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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0
    숙제
    달팽이-1-1
  2. 2009/01/10
    이뽀라~
    달팽이-1-1
  3. 2009/01/08
    아놔
    달팽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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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
    달팽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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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쿠
    달팽이-1-1
  6. 2008/12/27
    달팽이-1-1
  7. 2008/12/27
    유쾌하지 않아
    달팽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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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짬
    달팽이-1-1
  9. 2008/12/17
    손길
    달팽이-1-1
  10. 2008/12/16
    부모님, 과모임 등등
    달팽이-1-1

숙제

1월 1일.

 

득달 같이 생리가 찾아오시고 (날도 잘 잡는다.)

포항 친구는 대전에 왔다고 밥이나 같이 먹자고.

잘 만나서 잘 먹고 깔깔거리고 잘 놀아 놓고

문득 가고 나니 뭔가 이상한 듯.. 

(음... 친구 못만난 사이에 도데체 뭔일이 있었던 것인가?)

이 뒷북 가고 나서 문득 이상하다는 걸 깨닫다니..

 

암튼 이 친구는 나에게 숙제를 던져주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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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뽀라~

달팽이님의 [어이쿠] 에 관련된 글.

 

진짜 모래 퍼 왔댄다.

원래 모래가 너무 고와서 퍼오고 싶었다고.. 

즐겁고 재밌고 웃기고 반갑고..

모래를 하사 받는 특혜를 조만간 누릴듯 한데 

알수 없는 바이러스가 숨어있거나 하진 않겠지? ㅎㅎ

 

고마우이 친구~

내가 말 했자너 당신 까칠하지 않다구 ^^

 

 

다른 야그..

 

엊그제 고기가 씹고 싶어 삼겹살 세줄 샀다가 한 줄 먹고

냉장실에 냅뒀다가 조금 전 구웠는데 잘 먹다보니

쉰내가 나 나머지는 버림

 

토할 수도 없고..

혹시 내가 죽으면 썩어가는 삼겹살 먹고 죽은거임..

 

기냥 토할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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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2MB 어쩌면 좋아?

 

 

추가. 

다음 아고라 네티즌(일명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긴급(!씩이나) 체포.

2MB 이 싸구려~

아 구려~

 

 

근데 진짜 미네르바라면

경제 뿐만 아니라 소설도 써보시면 어떨랑가요?

주인공 설정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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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고민 : 시선, 어디에 둘 것인가?

 

 

엄마 핸드폰 바꿔드려야 하고

이사를 하게 될라나 말라나? 모르겠다. 상황에 맞게.

차를 바꾸게 될라나 말라나? 역시나 모르겠다. 상황에 맞게.

일터? 그래도 다니는게 더 좋을 듯

(일터에 대한 고민은 너무 자주해.. 그만 두고 싶어 죽겠어.. --;;;;)

행복 프로젝트를 한대는데 난 제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음.. 알수 없는 죄책감. 그러나 내 인생 내가 책임져야 되자너..)

해외 여행은 물건너 간 듯 하고,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간다면 유럽 또는 지중해로 가고 싶다. 사막은 아직 덜 땡긴다. ㅎㅎ)

 

살 빼야겠고(말로만 하면 안 되는데)

술 취하지 말 것이며(과하지 말 것)

아끼고 돈 많이 모아야지.

 

올해 혼자라도 잘 놀고 싶은데 뭐 어떻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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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안 그래도 사막에 있을 친구가 생각 나서 글 쓰다가 말았는데

이해의 마지막 일출을 보고 있다는 문자도 보내주고

근데 요즘엔 사막에서도 문자가 되는 것인가?

 

뭐 문자 하나로 선물은 충분하구만  

나름 올 한 해도 그럭 저럭 잘 산게아닌가 싶기도 하구

(문자에 감동 먹어 나으 2008년이 정리 되다니 ㅋㅋ)

사막의 모래를 퍼오라는 미션을 실행할 것인가?

