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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0/27
    미갱소장_음악CD 목록(8)
    미갱
  2. 2004/10/27
    막다른 길(8)
    미갱
  3. 2004/10/26
    N.EX.T 5_개한민국
    미갱
  4. 2004/10/25
    신학철의 그림들(2)
    미갱
  5. 2004/10/23
    사람만이 희망이다_최민식(2)
    미갱
  6. 2004/10/22
    2004년보도사진전(2)
    미갱
  7. 2004/10/20
    이런 상사는 안돼요
    미갱
  8. 2004/10/20
    모내기_신학철
    미갱
  9. 2004/10/20
    사실과 진실_2(3)
    미갱
  10. 2004/10/19
    노석미의 일러스트와 회화(4)
    미갱

미갱소장_음악CD 목록

책상에 앉아 만화책을 뒤적이며 PDbox에서 저패니메이션들을 다운로딩하고...

그러다 하드커버의 현대미술사 서적도 뒤적이며

과거의 고리를 이어보고...한시적이기에 좀더 아쉽고 소중할 시간들...

 

여기에 비까지 오면 금상첨화겠다는 생각들에 빠져든 순간..이노센스 O.S.T를 듣다

별이유없이 음악CD목록을 정리해본다.

음악적 취향은 장르에 구분없이 다종다양하다.

스탄 겟츠와 질베르토, 브에비스타소셜클럽, 척맨조니의 앨범을 가장 즐겨듣는편...

척맨조니는 어쩌다 CD가 2개가 생겼다.

재활용CD가게에서 척맨조니CD를 샀는데 얼마뒤 똑같은 CD가 두개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황당했던...척맨조니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하나는 선물하고 싶다.

누군가 손들면..줄지도...

 

소장 CD 목록

 

1. 강산애 Vol 6_Repuplic of KANG YOUNG GUL
2. 강산애 Vol 3_연어
3. 김경호 1997
4. 김광석_Anthology 1
5. 김광석_Cellection/my way(4CD)
6. 김동률 04_토로
7. 김동률 02
8. 김민기_with The Symphony Orchestra of Russia
9. 김윤아 2_유리가면
10. 김윤아 1_섀도우 오브 유어 스마일
11. A Tribute to 들국화
12. Malo 3_벚꽃지다
13. 박정현_LIVE op4(2CD)
14. 서태지_울트라맨이야
15. 서태지_Outro
16. 양희은 1991
17. 윤도현 밴드_vol 5
18. Lee-tzsche(이상은)_Asian Prescription
19. 이상은_She Wanted
20. 이은미_Noblesse
21. 이소라 Vol 1
22. 이적+김동률_카니발
23. 이현우 9_Sinful Seduction
24. 이현우 8_Da Painkiller
25. 이현우 7_Free your mind & body
26. 이현우_Freewill of my heart
27. 자우림_’True’ Live
28. 자우림 5
29. 자우림 4
30. 자우림 1_purple heart
31. 조PD 2_Love and Life
32. 조PD 1_Politics social change
33. Doors_Light my fire
34. N.EX.T 5_개한민국
35. N.EX.T 4_Lazenca-A Space Rock Opera
36. N.EX.T single_Here I stand for you
37. N.EX.T 2_World
38. 신해철_Homemade Cookies & 99Crom Live(2CD)
39. Wittgenstein_신해철
40. 한대수_Masterpiece(2CD)
41. 한영애_BEHINDTIME
42. Crying Nut 4
43. INNOCENCE_O.S.T
44. Jass sampler 2003
45. Janis Joplin’s_greatest hits
46. Maria callas_popular music from TV, Film and opera
47. NIRVANA_Best Album
48. Herbie Hancock_Directions in music
49. Chuck Mangione_A&M gold series(2개)
50. Patricia Barber_Live a for night In France
51. Secret Garden_The Ultimate Secret Garden(2CD)
52. Miles Davis_Autumn Leaves
53. Miles Davis_The complete birth of the cool
54. Sting_All this time
55. Sting & The Police
56. Sting_Sacres love
57. Hasta Siempre Comandante
58. The Beatles_2000
59. The Beatles(2CD)
60. Beatles for sale
61. The Best of Lee Oskar
62. NIRVANA_In Utero
63. Kill Bill vol 2_O.S.T
64. Getz/Gilberto
65. Jass Samba_Getz/Byrd
66. The very best of Stan Getz(2CD)
67. The Pianist_O.S.T
68. Adagio_Classic모음집
69. Santana_Shaman
70. In the mood for love(화양연화)_O.S.T
71. Leonard cohen_Live Concert
72. Christina Aguilera_Stripped
73. Billie Holiday_Lady in Satin
74. YoYoMa_made in America
75. Avril Lavigne_Under my skin
76. Ray Charles_genius loves company
77. Buena Vista Social Club_O.S.T
78. Ferruccio Tagliavini_The Anthology of his great years(2CD)
79. The Smashing Pumpkins_Adore
80. Radiohead_Amnesiac
81. Eric Clapton_unplugged
82. Kerth Jarrett_The Koln Concert
83. Rock big 4_임재범/김종서/이승철/신해철
84. Norah Jones_The peter Malick Group Featuring
85. EMINEM_The eminem show
86. The very best of Ella Fitzgerald
87. Mrahim Ferrer
88. Pat Metheny_One Quiet Night
89. Now that’s what I call jass 2(2CD)
90. Pink Floyd_The Wall(2CD)
91. Jass on Cinema
92. Diva_30 Great PrimaDonnas(2CD)
93. Bill Evans_Art Farmer
94. Kenny Burrell_Midnight blue
95. J.S.Bach(2CD)
96. Rachel’s_Music for Egon Schiele
97. Chet Baker_The Last Great Concert 1&2(2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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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길

