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커지자 황희 의원은 게시물을 올린 지 2시간30분 만에 삭제하고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해프닝으로 봐달라”며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힌 상황이다. 그 부분은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민주당은 청년이 처한 주택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10일자 아침신문들은 “민주당, 2030 세대 처한 현실 공감 못하는 감수성의 한계가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한국일보), “청년들 분노에 불 질러”(조선일보), “단순한 해프닝으로만 볼 수 있을지 의문”(중앙일보), “공급대책 빈곤에 허덕이는 정부·여당의 딱한 처지와 무능 단적으로 드러내”(세계일보) 등 비판을 사설을 통해 내놨다.
“폐버스 주택” 발언에 조선일보 “청년들 분노에 불 질러” 한국일보 “민주당 2030 감수성”
한국일보는 <“폐버스로 청년주택”, 이게 민주당 2030 감수성> 사설에서 “버려진 버스를 청년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여당 의원의 제안이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2030 세대가 처한 현실에 공감하지 못하는 감수성의 한계가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다. 이러고도 왜 2030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 대열에서 이탈하는지 모르니 답답하다”라고 비판했다.
헌국일보는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이후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 사실을 언급하며 “해답은 누구나 알았다. 민주당이 기득권이면서도 이를 부정하고, 일자리·주거를 비롯해 청년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현안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라면서 “청년에게 외면받는 실책을 차곡차곡 쌓아만 가는 정당에 미래가 있을 리 없다. 청년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공감능력이 절실해 보인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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