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니한테 일 그만두었다고 고백했다.
"왜 그만두었니?"
"뭐 할거니?"
"아버지는 네가 돈은 못벌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등등
"좀 쉬어야겠어서."
"올 가을까지는 놀래."
"..."
그리고, 두 가지 말씀.
"돈 못 번다고 위축되진 말아."
"이왕 쉬는 거 한 번 가보자던 히말라야 가보자."
나 올가을에 히말라야로 효도관광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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