000중 일부인 약 5,000,000만 가구가 참여한다면
▶ 남은 음식물 봉투 비용 절감액
7,040원 × 5,000,000만 가구 = 352억원
▶ 남은 음식물 수거 및 처리비 절감액
438kg/년/1가정 ×5,000,000가구 = 2,190,000톤
2,190,000톤 × 1톤 처리비 (82,760원) = 1,812억원
따라서 본 방법이 가정에서 이용되는 경우 남은 음식물 봉투 절감액 352억원 수거 및 처리비절감액이 1,812억 으로 약 2,164억원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나. 환경적 효과
남은 음식물을 소각처리하는 경우 초기에는 완전히 소각시키므로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잔재물이 매우 적어 다소 비용은 많이 들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처리방법으로 인식되어 국가에서는 폐기물관리계획에 있어서 소각율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최근에 들어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류가 생상되어 환경오염을 야기하므로 이에 대한 계획변경의 기로에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남은 음식물의 처리에 있어서 가장 많이 재활용되고 있는 사료화는 99년 6월 경기도 포천군에서 남은 음식물 사료를 먹은 소가 클로스티리듀움 보튜리늄균이 만들어낸 신경독소에 의해 폐사하는 등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어 신선도가 유지 되지 않은 남은 음식물의 경우에는 사료화가 문제가 있음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에 보면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발생되는 남은 음식물을 지렁이가 먹고 이를 비옥한 물질인 분변토로 전환시키므로 환경적으로는 매우 바람직 하다고 사료된다.
6. 문제점 및 개선방향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는 소형이면서 지렁이를 이용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않으며 간단한 방법이다. 이 방법의 특징은 지렁이가 유기성물질을 잘먹고 이를 부식질 상태인 분변토(Casting)로 배출하는데 이 분변토는 탈취성와 비효성이 높은 물질로 유명하다. 이것을 이용하여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경우 냄새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운영이 가능하고 가정에서는 남은 음식물을 위한 종량제 봉투를 절약할 수 있으며 국가에서는 감량되는 남은 음식물로 인하여 소각시설이나 매립지의 설치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창출된다.
이 방법은 외국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는 지렁이퇴비화 방법과 유사한 면이 있으나 외국의 경우에는 음식물특성이 워낙 우리와 달라 외국의 장치와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 지렁이가 사멸하며 ,특히 외국의 경우에는 시도된 적이 없는 용기의 다단식방법과 화분의 이용방법은 외국에서도 소개된 바 없는 독특한 방법이다.
이 방법의 또 한가지 장점은 설치비용이나 운영비가 들지 않는다 하는 점이다. 즉 폐자원인 스티로폴이나 폐상자 등을 이용하거나 또는 화분 등을 이용하면 되므로 비용이 들지 않으며 최종 발생되는 분변토는 퇴비물질로서 판매되는 물질로 주변에 활용용도가 많으므로 이에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지렁이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용기』는 아동들의 생물관찰에도 매우 유용하다.
따라서 이러한 가정용 지렁이 남은 음식물 처리방법이 우리나라 가정내에 널리 보급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일반 가정주부의 적극적인 참여만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우리나라 남은 음식물 문제는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렇게 가정주부의 참여를 위하여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방법을 반상회나 매스컴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여 참여율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을 지렁이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것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몇가지 개선하여야 할 점에 대하여 검토하여 보면 아래와 같다.
가. 지렁이에 대한 인식전환
각 가정에서 지렁이를 이용하여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하여서는 이를 관리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가정주부가 이 일을 담당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가정의 주부가 대부분 지렁이를 만지지 못하거나 징그러워서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는 기피동물이다.
따라서 남은 음식물을 가정에서 지렁이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막상 지렁이를 다루려고 하면 쉽게 행동에 옮기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외국의 경우에는 어려서부터 자연과 벗하면서 지내는 생활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서 지러이를 기피하는 문화는 우리나라와 비교시 상당히 적다고 한다.
지렁이를 기피하는 주부들은 대부분 도심지에서 나서 성장하고 자랐기 때문에 자연히 생태계의 생물체에 대하여 막연한 기피증을 갖고 있은 것 같으며 시골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거나 자연을 벗 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지렁이를 징그러워 하지 않는 것 같다.
