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 있을 집회에 들고 나갈 문구를 결정했다....
(방금 문득 생각난 거라 바뀔 수도 있지만.........)
"똥개도 자기 동네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똥개만도 못한 협정 하지도 말라~!!"
12일에 있을 집회에 들고 나갈 문구를 결정했다....
(방금 문득 생각난 거라 바뀔 수도 있지만.........)
"똥개도 자기 동네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똥개만도 못한 협정 하지도 말라~!!"
고전......한자로 古典......영어로는 classic.
사전적 의미는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후세사람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
어렸을 적에는 고리타분한 고전을 왜 읽나 싶었다.
철 지난 이야기, 그것도 몇 세기 씩이나 지나버린 옛이야기를
왜 20세기 현대에 끼워맞추려고 그렇게들 애를 쓰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생긴 엄청난 내적변화 중 하나로
고전이 '순간' 좋아진 적이 있었다.
(그 엄청난 변화란 어렸을 적 하기 싫던 일들이 좋아진 것.
예를 들어 신문보기, 정치 이야기하기, 한자공부하기 등등)
학부 시절 고전문학을 공부하면서 고전 시가들이 현대시보다
더 음악적이고 감상적이며 인간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이다.
또 컨텐츠 공부를 하면서 'one source multi use'라는 측면에서
고전이 매우 '쓸모있음'을 알았을 때이다.
이때에는 고전이 좋았다. (아니 아직까지 이런 측면에서는 고전이 현대문학보다 좋다.)
그런데 요즘처럼 삼국지나 사마천의 사기를 읽을 때에는
다시 고전에 대한 회의(?)가 든다.
뭐..삼국지야 고우영 화백이 그린 만화로만 봐서
그 필체나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 논하기는 무리이니 제껴두고......
요즘 읽고 있는 史記만 두고 좋고 싫음을 말하자면.......
앞의 글에서도 이야기한 바와 같이 사기에 대한 현재까지의 느낌은
"史記 = 詐欺" 이다...
& 거기 나오는 일처리 방식, 인간관계 맺기 등은 철저히 약육강식이요 마초이즘적이다.
뭐 혹자는 당대의 전반적인 분위기 혹은 사고방식에 입각해서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즉, "당시에는 약육강식이 진리였고, 모든 일의 중심은 남자였으니
당연히 그런 식으로 기술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감안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왜 그때 상황을 이해하면서까지 굳이 읽어야 하지??
그것도 그 고전 안에서 꼭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지!!
그 당시를 그리워하는 것인가??
그때 그 시절의 통념(약육강식, 마초이즘)이 지금의 상식이 되길 바라는 것인가?
(정답 아시는 분은 관제엽서에 적어서 스캔을 뜬 다음 여기에 올려주시라....)
요런 질문하면서 고전을 읽으려니 참으로 재미없다. 아니..작품에 정이 안간다.
그래도 나중을 위해 읽어야 하는 이 슬픔이란.....
(나중에 고사성어에 대한 교육을 할 때 사기가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와신상담이니 토사구팽이니 관포지교하는 것들이 다 여기서 나왔으니 말이다.)
그냥 책 읽기 싫어서 넋두리 해 봤다.
간만에 운동까지 하고 와서 정신도 없다. 그래서 글도 엉망.
다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전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후세에 모범이 될 만한 가치라는 것도 절대적이고 고정불면의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은 그대로 따라야 할 가치일 수도 있고,
또 어떤 것은 그와 반대로 타파해야할 구습인 것도 있다.
따라서 고전을 읽으면서 그것을 신성시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써놓고 보니 누구나 다 알만한 내용이군........ㅡㅡ;;)
실례하지만 누구신지요??????
궁금해 죽겠심다........
가뭄에 콩 나듯 글(사진) 올라오고,
그것도 별 재미가 없는 궤변 내지는 졸작들인데.....
그래도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면 너무나도 신기하다 이겁니다.
혹시 나같은 사람 위해서
진보넷이 준비한 써프라이즈 선물?????
("하루에 대강 기분 좋을 만큼, 그러나 눈치 채지 않을 만큼 방문자수 올리기"와 같은???)
