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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 스페인어 사이트에서 발견한 뉴스 번역...
현대차, 콜롬비아 우익 죽음의 부대 지원한 사실 시인
현대차 콜롬비아 지사가 콜롬비아의 초우익 준군사조직을 지원한 것을 시인했다. 이 조직은 정치적 이유로 수 천 명을 살해해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18일에 열린 공청회에서 조직의 핵심인물인 살바토르 만쿠소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만쿠소에 따르면 전 지도자인 칼로스 카스타가 현대차 현지지사인 칼로스 마토스를 직접 만나 처음에는 헬리콥터 한 대를 요구했으나, 나중에 일 년마다 차량 4대씩의 차량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한편 현대 측은 준군사조직인 AUC에 차량 4대를 한차례 지원했을 뿐, 해마다 4대를 주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1960년대 초 시민전쟁 이후, 좌익 게릴라 단체들과 콜롬비아군은 충돌을 계속해왔다. 1980년대 초 군은 전략을 바꾸어 준군사조직에 ‘더러운’ 일들을 청탁하기 시작했다. 이 조직들은 수 천 명의 정치활동가, 노조활동가, 농부, 원주민을 사살하고 고문했다. 미국정부도 콜롬비아 정부에 매년 수 백 만 달러의 군사자금을 지원하며 간접적으로 이 준군사조직의 폭력을 지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준군사조직들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자, 2003년 “평화 정착”이라는 명목으로 이 조직들을 해산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실제 목적은 조직과 유착된 콜롬비아 정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련의 스캔들로 조직의 지도자들과 콜롬비아 정부 사이의 암묵적 합의가 깨지기에 이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준군사조직 지도자 만쿠소가 조직을 후원했던 정치인, 군인사, 기업들의 명단 일부를 밝히게 된 것이다. 그 중에는 콜롬비아의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미국 바나나 거대기업인 돌, 델몬트, 치퀴타의 이름도 거론되었다. 치퀴타는 1700만 달러를 준군사조직들에 기부한 것을 시인했다.
현대차를 포함한 기업들은 준군사조직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보호를 받아왔다. 콜롬비아는 노조 활동을 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손꼽히는 나라이다. 일례로 1089년부터 지금까지 총 8명의 코카콜라 노조 활동가들인 살해되고, 이 때문에 코카콜라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페인어 기사 참고
http://www.novacolombia.info/nota.asp?n=2007_5_21&id=37661&id_tiponota=9
http://www.elcomercio.com/noticiaEC.asp?id_noticia=111513&id_seccion=5
Seoulidarity-Radical Language Xchange
http://blog.jinbo.net/seou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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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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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왜 자꾸 글을 삭제하는 것이여! >_<부가 정보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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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 지우지 마삼~부가 정보
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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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지마삼삼~부가 정보
부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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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우지마. 나도 진보 메인에 매닉이 있길래 들어와보니 삭제 된 글이거나 어쩌구 나오더만... :)부가 정보
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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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난 삭제한 적 없슴. 블로그의 결함...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