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마음 다잡기
2008/03/27 08:24 생활감상문
피트니스 센터 끊은 지 한 달 반, 꾸준히 다닌 지는 한... 4주?
웨이트 기계로 운동 시작하면서 밤 늦은 술자리와 야식도 피한 지 열흘...
(어제는 신촌으로 나오라는 J팀장님/S과장님의 전화가 총 6번이나 왔는데, 끝까지 안 감...
뒷수습 어찌 해야 할지 걱정이지만... 술 취한 선배들 콜에 순순히 나가 주는 일은 이제 그마안~!)
6시 20분쯤 센터 도착해서 유산소 운동 40분,
10분 신문 보고 웨이트 트레이닝 30분....
8시에 귀가해서 일단 밥부터 먹고, 씻고, 옷 갈아입고... 아침이면 우왕좌왕...
옷.. 딴길로 빠졌군.
본론은... 그렇게 해서...
이번 주 드디어 수치상으론 의미 있는 변화,
외관상으론 작년 봄에 입던 청바지 착용 가능....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아침에 운동 가기가 힘들다.
(지지난 번 포스팅의 월요병 이후 컨디션이 계속 난조다. 그제는 비도 잠깐 맞았고.
어제는 오랜만에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비상용 환약도 2만원어치나 사가라 해서...
속으론 에구, 장삿속....이라 생각하면서도 군소리 없이 돈 내고 들고 왔다.)
어제는 한 시간 늦게 운동가서 겨우겨우 유산소 운동만 했고.
오늘은 그나마도 빠지고... 집에서 고구마 오븐에 굽고, 달걀말이 부치면서 아침 먹고,
도시락 싸고, 설겆이하고.... 날씨 확인한답시고... 컴퓨터 켜서는 이러고 있다.
오늘은 영어학원 갈 때 혹은 올 때 혹은 왕복할 때... 걸어야겠다.
저울이 다시 올라가면 또 찾아올 우울증 방지 차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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