남은 음식물을 가정에서 지렁이를 이용하여 처리하기 위하여서는 가장 먼저 선결하여야 할 문제가 주부들이 지렁이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지렁이를 대한 막연한 징그러운 생각에서 지구의 환경에 이바지하는 지렁이의 이미지를 잘 알려주어 친근한 동물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겠다.
나. 지렁이 처리용기의 설치공간 확보
지렁이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하여서는 지렁이 처리용기의 설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용기는 한번 설치하여 방치하거나 쌓아두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남은 음식물을 투입하여야 하고 아울러 강우, 혹한 및 혹서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일반 가정의 경우에는 적으나마 지렁이 처리용기의 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것도 쉽지 않는 실정이다. 더더구나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지렁이 처리용기의 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한다는 문제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따라서 공동주택의 경우 베란다나 화장실 등 제한적인 공간만이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에서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된 용기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 남은 음식물발생량과 처리용량과의 불균형
우리나라의 가정의 남은 음식물발생량은 평균 (4인가족 기준)은 평균 1.2kg 가 배출되는데 이만한 양을 지렁이 처리용기로 처리하기 위하여서는 약 2.4㎡의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주택구조상 이만한 면적을 확보하기가 어려웁다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다. 이러한 실정에 비추어 볼 때 남은 음식물 전량을 가정에서 처리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 다고할 수 있다. 즉 가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음식물과 처리공간 과의 불균형을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라. 전문가와 홍보
외국의 경우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용기의 보급이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협조하여 유기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가정에서 지렁이를 이용하여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방법이 보급되고 정착되기 위하여서는 이 분야에 대한 많은 전문가와 홍보가 필요한데 아직 우리나라는 미흡한 실정이다. 다행이 지렁이기수에 대한 심포지움이 그나마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서 일반인에게 알리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지만 향후에는 이와 유사한 행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일반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범시설의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7. 남은 음식물 지렁이 처리시 유의 사항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언뜻보기에는 간단하지만 몇가지 주의하면서 관리할 필요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아무래도 지렁이라는 생물체가 음식물쓰레기를 먹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운영이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의 경우는 남은 음식물을 지렁이에게 급이하여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존의 지렁이사육경험과 시행착오방법을 통하여 깨달게 된 Know- How를 정리한 것으로 일반인이 가정에서 지렁이 처리 용기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여 작성한 내용으로 처음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람에게 도음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하였다.
◆ 지렁이퇴비화용기 만드는 법
지렁이의 사육용기 재질은 어는 종류의 것도 사용가능하나 지렁이의 탈출을 방지하도록 밀폐가 되어야 하며, 지렁이는 수분이 많은 상태(약 70%정도)를 유지 할 수 있는 재질이이 필수적이다. 목재류 중에서 합판류는 수분에 약하므로 피하는 것이 종다.
따라서 위에서 이야기한 점만 고려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
그리고 지렁이사육 용기의 기능은 지렁이의 먹이인 음식물쓰레기의 급이와 공기의유통 과잉수분의 배출기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지렁이사육용기는 뚜껑이 있어야하며 공기의 출입은 가능하면서 지렁이이 탈출을 막을 수 있는 구멍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육통의 하단에는 음식물쓰레기및 수분의 공급과정에서 과잉의 수분은 중력에 의하여 밑에 모이게 되며 이렇게 집수된 물은 배출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기능을 갖춘다면 지렁이의 사육용기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
◆ 지렁이 입식방법
입식시키는 방법 : 지렁이를 사육통에 입식시키기 위하여서는 가급적 기존에 살고 있던 서식지의 흙(먹이)과 함께 입식시키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고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 주변의 충분히 썪은 흙을 지렁이와 함께 사육용기안에 넣어주고 물을 뿌려준다음 천과 같은 덮개를 덮어준다. 이와같이 하여준다음 2-3일간 지렁이의 상태를 관찰한 다음 지렁이가 죽지 않고 생존하여 있으면 음식물쓰레기를 소량 급이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지렁이가 먹이를 먹고 잘 서식하면 먹이의 급이량을 증가시킨다.