 

 


 


 

막다른 길/photoshop/20041027

 

붉은 방

주위의 벽들로 꽉 막혀 어디로도 비상은 불가능하다

빛이 보인다 그곳으로 향한다 밝은 곳, 푸른 빛

..하지만 그건 또 다른 폐쇄공간으로의 폐쇄회로였다

추락한다

알 수 없는 저 깊은 곳으로..

흔들린다

이젠 정상적으로 보이는 공간조차 없다

비뚫어 왜곡되어 있는 꽉 막힌

닫힌 공간

 

그곳으로부터...

 

>>사족

이노센스를 다운받아 보다가 뿌연 느낌의 배경과 며칠전 야경의 조명이 주는

"빛의 잔상"을 표현해보고 싶어 포토샵을 약간 끄적였다.

닫힌 구조(공간)에 대한 고민은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계단효과가 보이는가?

저건 블러효과를 준것으로 안개낀 듯한 뿌연 느낌의 포토샵효과이다. 그런데...

블러효과를 웹에서는 자연스럽게 처리가 안된다..흐흠...

아쉽다.

 

지글지글한 선들이 보이는가?

타블렛으로 선을 긋는데 오랜만에 잡은 거라 덜덜덜....떨고 있더라.

언제나 선은 거짓이 없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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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5_개한민국

N.EX.T(넥스트) 5집
The Return Of N.EX.T Part Ⅲ : 개한민국

 

개한민국


닥치는 대로 주워 삼켜 배때지는 터지려고 하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 찬건 밑도 끝도 없는 배고픔

빨리 남들보다 빨리, 많이 많이 존나게 많이
설명 할 수 없는 이유를 위해 앞도 뒤도 없는 고달픔

아아 개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소녀를 돈을 주고 사고 교수를 돈을 받고 팔고
천당을 돈을 주고 사고 팔아 팔아 있을 때 사가라

남편은 애 엄마를 패고 선생은 학생들을 패고
의원님은 지들끼리 패고 패라 패라 뒤질 때 까지

어미는 새끼들을 향해 출세 출세 미친 듯 절규하며
아들을 손에 안는 순간 모든 여자들의 적으로 돌변한다.

아비는 술에 취해 비틀비틀 처세의 술잔을 마시며
계집과 새끼들 그 위에 해묵은 가부장의 논리로 군림한다.

가난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를 이어 상속이 되며
무차별의 증오와 적개심은 자기를 뺀 모두에게 향한다.

은밀한 눈빛으로 맺어진 전라도를 엿 먹이는 저 커넥션
학연, 지연, 혈연의 그물에서 떨어지는 달콤한 저 커미션

연예인이나 본보기로 삼아 한 놈을 죽여 광장에 매달 때
가학의 쾌감에 취한 채 떳떳한 공식적 이지메의 파티

그 순간 안도의 한 숨을 쉬며 웃는 큰 도둑놈들과
포식의 트림을 토하는 매스미디어, 아이티 코리아

 

 

>>사족

컴앞에 앉아 멍하니 있다 시끄러운 음악을 선택.

