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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공군은 호남 반도체 방해 말고 한국을 떠나라”

 

평화이음, 촛불행동 성명 발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6/07/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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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해 딴지를 거는 미국과 국힘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먼저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평화이음)은 18일 성명을 통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장관, 미 7공군 대변인의 발언을 지적하며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이 한국 땅에 투자하겠다는데 미국이 왜 간섭인가. 투자 압박도 모자라 한국 내 투자 계획마저 뒤엎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미국이 이러는 것은 호남 반도체 투자로 안 그래도 무너져 내리는 한국 사회 기득권 질서가 결정적으로 깨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지지·지원한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은 색깔론을 덧씌우고 영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호남을 차별했다”, “결과적으로 한국 정치는 친미 매국 집단 국힘당 부류가 득세하는 왜곡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며 나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호남 반도체 투자는 국가 균형 발전과 한국 정치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성사해야 한다”라며 “미국은 부당한 간섭과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 “호남 반도체 방해하는 미 7공군은 한국을 떠나라!”라고 호소했다.

 

촛불행동은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호남 반도체 투자를 반대하는 미국과 국힘당의 행태를 열거하고 “그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파탄 내기 위한 총공세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가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호남 반도체 산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미국과 극우기득권세력의 방해를 뚫고, 호남 반도체 사업을 성사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촛불행동은 “미국의 방해를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성사하자!”, “호남 반도체 시비 거는 미 7공군 박살내자!”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평화이음, 촛불행동 성명 전문이다.

 

[성명] 호남 반도체 투자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한다!

 

미국에서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에 불러와 생산 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라고 했다. 호남에 투자하지 말고 미국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라는 압박이다. 미국에 일하러 간 우리 노동자들을 쇠사슬로 묶어 불법 체포·구금했던 깡패 나라답다.

미국 7공군 대변인은 10일 “미 7공군은 광주 기지에 중요한 군사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강력한 연합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과 긴밀한 협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역시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놓고 딴지를 거는 태도다.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이 한국 땅에 투자하겠다는데 미국이 왜 간섭인가. 투자 압박도 모자라 한국 내 투자 계획마저 뒤엎겠다는 것인가. 이러한 방해를 극복하지 못하면 정부와 삼성, SK하이닉스의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자칫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

미국이 이러는 것은 호남 반도체 투자로 안 그래도 무너져 내리는 한국 사회 기득권 질서가 결정적으로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지지·지원한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은 색깔론을 덧씌우고 영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호남을 차별했다. 이 때문에 호남은 낙후하고 인구가 유출됐다. 결과적으로 한국 정치는 친미 매국 집단 국힘당 부류가 득세하는 왜곡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며 나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호남 반도체 투자는 지난 시기의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과 한국 정치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성사해야 한다. 호남 반도체 성사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

미국은 부당한 간섭과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

미국의 방해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성사하자!

호남 반도체 방해하는 미 7공군은 한국을 떠나라!

2026년 7월 18일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

  

[성명] 미국의 방해를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성사하자!

- 호남 반도체 시비 거는 미국을 규탄한다 -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공식화했다. 그런데 미국이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딴지를 걸고 있다.

미국의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는 이재명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해 ‘종말의 시작’이라는 저주를 퍼부었다. 

또한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 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동맹이 아니라 웬수’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미국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국힘당과 조중동도 호남 반도체 산업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한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힘당 대구경북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반도체 투자를 반대하는 입장을 냈고, 국힘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또한 조중동은 ‘정치 리스크가 기업 미래를 흔든다’는 등의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라는 단체의 입장도 예사롭지 않다. 최태원 회장이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느닷없이 ‘사업 주체인 각 계열사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을 이사회 승인 이전에 공개한 것은 OECD 기업지배구조 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미 다 알려진 것처럼 OECD는 미국이 주도하는 기구인데, 이를 근거로 든 것이다. 

심지어 미 7공군까지 나서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예정 부지인 광주 군공항 기지에 대해 ‘미 7공군이 중요한 군사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놓고 공장을 못 짓게 하겠다는 심산 아닌가.

그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파탄 내기 위한 총공세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이 한국 땅에서 나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를 하겠다는 것을 미국과 국내 극우기득권세력들이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밝힌 대로 호남 지역은 장기간 국가 개발에서 소외되어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지역 내 총생산 규모를 보더라도 특·광역시 중 광주는 약 59조 원 수준으로 최하위권에 속한다. 영남권의 대표적 산업 거점인 경남(약 140조) 등과 비교해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해방 이후 독재 정권들이 영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호남 차별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다. 

따라서 이재명 정부가 국가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호남 반도체 산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미국과 극우기득권세력의 방해를 뚫고, 호남 반도체 사업을 성사시켜야 한다.

미국의 방해를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성사하자!

호남 반도체 시비 거는 미 7공군 박살내자!

2026년 7월 16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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