터키에서 지중해 쪽의 돌을 꼭 쥐고 돌아왔다는 --;;; 

 

 

내년 계획도 세워 보긴 해야겠지?

공부, 일, 운동, 놀기 네 기조로..

2009년 그냥 즐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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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카데미 송년회를 끝으로 2008년 술자리는 없음.

헉 임동지가 남았나? 이크

 

2009년에 정권퇴진 운동이 일어날까?

음 뒤에 서 있지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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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 않아

 

대** 카페가 만들어 졌대서 대문에 들어가 보니 옛날 사진이 걸려있다.

내가 잊고 싶은 나를 기억하고 기록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 결코 유쾌하지 않다.

어떤 형태로든 난 어딘가엔 남아 있겠지?

기록을 없앤다고 해도 남아 있게 될지도 모르지.

뭐..

어떤 물리학자가 그랬다더만

거울은 스쳐간 흔적 조차 모두 기억하고 기록하고 있다고.

아무튼 여러모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암튼 언제 떠나든

내 다녀간 흔적 부디 없고

내 살며 만났던 고난들 부디 깨끗하게 잊혀졌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나를 기억하는 사람 조차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인데 뭐 본의아니게 기억할  사람 있겠네.. 에고고

조용히 좀 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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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짬

 

사무실 정리하다가 배고파 피자 사들고 온 사이 문자들이 와 있길래

답하느라 잠시 컴 앞에 앉다.

 

20. 일터 송년회

사*** 때문에 또 존심 상하다.(그래 니네 부부 똑똑해!!)

으!! 나에게 포스를!!

러시아에서 온 보드카 마시고 뻗다.

 

 

21. 대전지역 답사

갈까 말까 고민고민하다가 지난번에 야속 어긴 적 있어서 가다.

택시에서 나와서 오바이트... --;;;

대전시 주변을 걸으며 대전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답사 도중 오뎅 파는데서 드뎌 해장.)

좋은 시간이었음.

 

가려는 이** 선생님 옷자락 잡고 늘어져

아저씨 오시고 오래 간만에 시내에서 3차까지.

 

 

22.

'엄마와 나' 작가와의 만남.

세상에나..

저런 어른도 있구나..

당신은 진정 아름다우십니다.

 

한밤중에 집 뒤업어 엎다.

잠들까 말까 고민하다 3시에 침실로 가긴 하였으나 2시간은 뒤척인 듯.

아무래도 커피를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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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동네 싱글인 언니가 우리 같은 싱글들은 스킨쉽이 필요하다며

생일 선물로 둘이 돈 모아 얼굴 마사지 쿠폰을 끊어 주었다.

짬내서 1만원, 2만원, 3만원짜리를 받아 봤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좋긴 좋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물론 비싼 3만원짜리가 가장 좋았다.

땃땃한데 누워있으면 얼굴과 어깨를 맛사지 해주는데

졸리울만하면 끝나서 아쉽기는 했다.

지속적으로 받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고

뭐랄까 배워서 다른 사람을 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

아님 쿠폰을 끊어서 같이와서 받을까 하기도 하고.

나는 뭔가 좋다는 생각이 들면 그걸 혼자 누리고 싶지 않고

머리 속에서 이건 누구에게도 해 주고, 누구에게도 해주고 싶고

이런 생각이 드는 편에 들어가는 것 같다.

대상이 부모님이거나, 힘든 친구이거나, 좋아하는 사람이거나이다.

 

암튼 뭐 누워서 '야 손길이라는 게 참 좋구나. 이 손길을 XX에게도 받을 기회를 주고 싶구나'

하는 걸 보면서

문득 내가 당신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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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과모임 등등

 

13일

 

후배와 매그넘 전

 

터키에서 보니 보석도 많으면 돌로 보이더라.

훌륭한 작품이 많으니 뭐 그냥 그것이 그것이여...