가사를 훑어보니 예술이네..오늘은 요걸로 떼우자...얍씰함이 발동~

해철의 이 시니컬함은 언제까지 일까 궁금.

나이가 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부드러워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의 날카로운 비판적 가사는 좀더 세밀해지는 듯하다. 조아~

갠적희망 올해는 꼭 해철 콘서트 가는거.

 

그의 앨범들중 비트켄슈타인을 젤 좋아한다.

노래방에서 오바해서 부르기좋은 "오버액션맨"~

우리 부사장님 뽕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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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의 그림들

갑돌이와 갑순이

Gapsoonyee and Gapdolyee, 1991, oil on canvas, 116.7x80.3cm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 볼 수 있었던 <갑돌이와 갑순이>

전시장 한 공간의 세벽면을(입구를 제외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뒤덮여서

좋았다. 작품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신학철의 그림은 멀리서 보기보다는 가까이에서 보는 재미가 훨씬 좋다.

가까이에서 붓터치의 질감을 느끼고 이야기는 따로따로이지만 전체가 하나의 주제로

이어진다. 역사의 흐름을 한공간에서 체험하는 기분으로 그림들을 읽어내는건

잼나는 경험이다.


갑돌이와 갑순이_부분


갑돌이와 갑순이_부분

 

<한국현대사_종합>의 전체와 부분을 감상해보세요~


한국근대사_종합

130*390cm/oil on canvas/1983


한국근대사_종합(부분)


한국근대사_종합(부분)


한국근대사_종합(부분)


한국근대사_종합(부분)

 

한국미술사에서 민중미술은 소중한 미술양식이다.

현실참여로서 미술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뜨겁게 시대와 함께 한 민중미술가들에게

감사한다.

치열한 역사의 진정성을 담은 그의 그림은 즐기기보다는 끓어오르는 의식과 비판정신으로

좀더 무게중심이 움직인다.

최신작들이 기다려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이거다.

꼴라쥬기법(사진이나 천 등의 재료등을 오리거나 찢어서 붙이는 미술기법)으로 제작된 그림으로

불꽃같은 뜨거운 혼이 느껴진다...


한국현대사_초혼곡(동학)

Collage/1983/65*92cm

 

그의 그림은 모두 이 사이트에서 가져옴

http://www.kcaf.or.kr/artcenter/2003/11/shinhc/shin_0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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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희망이다_최민식

1997 부산

 

"사람만이 희망이다"

최민식 사진을 보고오다.

다들 팔자폈다고 생각하겠다(조금은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사실...흐흠..)

...모 그렇기도 하지만 재생산기간중에 이런 과정들도 끊임없는 감각업그레이드&영감의 발흥을

위한 소중한 시간들임에 틀림없다..

 

대학시절 나의 그림 일부분으로 활용하곤 했었던 그의 사진을 사실 직접 접하게 된건 첨이라

상당한 기대를 가진 발걸음이었다.

생각이 많아진다.

작가의 치열한 현실성이 사진에서 보이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내가 너무 전투적이고

강한 무언가만을 원해서일까 끊임없이 되뇌어본다.

즉자적 평가 "관조"였다.

단어 하나로 최민식작가를 폄하하거나 간단하게 정리하면 안될 것같아서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1965 부산

 

인물사진은 대부분 정지화면에서 보는이를 응시하고 있다.

그들의 얼굴과 마주하면 그들의 삶이 보인다.

남루한 옷에, 주글주글 깊게 페인 주름들, 흑백이지만 햇빛에 노출이 자주된 듯 시커먼

피부색....머리는 한달정도 감지 않은 듯 덕지덕지 엉키고..다들 하나같이 무표정이다.

우리부모세대는 저렇게 살아왔을 것이라는 자각은 그들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모든 유형의 인간을 찍자. 특히 서민에게로 눈을 돌리자"

 

인간에게 다가가지만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약간은 멀리서 객관적으로 응시하는

카메라앵글은 그래서 치열함보다는 관조적으로, 동적이기보다는 정적으로 보인다.

 

1961 부산

 

"결정적인 순간이란 말은 사진의 표현에서 꼭 있어야 될 요소다.

 순간을 고정시킨다는 것은 사진의 중요한 기능을 일치시킨다는 말이지만 물리적인

 순간만을 의도한 것은 아니고, 내용과 형식 그리고 감정이 일치된 순간을 말한다.

