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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보도사진전

몇 주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되었던 <2004 보도사진전>의 사진들입니다.

자연의 웅장함과 경이로움, 순간의 아름다움, 사회적쟁점에 대한 자각....

보도사진의 다양한 감동이 신선했었던 전시였다.

그런데...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보도사진작가의 사회적 역할은 이슈에 따라 파장의 크기가 막대할 수도 있겠지만 

옆에서 죽어가는 사람에게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행위...도덕이라는 잣대를 함부로

들이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객관적 행위가 가능하겠는가..

대의냐 도덕이냐...우선순위를 매기는 자체가 문제일까?

 

>>사족

위의 생각을 불러일으킨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지 못함.

아래사진과 관련글은 인터넷에서 퍼옴.

관련글은 전시에서 사진설명으로 붙인 내용과 동일함.

 


어느 이라크포로의 아들사랑_Jeag Marc Bouju

 

수상부분

대상 /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2003/1st Prize People in the news Singles

작 가 명 Jean Marc Bouju

소 속 명 France, AP

작품소개
2003년 3월 31일 남부 이라크 나자프 시에 있는 美 101 공수사단 3여단 內의 포로수용소., 한 이라크 포로가 겁에 질린 4살난 자신의 아들을 안고서 달래는 모습. 이 사진을 찍은 부지 기자는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하기보다 전쟁속에서 피어난 부자간의 애뜻함과 그를 지켜보던 병사의 동정심 등을 한컷에 담았다. 사진 찍은 이후 이 두 부자의 거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할말이 없다.....전쟁은 어떤 이유에서건 반대다!

 

로켓포화로 몸의 일부가 잘린 소년_Yuri Kozyrev

 

수상부분 1st Prize Stories - General News

작 가 명 Yuri Kozyrev

소 속 명 Russia, Time Magazine

작품소개
Ali Ismail, 12살, 바그다드에 있는 Al Kindy 병원에서 가까운 친지에 의해서 간호 받는 모습. 이 소년은 예상치 못한 로켓포 공격으로 몸의 일부가 잘려나갔으며, 공격으로 부모와 형제, 그리고 11명의 친지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대폭발테러사건(9·11테러사건)이 일어난 뒤 2002년 1월 미국은 북한·이라크·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다. 그 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함으로써 자국민 보호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대외명분을 내세워 동맹국인 영국·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2003년 3월 17일 48시간의 최후통첩을 보낸 뒤, 3월 20일 오전 5시 30분 바그다드 남동부 등에 미사일 폭격을 가함으로써 전쟁을 개시하였다. 작전명은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이다.
전쟁 개시와 함께 연합군은 이라크의 미사일기지와 포병기지, 방공시설·정보통신망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공습을 감행하고, 3월 22일에는 이라크 남동부의 바스라를 장악하였다. 이어 바그다드를 공습하고 대통령궁과 통신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파괴하였다. 4월 4일 바그다드로 진격해 사담후세인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4월 7일에는 바그다드 중심가로 진입한 뒤, 이튿날 만수르 주거지역 안의 비밀벙커에 집중 포 격을 감행 하였다. 4월 9일 영국군이 바스라 임시지방행정부를 구성하고, 다음날 미국은 바그다드를 완 전 장악하였다. 이로써 전면전은 막을 내리고, 4월 14일에는 미군이 이라크의 최후 보루이자 후세인의 고향인 북부 티크리트 중심부로 진입함으로써 발발 26일 만에 전쟁은 사실상 끝이 났다.

동원된 병력은 총 30만 명이며, 이 가운데 12만 5000여 명이 이라크 영토에서 직접 작전에 참가하였다. 인명피해는 미군 117명, 영국군 30명이 전사하고, 400여 명이 부상당하였다. 또 종군기자 10명 외에 민간인 1,253명 이상이 죽고, 부상자만도 5,100여 명에 달한다. 그 밖에 1만 3800여 명의 이라크군이 미군의 포로로 잡히고, 최소한 2,320명의 이라크군이 전사하였다.

-->사진을 보다 눈을 돌려버렸다. 그건 감정이입이 강했기 때문...으으.....정말 힘들다.

     이 작품은 공포와 더불어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전쟁전 바그다드의 어느 카페_Bruno Stevens

 

수상부분 1st Prize Singles - Daily Life

작 가 명 Bruno Stevens

소 속 명 Belgium, Cosmos for Stern / The N.Y Times Magazine

작품소개
전쟁이 나기 몇주전의 바그다드 시에 있는 Al Zahawi Cafe 의 모습.
이러한 카페 (유명한 시인이나 음악가의 이름을 붙힌) 는 바그다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소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고 도미노 나 백카몬같은 게임을 하기도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 전시중에도 일상은 존재한다.

      잠깐이나마 평화로운 일상을 순간포착한 사진으로 기술적으로 민첩성과 순간판단력을

      요하는 작품이라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작품.

      일상의 평화로움뒤의 전쟁에 대한 긴장감과 불안함이 사진 곳곳에 내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오는데...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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