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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먼저 답해보시길...
일본어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질문했다.
"사람들이 때론, '내 16대 조상은 엄청나게 높은 관직을 지낸 조선시대의 아무개였다'라고 자랑하며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다른 친구가 "아니, 그런 말이 성립이 되나? 16대 조상이 어디 하나냐?" 하며 문제제기에 대해 반문했다.
"내 부보는 어머니, 아버지 두명이니까, 그 두명의 부모는 4명이 되지, 그 4명의 부모는 모두 8명이니까... 16대라 그럼 2의 16승이면 얼마냐...."
천장을 쳐다보고 손가락을 짚어가며 한참을 계산하더니,
"65536명이네. 결국 6만명이 넘는 조상 중 하나가 고관을 지냈다는 얘기네. 흐흠... 내 16대조에도 엄청난 벼슬을 지닌 그 아무개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
하며 너즈레를 떤다.
나도 모르게 16대 조를 한 명 아니면, 할머니 포함해서 두 명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모계를 함께 거슬러 올라가니 정말 기하급수적인 조상들이 생겨난다.
이렇게 거슬러가다 보면 오랑케도 내 조상이고, 왜구도 내조상이고, 먼나라 천축국의 여인도 내 조상이 될 수 있겠다. 흠... 나와 내 파트너인 무스타크와도 같은 조상으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시람은 결국 2의 무한대 승의 조상을 가졌을테니,
우리는 같은 조상의 같은 핏줄인 셈이다.
ㅎㅎ 즐거운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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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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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생이랑 이런 덧셈뺄셈놀이를 했는데요 1+1=4에서 1을 빼면 무엇이 될까? 저는 9라고 했고 보성이는 지금 우리 가족 모두라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아 두 부부도 가족이지 그렇지 그럼 11로 하자. 그럼 1+1은 또 무엇이 될까? 아마 우주에 있는 별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지 않을까? 무한이란 단어를 새삼 생각해 보았어요. 이 지구상에 태어나고 낳고 죽고를 반복하며 인간은 밤하늘의 별보다 더 많이 빛나고 또 스러져 가지 않았을까? 우와 참 신비롭다.부가 정보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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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이다.부가 정보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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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루시>의 후손.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