 현상과 자기의식이 스파크한 순간에 모든것은 결정지워진다.

 눈과 손가락을 연장으로 하여 자기의 의지에 의하여 비로소 자유롭게 실현되는 것이다."

  -- 작가노트

 

감정을 사진안에 개입시킨다는 건 다큐사진과 보도사진이 다른 맥락으로 분류되는 지점이다.

 

최근작업들보다는 대략 70~90년대의 작품들이라 약간은 당혹스러웠다.

칼라가 판을 치고 수동카메라보다는 디지털카메라로 기술적 변이가 형성된 지금..

흑백으로 그리고 촌스럽고 남루한 과거의 풍경을 자각하게 되는 시간은 왠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회귀한 기분이었달까?

왠지 어지럽다.

좋은 지 나쁜지 잘 모르겠는...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한길만을

평생 걸어온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존재의 깊이감을 느끼는 그런 자리였다.

 

1984 부산


1992 부산


1957 부산

-->갠적생각...이러나가 화낼지도몰겠는데..이 사진보자말자 '이건 이러난데..'였다.

     저 강렬한 여자아이의 눈빛은 이러나의 나이답지 않은 당참이 보이니까...조타..


1985 부산


1978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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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보도사진전

몇 주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되었던 <2004 보도사진전>의 사진들입니다.

자연의 웅장함과 경이로움, 순간의 아름다움, 사회적쟁점에 대한 자각....

보도사진의 다양한 감동이 신선했었던 전시였다.

그런데...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보도사진작가의 사회적 역할은 이슈에 따라 파장의 크기가 막대할 수도 있겠지만 

옆에서 죽어가는 사람에게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행위...도덕이라는 잣대를 함부로

들이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객관적 행위가 가능하겠는가..

대의냐 도덕이냐...우선순위를 매기는 자체가 문제일까?

 

>>사족

위의 생각을 불러일으킨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지 못함.

아래사진과 관련글은 인터넷에서 퍼옴.

관련글은 전시에서 사진설명으로 붙인 내용과 동일함.

 


어느 이라크포로의 아들사랑_Jeag Marc Bouju

 

수상부분

대상 /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2003/1st Prize People in the news Singles

작 가 명 Jean Marc Bouju

소 속 명 France, AP

작품소개
2003년 3월 31일 남부 이라크 나자프 시에 있는 美 101 공수사단 3여단 內의 포로수용소., 한 이라크 포로가 겁에 질린 4살난 자신의 아들을 안고서 달래는 모습. 이 사진을 찍은 부지 기자는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하기보다 전쟁속에서 피어난 부자간의 애뜻함과 그를 지켜보던 병사의 동정심 등을 한컷에 담았다. 사진 찍은 이후 이 두 부자의 거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할말이 없다.....전쟁은 어떤 이유에서건 반대다!

 

로켓포화로 몸의 일부가 잘린 소년_Yuri Kozyrev

 

수상부분 1st Prize Stories - General News

작 가 명 Yuri Kozyrev

소 속 명 Russia, Time Magazine

작품소개
Ali Ismail, 12살, 바그다드에 있는 Al Kindy 병원에서 가까운 친지에 의해서 간호 받는 모습. 이 소년은 예상치 못한 로켓포 공격으로 몸의 일부가 잘려나갔으며, 공격으로 부모와 형제, 그리고 11명의 친지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대폭발테러사건(9·11테러사건)이 일어난 뒤 2002년 1월 미국은 북한·이라크·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다. 그 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함으로써 자국민 보호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대외명분을 내세워 동맹국인 영국·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2003년 3월 17일 48시간의 최후통첩을 보낸 뒤, 3월 20일 오전 5시 30분 바그다드 남동부 등에 미사일 폭격을 가함으로써 전쟁을 개시하였다. 작전명은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이다.
전쟁 개시와 함께 연합군은 이라크의 미사일기지와 포병기지, 방공시설·정보통신망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공습을 감행하고, 3월 22일에는 이라크 남동부의 바스라를 장악하였다. 이어 바그다드를 공습하고 대통령궁과 통신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파괴하였다. 4월 4일 바그다드로 진격해 사담후세인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4월 7일에는 바그다드 중심가로 진입한 뒤, 이튿날 만수르 주거지역 안의 비밀벙커에 집중 포 격을 감행 하였다. 4월 9일 영국군이 바스라 임시지방행정부를 구성하고, 다음날 미국은 바그다드를 완 전 장악하였다. 이로써 전면전은 막을 내리고, 4월 14일에는 미군이 이라크의 최후 보루이자 후세인의 고향인 북부 티크리트 중심부로 진입함으로써 발발 26일 만에 전쟁은 사실상 끝이 났다.