지렁이의 입식과정에서 지렁이가 사멸하거나 아니면 탈출하기 위하여 사육용기 측면에 붙어 있으면 지렁이가 살수있는 적합한 환경이 아니므로 적합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대부분의 경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덮개를 덮어주면 되나 이러한 조치에도 탈출을 시도하거나 사멸하면 지렁이서식지 흙의 조건이 맞지 않으므로 다른 것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 먹이를 만드는 방법
지렁이가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조건은 일차적으로 발효가 되어서 어느 정도 부숙된 먹이를 좋아함. 따라서 날것의 상태에서는 다소 먹는 속도가 느리거나 지렁이가 부숙되기 까지 먹지 않는 경우도 있음. 따라서 지렁이에게 먹이를 급이할 경우에는 이러한 점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함.이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규모가 큰 지렁이사육상에서는 급이 전에 부숙시키는 과정이 있으나 가정에서는 어려운 실정임.
따라서 음식물쓰레기는 가능하다면 잘게 갈아서 주면 부숙이 안된 상태하에서도 지렁이가 짧은 기간내에 먹을 수 있음.
◆ 먹이를 급이하는 방법
지렁이에게 먹이를 급이하는 방법은 분쇄된 먹이를 직접 지렁이사육상에 넣는 방법이 있으나 이러한 경우 급이하자마자 곧 지렁이가 섭취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분해되면서 냄새가 발생하고 , 날파리등이 발생하여 문제가 발생함.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운영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므로 이를 방지하는 급이하는 운영기술이 필요함. 이러한 방법으로서는 먹이를 급이하는 경우 지렁이사육상내부의 흙속에 분쇄된 음식물쓰레기를 파묻어 놓는방법이 좋다. 이 방법은 분쇄된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사육상 내부 흙속에 파묻게 되면 냄새가 탈취되는 효과와 날파리 등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사육상을 운영할 수 있다. 이경우 주의 할 점은 먹이가 너무 깊게 묻지 말고 표면 근처에 살짝 묻는 것이 중요하다.
지렁이먹이를 급이하는 방법은 경우에 따라 다르나 가급적 매일 매일 조금씩 주는 것이 효과적임. 그러나 이러한 것은 번거스럽고 귀찮은 일이 됨 .
따라서 2-3일이나 3-4일 정도 간격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급이하는 것이 현실적임. 이러한 경우 음식물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가급적 탈수가 될 수있는 상탱에서 보관하여 급이하는 것이 중요함. 만약에 음식물쓰레기가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보관하는 경우 물기가 많기 때문에 공기가 통할 수 없어 내부는 썩게 되므로 이러한 것을 지렁이에게 급이하는 경우 지렁이에게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음.
◆ 과도한 물기가 있는 경우
지렁이에게 급이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대체적으로 함수율이 80-90%로 매우 높고 염분의 농도도 높아 지렁이에게는 악영향을 주고 있음.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음식물쓰레기의 수분을 가능한한 줄이게 되면 수분도 줄어들게 되고 아울러서 물속에 녹아있는 염분의 양도 많이 감소하게 되어 효과적임.
한편 먹이의 수분은 일반적으로 70%정도가 적당하며 90%이 되어서 수분이 많은 경우 표면은 공기가 접촉하므로 호기성 상태가 되나 내부에는 공기가 수분 때문에 통과할 수 없어 공기가 없게 되고 내부는 썩게 됨. 따라서 지렁이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호흡을 할 수 없어 사멸하게 된다.
◆ 소금기가 많은 경우
위의 수분이 많은 경우와 같이 조치하는 경우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동시에 염분의 농도도 매우 낮아 짐
◆ 과잉의 먹이공급 금지
지렁이먹이의 공급량 이 많으면 미처 지렁이가 먹기도 전에 먹이를 급이하는 것이 되므로 충분히 부숙된 먹이의 경우 문제가 없으나 부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입된 것이므로 지렁이사육상에서 분해가 일어난다 . 이 경우 분해과정에서 발생되는 영향으로 인하여 지렁이가 사멸 또는 도피하게 되는데 가정에서 좁은 범위에서 지렁이를 사육하는 경우 지렁이가 도피할 장소가 없기 때문에 사멸할 수 있으므로 과잉의 먹이공급은 피하여야 한다.