우리 나라 생각 보다 촌스러운걸 ㅋㅋ

 

 

아부지 병실

 

옆에 누워 계시던 분이 친구 만나러 나가셨대길래

음식을 살짝 열어보니 김치, 무말랭이, 시금치나물(무지 짜다고), 인스턴트돈가쓰한쪽, 맑은 감자국.

'이거 드셔도 괜찮으세요? 넘 아닌데...'

'병원 밥이 그렇지.. 파김치나 좀 있었으면 좋겠다...'

영 아니다 싶으면 치킨이라도 시켜 드시라 용돈 드리고

집에 가서 저녁먹으면서 오마니께

'아빠가 파 김치 드시고 싶대요...'

(오마니와 아버지도 애증 관계라 다음 날이면 병원에 당근 파김치가 있을 것이다.)

 

 

오마니는

 

해미님 덕분에 허리 수술 대신 아쿠아로빅을 선택했는데 잘 다니고 계시다.

요즘 본의아니게 효녀 노릇 많이 하고 있다.

수술 끝나고 두 분 좀 쉬시라고 목돈 한 번 드리고,

집 수리 + 도배 해 드리고, 운동 끊어 드리고...

덕분에 마이너스에 허덕이다가

허리 수술 미루는 바람에 두달째 플러스 되었다.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 금샀다. ㅋㅋ

신한은행아 망하지 말아라...

(나도 돈 더 많이 벌면 참 좋겠다. 늙어서도 맘 편하지 못하는 부모님께 늘 죄송.

에효 어쩌다가 괜찮은 자식하나 없이 고생이신지...)

 

 

언니네

 

조카 시험 준비 봐주다.

인간들이 늦은 시간에 귀신나오는 프로를 보고 난리냐.

내가 무서워하는 세가지.

귀신, 괴물, 화내는 사람.

귀신 나오는 프로 때문에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가고 자고 오다.

조카 놈은 그런 나를 보고 신기해 한다.

어쩌냐 난 진짜 무섭다.. --;;;

운전하다가 귀신 튀어 나올까봐..

 

 

14일

 

과 모임

언니네 집에서 고양이 세수하고 나오다.

친구들 10명, 아이들 5명

1년 회장 맡다.

뭐냐! 

첫 모임부터 마이너스냐!

아그들아 싼거 좀 먹자.

이젠 경제이야기, 정치이야기가 대세다.

 

 

15일

 

민들레 의료생협 송년회

음.....

괜찮다.

어른들이 노래를 준비하고 율동을 준비하고..

엉성하지만 즐겁다.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게 좋은거 아닐까?

잠시 대물림 생각이 났다.

뭐냐..

내 인생에 그 놈의 남자 문제만 끼면 인생 많이 꼬인다.

물론 쿨하지 못한 내 탓이고, 남자 문제를 원만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내 탓이다.

나이 40이 다 되가면서 사귀어 본적도 없이 감정 지저분하게 가는 건 여전해서 스스로 짜증이긴 하다.

암튼 전생에 내가 뭔가 큰 죄를 지은건 분명해 보인다. 남자와 엮여서 말이다.

남자라는 종족들을 멀리해야지 자유롭다..

암튼 대물림은 여러모로 참 아쉽지만

좋아했던 멤버들은 여전히 밖에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난....

가난이 너무 싫어서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나름 참 많이 애썼는데

결국

내 삶의 가난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좀 가난해도 기죽지 말자. 

주변의 부자들은 고만 바라보자.

나랑 계급이 다른 사람들이다. 

 

 

제목이 왜 실패가 된것이냐?

 

실패의 연속인 삶을 살다보니

스스로 실패를 학습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더랬다.

학습의 효과인지 작은 실패에도 금방 '내가 그렇지 뭐..' 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 실패를 여유있게 받아들여서 좋은 면도 있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자꾸만 내 인생을 실패로 몰아가는 것 같아 우울하다.

 

같이 있어 즐겁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다면 과감하게 떠나자.

사람이든, 단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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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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