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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에 쓴소리.. “민생 뒷전인 당권 투쟁 잘못”

“與, 이재명 정부 성장 정책 뒷받침하고 성과는 국민 전체로 확산해야”

우원식 전 국회의장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우원식 전 국회의장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전당대회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연히 이겨야 했을 6·3 지방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며 “그걸 잘 반성할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같이 당권 투쟁을 하면 되겠나”라고 쓴소리를 했다.

우 전 의장은 최근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잘못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1년간 내란 극복을 앞세워왔다”며 “국민의 삶도 살펴야 하는데 나머지 가치를 다 뒤로 미뤄두고 내란 극복에만 너무 집중해온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개혁, 검찰개혁, 사법개혁처럼 민주주의의 틀을 확고히 다지는 과제가 중요치 않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지난 1년간 국민이 보시기에 이미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 전 의장은 “내란 청산을 위한 틀은 만들어졌고, 잘못한 사람에 대한 처벌은 사법부가 할 것”이라며 “내부에서 정교하게 토론해야 할 작업을 미숙하게 겉으로 드러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정부의 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그 성과를 국민 전체로 확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우 전 의장은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AI까지 새로운 비전을 만들면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은 그걸 지원하면서도 그로 인한 성과가 일부에게만 가는 게 아니라 전 국민에게 가도록 해야 한다. 그게 집권 여당, 다수당으로서 해야 할 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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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mirani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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