미국의 일반가정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렁이 퇴비화용기의 크기는 가로60㎝ 세로 90㎝ 높이 30㎝ 인데 이 지렁이 퇴비화용기는 1주일에 약 2.7㎏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면적개념으로 환산하여 보면 사방 1m× 1m (=1㎡) 의 면적에 하루에 0.7㎏의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5㎏/1㎡/1주 또는 0.7kg/1㎡/일 )
한편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하루에 음식물쓰레기를 급이 할 수 있는 양은 미국보다 작은 0.5kg/1㎡/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지렁이의 종류가 같다고 생각되므로 음식물쓰레기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퇴비화용기의 수분유지 방범
지렁이사육상의 수분은 약 70%정도가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 사육상운영에 있어 이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지렁이에게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너무 건조하게 되면 지렁이가 활력이 떨어지고 너무 많게 되면 땅속에 사는 지렁이에게 지장을 초래한다.
수분유지방법 :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하여도 사육상표면은 외부 대기와의 접촉으로 건조하게 되어 굳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겉의 먹이가 굳어지게 되면 지렁이가 표면의 먹이를 섭취하기 어렵게 되며 특히 지렁이는 빛에 매우 약한 동물인데 빛에 쪼이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헝겊류나 이와 유사한 물질로 사육상을 덮아주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 설치장소
지렁이 사육통을 설치하는 장소의 조건은 햇빛이 안들고 습기차며 온도가 10-25℃의 범주에 있으면 적합하나 이와는 다소 다른 환경이라도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해결될 수 있다. 이와는 달리 운영을 잘못하게 되면 지렁이사육통에서 냄새와 날파리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일반 가정에서 생각될 수 있는 장소는 화분을 두는 발코니, 장독대 ,차고 ,화단, 옥상 및 지하실등 어느장소에나 문제가 없으나 주의할 점은 여름에 온도가 30℃이상 겨울에는 0℃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 운영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방법
▶날파리가 발생하는 경우 : 음식물쓰레기가 사육상에 투입되었을 때 지렁이 사육상표면에 급이하고 지렁이가 이를 즉시 섭취하면 날파리는 발생하지 않음. 이러한 이유에 대하여서는 지렁이가 먹이를 먹고 배설하는 분변토에는 네레이 톡신이라는 물질이 있어 파리를 박멸하게 되나 너무 과잉으로 먹이를 급이하게 되면 미처 먹지못한 먹이는 분해되면서 날파리의 유충이 성장하여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조절방법은 적정량의 먹이공급과 머거이를 사육상내부의 흙속에 충분히 파묻으면서 급이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지렁이 먹이중 흰지렁이가 발생하는 경우 : 위의 경우에서 너무 많은 먹이를 사육상내부의 흙속에 묻게되면 미처 지렁이가 먹지못한 먹이는 내부에서 분해가 일어나게 되는데 공기가 부족하게 된 상태에서 일어나므로 산성의 상태로 되며 이 조건에 잘 증식하는 작은 흰 지렁이가 발생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3-4일정도 먹이를 급이하지 않고 중지한다음 지렁이사육상을 잘 저어주어서 호기성상태로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냄새가 나는 경우 : 지렁이사육상에서 음식물이 부패되어 지렁이가 먹지 못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먹이급이를 중지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잘 휘젓어 주어서 호기성상태로 바꾸어주고 충분히 부식되어 지렁이가 먹은 다음에 다시 음식물쓰ㄹ레기를 급이한다.그러나 이러한 경우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 위하여서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때도 있으므로 위와는 달리 하는 방법으로서는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 배설물로 충분히 섞은후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는 조건을 유지 시키면 보다 빨리 안정시킬 수 있다
▶지렁이의 사육상탈출 : 지렁이는 사육상의 조건이 악화되어 자신에게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시육상을 이탈하게 된다. 이러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사육상의 환경을 개선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와는 달리 지렁이는 장마철이라든가 습기가 많은 날은 지렁이가 사육상을 이탈하여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지렁이사육상밑에 화분밭침대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여기에 지렁이분변토를 채워놓으면 대부분 여기에 모이게 되므로 해결 됨. 다만 여기서 지렁이 분변토가 아주 건조한 상태이면 지렁이는 사멸하게 되고 습기가 충분하면 생존이 가능하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함.
