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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년 넘게 민주노동당 중앙당에서 일하고 있다.
나는 원래부터 생겨먹은 게 '정치'는 체질이 아니다.
그런데도 나는 긴 시간 여기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뭘까.
나름대로 고상하고 원대한 사연도 있겠지만,
(블로그 이름도 이름인 만큼) 꼭 소개하고픈 이유는
"버티기 한판"을 해야겠다는 오기가 들끓는다는 것이다.
<지저분한 일기>에는 나로 하여금 '열받게' 만든 일들을 쌓아둘까 한다.
아마도, 진짜 쪽팔려서, 스스로 검열로 빼버리는 사연도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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