아니면 내가 들락날락 하는 게 다 체크되서 그러나????
암튼 궁금합니다...........
혹여나 클릭 미스!! 해서 들어오신 분이실지라도
누구신지 좀 알려주세요...................!!!!!!!!!!!!!!!!!!!!!!!!
(이러면서 인연도 맺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이제 방학이니 학기보다 일도 없을 것이고,
게다가 단축근무 & 휴가까지 있으니 공부하기에는 딱 좋을 듯...
사실 학기 중에 공부 안 하니깐 완전 바보된 느낌....
일단 독서용과 학습용으로 나눠서 정독할 예정
1. 학습용
-『자율학습 18종 문학』, 지학사 : 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 공부
-『학교문법론』, 이관규, 월인 : 문법 연구
- 중국어 동영상 강의. (요건 고려중...)
- 방학 중에 일본 학생들 인솔해야 하는데 일본어도 배워야 하나...--;;;
2. 독서용
-『史記』, 사마천 : <이영무 역>으로 읽는 중...아제 1/3 읽었는데, 느낀 점은 史記=詐欺
-『삼국유사』, 일연 : 어떤 번역본이 좋은지 추천 받는 중.
-『한국문학통사1,2』, 조동일 : 요건 독서&학습용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하종강 : 정외과 습성 여전함..ㅋㅋ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 평소에 궁금했던 함석헌 선생의 사상 연구(?)
-『낙서문학사』, 김종광 : 재밌는 소설인듯...풍자메스!!
- 그 밖의 소설들.........
(박민규의 작품 또는 루이스 세뿔베다의 작품이 나오면 만사 제쳐두고 읽을 예정...)
아자~~~~~~~~~~!!
이 밖에 방학 중에 할 일~!!
1. 운전면허 따기....(평생 운전 안 하고 살 줄 알았는데....쩝...따놓기는 해야겠더군.)
2. 운동.....담 주부터 헬스 가자....작년에 산 바지는 입어야되지 않겠냐...--;;
3. 여행.....요건 모르겠당......조교수당 나오는 거 봐서......
4. --;;;;;;;;;;;;;;;;;;;; 계획 더 세웠다가는 위의 것도 못 지킴........ㅋㅋ
아자~~~~~~~~~~~~~~!!
별 병을 다 걸려보네......--;;
요놈 땜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서 밤을 새우고
결국 병원 문 여는 시간까지 인터넷으로 시간 때우다가
겨우 진찰받고 주사맞고 약먹고 숨 쉬고 있음......
(새벽 6시 쯤엔가는 갑자기 숨이 막혀서 놀라서 벌떡 일어났음.
입과 코에 점막질이 가드찬 기분이랄까.....
꼭 물에 빠져죽는 것 같았삼.)
의사가 상황을 봐야한다고 해서 병원에 들락날락.
(그 건물에 잔차타고 갔다가
실내에 잔차 못 끌고 들어가게 하는 경비아저씨 땜시 스트레스 2만배 증가.)
후두개가 빵빵하게 부었는데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
의사 말로는 숨쉬기가 지금보다 조금만 힘들어지면 응급실 가랜다..
(내가 아는 응급실은 사람 갈 곳이 못되는 곳이다.)
아직도 물을 한 모금 이상 한꺼번에 마시면 부은 후두개 땜시
다 식도로 흘러들어가지 못 하고 코로 역류함....-ㅠ-
그래도 사지는 말짱해서 웹서핑질하고 영화보고 그러고 있다.
물론 오늘 답사간 동료교사들에게 미안하고,
교수회의에 면접에 이리저리 뛰어다녔을 학교조교들에게도 미안하다.
아,
덕분에 낼 예비군 훈련을 빠진다.
작년에는 꿈자리도 그렇고 가치관의 변화도 있고 해서리
총질을 안 했는데, 올해도 자의는 아니지만 그리되었네...
(앞으로도 계속 총질 안 할란다.
요런 멋진 행동을 꼭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가톨릭에도 총질에 적극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 진찰비가 9,200 원, 약값이 1,500원이 나왔다.