◆ 지렁이 및 분변토의 회수 방법
지렁이가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소화된후 필요없는ㅁ 물질은 배설을하게 되는데 이 때 배설하는 물질을 분변토라 하는데 사육상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어 어는 정도 용량이 차게되면 이 분변토를 제거하여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제거하는 방법은 사육상에 있는 분변토를 전량제거하여 주는 것이 아니라 약 60%정도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지렁이가 사는 서식지 및 새로운 먹이가 급이되는 경우 혼합 할 수 있도록 한다.
만약에 전부을 제거하고 새로운 음식물쓰레기만을 갖고 지렁이만 키우게 되면 지렁이는 급격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어렵고 냄새와 날파리등이 발생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지렁이분변토를 처리하는 방법
사육상에서 수거된 지렁이분변토는 탈취제로서의 역할이 훌륭하여 탈취제로 개발된 바 있으며 특히 비료로서으 가치는 전세계적으로 알려 있어 제품으로 생산판매되고 있는 고급퇴비의 하나이다.
따라서 가정내에서 발생된 지렁이 분변토는 일년에 약 60㎏이( 4인가족기준) 발생되며 이러한 양은 집에서 키우는 화분의 분갈이, 화단 및 주변의 잔디등에 살포하여 운영하여 이용할 수 있다.
※지렁이 분변토 발생량 : 4인가족의 경우 하루에 1.2㎏이 발생되어 1년에 438㎏이 되며 이것을 먹고 지렁이는 약 65㎏(급이량의 15%)을 배출함
그림 5. 화분의 구획방법
목요일은 일찍 집에 오는 날.
직접 밥해서 먹으려고 노력하는 날이기도 하다.
요즘 맵고 짠 맛에 중독되는 듯 하다.
그 중 으뜸은 천복순대국밥 --;;;
먹고 싶어서 눈앞에 아른아른 할 때가 있다.
저녁에 무얼 먹을까 하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같이 먹자고 전화할 마땅한 사람도 없고, 차는 밀리고.)
마음도, 차도 돌아 돌아 1시간 반이나 길에 버리고 동네로 왔다.
그동안 한살림에서 동네 언니 이름으로 샀는데 이젠 그렇게 팔 수 없다고
회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가입하려 했더니 가입비는 현금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현금이 없었다. 한번 더 언니 이름으로 사고, 다음엔 현금 준비해 가서 회원 가입하기로 했다.
결국 산 건 청란 젖과 도토리가루이다. 물론 이 기사 때문이다.
기사의 사진을 보면 '전구지'(전라도에서는 '솔'이라고 했다.)와
'톳'(역시나 전라도 쪽에서 많이 나는 해조류)을 주로 이용하여 무친 듯하다.
암튼 나 역시 청하잔 하나 만큼 가루를 취하고, 물을 6배 취하여
만들어 보았다. (헉--;;; 진짜 금방되더라.. 너무 쉬워서 놀랬다.)
그리고 딱 한 사람이 먹기 좋은 딱 한끼 분량이 나온다.
아무튼 한밤중까지 양쪽 베란다 청소하고, 화분정리하고(다 못하고) 나니 이시간..
집에 와서 컴퓨터 켜는 습관만 버린다면 세 배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수요일 밤 무지 늦은 시간 무지 바쁜 홍시리와 영화를 보다. (음.. 진짜 바쁜거 가타..)
그리고 내가 보여주려고 했는데 번번이 홍시리가 쓰는구나.
기다리시오.. ^^
난 감독이나 배우에 매우 둔하다.
감독이 누구인지, 혹은 누가 나오는지 생각하지 않고
여기 저기 읽고 봐야겠다 싶으면 보는 편이다.