동원된 병력은 총 30만 명이며, 이 가운데 12만 5000여 명이 이라크 영토에서 직접 작전에 참가하였다. 인명피해는 미군 117명, 영국군 30명이 전사하고, 400여 명이 부상당하였다. 또 종군기자 10명 외에 민간인 1,253명 이상이 죽고, 부상자만도 5,100여 명에 달한다. 그 밖에 1만 3800여 명의 이라크군이 미군의 포로로 잡히고, 최소한 2,320명의 이라크군이 전사하였다.

-->사진을 보다 눈을 돌려버렸다. 그건 감정이입이 강했기 때문...으으.....정말 힘들다.

     이 작품은 공포와 더불어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전쟁전 바그다드의 어느 카페_Bruno Stevens

 

수상부분 1st Prize Singles - Daily Life

작 가 명 Bruno Stevens

소 속 명 Belgium, Cosmos for Stern / The N.Y Times Magazine

작품소개
전쟁이 나기 몇주전의 바그다드 시에 있는 Al Zahawi Cafe 의 모습.
이러한 카페 (유명한 시인이나 음악가의 이름을 붙힌) 는 바그다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소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고 도미노 나 백카몬같은 게임을 하기도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 전시중에도 일상은 존재한다.

      잠깐이나마 평화로운 일상을 순간포착한 사진으로 기술적으로 민첩성과 순간판단력을

      요하는 작품이라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작품.

      일상의 평화로움뒤의 전쟁에 대한 긴장감과 불안함이 사진 곳곳에 내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오는데...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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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사는 안돼요

직장인들 47%가 <파리의 연인> 한기주 스타일의 상사를 원한다고 한다.
글쎄...난 좀 생각이 다르다.
<파리의 연인>을 보면서도, 권력에 대한 맛을 아는? 팀장으로서, 그럼에도 여러가지 상사를  보고 겪으면서 줄곧 풀려고 했던 어려운 숙제는 이거였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상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라는거...
회사는 수평관계보다는 수직관계가 일상적인 조직체계이므로 권력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회사가 좌지우지되고, 한 개인에게는 상사스탈에 따라 회사에 남을 것인가 떠날것인가를 결정할 만큼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직사유 중 상사와의 갈등이 40%이상으로 가장 높았던 것을 참고해보면 회사생활내내 상사의 리딩스타일은 회사생활과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파리의 연인>으로 돌아와보면…
한기주라는 상사는 카리스마가 있을지는 몰라도 약간만 시각을 달리해서 보면 지멋대로이며 감정적이며 비민주적이다. 드라마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걔는 뻑하면 소리지른다. 누가 귀머거리냐고..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사업을 결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동물적 사업감각만으로 리스크가 강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그건 후광이 있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자신감이다.

그런데 리스크의 반은 실패를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만약 새로운 사업이 실패로 이어지면 거기에 따른 책임은 누가 지는걸까? 물론 책임을 다하고 보스자리를 뜰 수도 있겠지만 그 뒤치닥꺼리는 누가 하는가? 그리고 거기에 따른 더많은 피해는 누가 입는걸까?
어렵고 힘든 의사결정일수록 신중하고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것인데 그는 혼자서 밀어붙인다. 멋있기야 하다. 원래 외줄타기가 불안하고 위험해보이기는 해도 짜릿함의 쾌감을 포함하고 있질 않는가.
흐흠...


피해의 뒤안길엔 대부분이 힘없는 노동자들이 있다.
생존에 허덕이고 가정이 해체되며 주류로의 재기가 불가능해지며, 그와 더불어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등의 극한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많은 노동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게 보이면 한기주의 스탈이 그렇게 멋져보이지도 카리스마에 쓰러지지도 않는다.
저거 또 드러운 성격나오는군…모 이러는 거지. 한때 대한민국의 세손가락안에 들만한 대기업이었던 대우. 대우의 김우중은 회의중에 잿떨이를 던지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하라면 하는거지 자신의 말에 토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거지. 조폭문화의 또 다른 모습의 재현이라고나 할까? 번지르하고 뽀다구나는 회장님이라는 또 다른 직함으로..
유리로 된 그 무거운 재털이에 맞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