그 생각을 했다.
이 돈이 없어서 나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도 제대로 치료한 번 못 받고 죽은 이가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언제는, 어디는, 누구는 돈이 넘쳐난다는데........젠장!
낼 아침에는 상쾌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배운 사람이 되지 말자.
배우려는 사람이 되자."
소위 배운 사람들이라는 자들이 펼치는
잘난 척 100단과 지대 참견 신공에 질려버렸다.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로 일관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배우게 되고 또 그와 더불어 주위 사람의 존경도 받는다.
적어도 내 28 평생에서는 이것이 진리였다.
말그대로 월드컵 안보기 운동을 펼치려고 한다.
(뭐 그래봤자 혼자 할꺼지만.....)
혹여나 "왜?"라고 물을 분들을 위해 그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첫째, 세계적인 상업적 스포츠 마당인 월드컵에
내 귀중한 시간과 열정을 쏟고 싶지 않아서이고
둘째, 월드컵 때문에 가려진 정치,경제,사회적 문제점을
바보같이 그냥 흘려보내기 싫어서이며
셋째, 스포츠 관람이 내 취향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알다시피 월드컵은 표면적인 슬로건과는 달리
세계적인 축제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있는 놈'들의 잔치일 뿐이다.
이번 월드컵이 '인종차별철폐'라는 가당찮은 모토를 내세웠는데
그거 아시나몰라?
세계에서 쓰이는 축구공의 70%는
파키스탄 및 제3세계 나라의 5세에서 15세에 이르는 아동이
고작 100원이라는(천원의 오타 아님. 백원임) 말도 안되는 임금을 받으며
하루에 13~14시간 씩 일해 만든다는 사실을...
그 선두주자에 아디다스가 있다............
& fifa의 턱없는 월드컵 경기 중계료 역시 구역질 날 정도이다.
그 돈이면 위에서 말한 아이들이
건장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는 충분한 자본금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중계료를 사용하자는 축구연맹 관련자는 본 적이 없다.
때문에 이런 더러운 돈지랄에 내 귀중한 시간과 열정을 쏟고 싶지 않다.
다음으로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FTA, 대추리 문제, 시각장애인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국민, 시민들이 관심 갖고 참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이다.
그런데 언론은 이런 것들은 저기 뒷전으로 미루어두고
사람들의 눈과 귀만을 즐겁게하는 월드컵 소식만 보도하고 있다.
얼마전 개막식 날에도 9시 뉴스에서 한미 FTA 소식은
월드컵 관련 소식 4~5개 이후에 짤막히 보도되었을 뿐이다.
이런 언론플레이에 바보같이 우롱당하고 싶지 않다.
셋째, 뭐 설명할 필요 없이 내 취향일 뿐이다.
어려서부터 야구고 축구고 농구고 스포츠 중계는 거의 안 봤다.
내가 직접하는 거면 모를까 재미가 없다.
물론 드라마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난 다큐멘터리나 음악영화 또는 인디밴드 콘서트 등을 매우매우 좋아한다.
이상의 이유로 나는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왜 6월을 월드컵 기간이라 해야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87년에 있었던 6월 항쟁의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6월을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
정정한다, 6~7월 동안 월드컵 경기를 한 편도 자발적으로 관람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알리는 작업을 해 볼 참이다...
아....경기 관람을 안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각났다.
난 잠이 더 좋다.
새벽까지 설치고 다음날 빌빌거리기 싫다....^^
그럼 월드컵 잘들 보시게~~~~~~~~~~~~!!
...윤영이 길 잃다...
minolta 700si / vivitar 19-35 / fuji reala100 / 선유도
...윤영이 날다...
minolta 700si / vivitar 19-35 / fuji reala100 / 선유도
한국측 대표단이 미국한테 보다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내면
된다는 이야기로 흐를 수도 있겠는데요.
저도 자칫 하면 찬성 쪽으로 내비칠 것 같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역시 그런가보군요......음........
(원래 협정을 안 맺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것을
이기는 것이라고 상정하고 만든 문구라....^^;;
고런 의미는 한번에 전달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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