보면서 '파고'가 생각 났는데
같은 감독(들)이랜다. --;; (아! 민망 + 무서운 나의 무지 --;;;)
과자를 '어그적어그적' 씹어 먹는 놈들 때문에(아 승질 나온다)
초반에 집중 안 돼 환장 하는 줄 알았다.
"그만 좀 쳐 먹어! 이 자슥들아!"가 목아지까지 나왔다는 말씀.
근데 무쟈게 젋은 세놈이라 맞아 죽을까봐 비굴하게 참았다. (이 또한 어떤 불공평이다!! --;;)
아~
암튼 주연의 남자 세 분.
참 대단한 캐스팅이다.
어디 흠잡을데가 있어야 말이지.
막판 동정심 때문에 목숨을 내 놓은 카우보이 아자씨.
카리스마 넘치는 원칙(?)주의자 살인마 아자씨.
따스하고 날카로우나 늙어버린(?) 보안관 아자씨.
좋은!!?
아니 잘만든!!?
영화에 박수!!
# [책] 지렁이를 기른다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한국의 지렁이 일기와 또 다르다.
음....
암튼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은 역시나
1. 엄니에게서 분양 받아 온 몇 달전의 지렁이는 꽝었다는 거. (우띠 그 지렁이가 아니야! 몇 달 헛짓 했어!!!)
2. 알고 나면 쉬울 수 있고, 내가 만들어 내는 음식 쓰레기 정도는 지렁이에게 껌라는 거.
(아니, 되려 지렁이들이 굶어 죽게 생겼다.)
3. 흙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거.
암튼 지렁이 키우기, 나의 음식물 쓰레기의 거름화.
성공하기를!!
# [음악] 원스
영화를 볼때 "If you want me"에 완전 마음을 빼앗겨 버렸었다.
나머지는 시끄럽게 들리는 노래가 더 많아
"헉 사람들 좋다는 데 나는 왜 이래?"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영화를 봤던 듯 하다.
다시 듣는 음악 너무 좋다.
역시나 "If you want me"가 가장 좋고.
알라딘에서 받은 이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기회 될 때마다 듣고 있다.
이왕 시작한 지렁이 키우기, 잘 해보려고 책을 샀다.
집 화단에서 분양 받아온 토종 지렁이는 음식물 분리와는 상관없었다.
이런이런..
낚시 용품점에서 지렁이 사와 화분에 쏟아 놓고
손님 초대한 음식물 쓰레기 일부를 올려 놨는데
헉!! 지렁이에게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댄다.
며칠 동안 음식물 주면 되려 죽게 된단다.
음식물이 썩으면서 가스가 나와서.
이런.. 이런..
어제 술 마시고 들어가 음식물 다 제거해 줬는데 어케될지 모르겠네?
암튼 지렁이 일기를 써 보겠음.
요즘 이런 일상에 자꾸 마음이 간다.
주말 농장을 하고 싶어서 신성동 주민 모아 여기 저기 알아 봤는데 늦었거나 혹은 비싸거나 멀거나 이다.
임모 동지가 자운대쪽 분양 받았다길래 땅 좀 나눠달라고 했더니 선뜻 나눠 주신댄다. 그리고 바로 글로 보답하라고 연락이 왔다. 그럼 땅이 더 필요하다고 했고(물론 농담), 우야뜬 결국 미디어 충청 후원하는 걸로 정리했다.
이미 집에는 상추씨 뿌려놨고, 우야뜬 올해는 내가 기른 야채를 먹을 수 있겠다.
요구르트를 자주 먹지는 않으나 어쩐 바람이 불었는지
직접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살짝쿵 했다.
돌아다니는 유리용기에(물기 다 없어진)
우유 1.3리터 정도 넣고, 플레인 요구르트 하나 넣어 잘 섞은 다음
밥솥을 보온으로 한 후에 7시간 뒀어니 알아서 변신해 있더라.
1주일은 먹는 것 같다.
한달에 한번 정도 만들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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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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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나눠 줘~부가 정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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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지어지면 당근 나눠드리죠. ^^ㅎㅎ 집에 뿌린 상추는 싹트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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