사실 울 회사에서도 그 비슷한 일이 있었다. 요즘 같이 민주적인 방식이 판을 치는 회사문화에 아직도 그런게 남아있을리가라는 생각은 순진한 거라는…
소프트웨어그룹에 소속되어있을 때 과장급이상의 직원을 데려다가 사장님이 일장 훈계가 있었다. 상품이 늦게 출시된 사유중에 결정적인 이유가 소프트웨어의 늦어진 개발때문이라는 결론이었던거다..1년정도의 실무에서 겪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개발시스템의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흐흠..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요소 또는 대안은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하는 거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을 잘못집었다면 그때부터는 실타래는 헷갈리기 시작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전이된다.
여튼…과장급들 데려다가(20명정도 되었나보다. 2명은 여성) 일장연설을 하다 무슨 억하심정이 있었는지는 몰겠지만 전후맥락없이 갑자기 물이 든 플라스틱 패트병을 회의테이블 저 끝의 이사에게 시구? 하신다. 너무 놀라 얼굴이 화끈화끈 가슴은 콩닥콩닥...
다들 놀랐는지 모른척하고 가만히 쥐죽은듯이 앉아있었다.
그 자리에서 부당하다 왜 감정적으로 처리하는냐 는등의 입바른 소리한마디라도 한다면? 자리 내놓고 직언해야 하는거지...그럴꺼라도 한마디 못한 내가 약간은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 생각하면 이유는 언뜻 알겠지만...어떤 사유에서건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
회의 끝나고 사장님, 부사장님 옆옆에 앉아있던 내게 갑자기 부사장님이 묻는다.
“강과장, 괜찮아?” “아..예..떨려서 죽는줄 알았어요”그러고는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왠지 부드럽게 웃어주어야 할 것같아서..미쳤지..그랬더니 다들 주변에서 같이 웃는다...푸헐...
진짜 떨고 있었고 그런 경험은 첨이자 마지막이기를 바랬다.
그런 상사 안만나기를 바라지만 그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다.

그럴때마다 가슴한편이 갑갑하다.


80,90년대 전근대적인 기업문화에서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벤처문화가 어느정도 한국사회를 자리잡고 있었다고 판단한 내가 얼마나 현실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준 사건이었다.


그런데...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보다는 아직도 카리스마 넘치는 가부장적인 리더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니...다들 제정신인거야?

 

직장인들, '파리 연인' 한기주형 상사 선호

http://www.hani.co.kr/section-004000000/2004/10/004000000200410201438738.html

-->리서치대상의 연령대와 성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지만 주로 부하직원중 대부분이

     남자였을 것같아..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상사는 차이가 있으니까...말하기 방식이 다르듯

     소통방식이 다르듯 리더에 대한 상도 분명 다른 듯..나중에 기회되면 한 분석함 잼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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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_신학철


모내기/1987/신학철

 

국보법7조로 기소된 신학철의 작품<모내기>.

"북한을 이상향으로 표현한 이적표현물"이라는 것이 검찰의 결론.

표현의 자유는 아직도 요원한 거다. 이념의 대립장 대한민국에서는...

아니.. 국보법이 완전폐지되면 가능한건가?

 

신학철씨가 얘기하는 국보법은?


 

국가보안법2/2003/모내기그림을 프린트한 다음 그위에 스프레이로 제작

 

 

UN국가인권위에서 모라고 하건 국제적으로 부끄러운건 어쩔 수 없지만

예술품을 국가에서 가지고 있음 제대로라도 보관하지는 못할망정(캔버스의 나무나 천은

숨을 쉬는지라 유화는 습도조절을 잘하지않으면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펼쳐서는 가지고 계셔야 할 것 하닌가? 이찌나들 무식하신지...클클...

 

신학철, 박불똥, 홍성담.

이 세분은 한국 민중미술계의 거목들이다.

조만간에 좀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 볼까한다.

 

오마이뉴스에서 이적표현물로 기소된 작품을 한곳에서 모아서 보여준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no=169704&rel_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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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_2

은유적 표현을 좋아한다.
실생활에서는 직설화법을 더 구사하는 편이지만...쩝...

해체주의자들은 기의에서 기표로 이행한다.
데리다는 기표를 찾는 가정이 무한하다고 했다. 기표는 기의로 치환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의 역시 기표로 치환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미는 쉽사리 하나로 고정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 자신자신과 동일할 수 없다. 기호는 다른 맥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동일할 수 없고 의미는 각 맥락마다 다르다. 즉 기의는 그것이 얽혀있는 다양한 기표의 연쇄에 의해서 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게 아닐까?
 


요게 몰까?


다덜 아시겠지만 요거죠^^

그런데..?

 


요거래는데요? 하~ d^^b

-->인터넷 어딘가에서 퍼옴

 

어린왕자의 보아뱀을 보면 아래의 모자가 실재로 모자가 아니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재미있는 그림도 발견했다. 보아뱀안에는 실재로 이런게 들어있는거라고…

 

의미는 흩어진다. 그리고 은유는 이러한 의미가 흩어지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은유는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을 규정지어주며 은유를 통해서 다른 세계에 도달하는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얼까?
고민의 지점은 다시 돌아온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누가봐도 파이프인데 파이프가 아니라고 하는거..말장난하는거겠지라고 소홀히 넘길수도 있겠지만 마크리트의 이론적 토대가 그닥 녹록지 않음을 푸코는 설명하고 있다.
푸코는 마크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에서 그림을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텍스트와 형상을 가까이 배치하는 것, 즉 그림이 <재현하는>것을 텍스트로 하여금 <말하게>하는 것.

그것은 기존의 담론체계를 무너뜨리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림은 확언이 아니다. 언어기호와 조형요소 사이의 분리, 유사와 확언의 동등성. 이 두원칙이 고전회화의 긴장을 구성했었다. 후자는 언어 요소가 조심스럽게 배제된 회화 담론을(말이 있는 곳에 확언이 있다) 재도입했다. 거기에서 고전회화가 언어외부에서 자신을 구성하면서도 말을 한다는 사태가 비롯되었으며, 거기에서 회화가 조용히 담론적 공간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이 생겨났고, 거기에서 회화가 자신 아래에 이미지와 기호의 관계를 되살릴수 있는 일종의 공통의 자리를 갖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구상화이지만 어떤 추상화보다도 짜릿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크리트의 그림들은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주는 그러므로 이미지의 은유적 표현만이 다양한 기의를 드러낸다는 건 또 아니다라는 거다.


흐흠..점점..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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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미의 일러스트와 회화

노석미

 

그녀의 일러스트와 회화를 몇 개 소개할까한다.
대학시절부터 참 좋아했다.
친근하고 귀여운 인간의 몸매와 그림에 어울리는 그림 같은 텍스트.

팝아트적인 칼라와 이미지형식은 일러스트라는 분야에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한국인 정서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같은 피부색을 개인의 캐릭터에 맞게 색깔을

찾아내는 것같아서 신기하다. 
언뜻 이우일(중앙일보인가 연재된 “도널스 닭”의 일러스트작가) 그림체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과거에는 든적 있지만 이제는 자기만의 색깔을 공고히 다진 듯하여 더 기분좋다.
작가의 그림을 보면 작가가 보인다.
작가의 세계가 작가 그림에 보이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잼나는건 그녀의 캐릭터는 그녀의 얼굴과도 많이 겹쳐서 갠적으로 잼난다.
자신의 얼굴에는 누구나 타인의 얼굴이 조금씩 오버랩되는…
누구나 다르지만 누구나 같다.
…모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기 때문에 그녀의 그림이 더 좋다.

자~ 함 감상해보시라~ 

그림은 모두 그녀의 개인홈피에서 퍼왔다.

http://nohseokmee.com/


국가인권위원회 포스터

_디자인 고강철

_일러스트 노석미


김기덕


공옥진


김갑수


윤석화


일러스트

: 남성의 잼나는 심리를 일러스트로 요렇게~


씨네21 일러스트

: 누굴까요? 저 아자씨들 이름을 맞춰보아요~ 위에서 다섯번째. 최근에 사망한 데리다 아자씨~

  어 그림옆에 이름이 있네? 보여요?

 


portrait serise/1995/아크릴

: 잼있는 초상화들이다. 우스개로 주변친구들중에 자기가 그림의 모델되주겠다는 친구들이 간혹있는데..

  그들의 누드를 그리는건 어떤 재미가 있을까 상상~ 


Woman on the bed/1996/유화

: 베를린에서 전시된 작품. 일러스트와는 다른 왠지 모를 서글픔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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