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1면 <靑 “레버리지 상품 상장 폐지 어렵다”>, 2면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이미 12조원 몰려> 등의 기사를 내며 당국의 레버리지 도입을 비판적으로 다뤘다. 조선일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16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15일 기준 11조9000억 원”이라며 “상장폐지를 결정한다면,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오히려 증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자자들이 이미 손해를 본 상태에서 상장폐지로 원치 않는 시점에 보유 자산을 처분하게 될 경우 금융 당국이 집단소송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레버리지 상폐 못해” 일단 하고 보는 졸속 국정 후폭풍> 사설에서 “지난 5월 말 이 상품 출시 후 한 달 동안 코스피가 3% 넘게 급등락한 날이 절반이 넘어 증시를 투기판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며 “애초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2개 종목에 2배 레버리지를 허용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대부분 전문가가 지적했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주무 부처인 금융위 내부의 우려를 뭉개고 초고위험 상품을 법 시행령까지 고쳐가며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추진했다”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가 내놓은 처방은 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올리는 정도의 땜질식 미봉책뿐”이라며 “사태의 본질은 충분한 검토 없이 밀어붙이고 보자는 일방통행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단 강행하고 문제 생기면 그때 고친다’는 졸속·일방 국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동 현장 갈등을 증폭시킨 노란봉투법, 사법 체계의 혼란을 불러온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도 같은 실패를 범했다”며 ”국가의 근간 정책을 ‘일단 지르고 보기’식 실험 대상으로 삼는 듯하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라고 했다.
동아 “시군구 30% 소아청소년과 무의촌” 중앙 “대졸 이상 실업자 48만”
20일자 아침신문 1면은 신문별로 엇갈렸다. 경향신문은 지난 18일 발생해 주말을 넘겨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1면 톱에 보도했다. 사망자는 없지만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했는데도 물류센터 내부에 가연성 생활용품이 가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3면 <5년 전 대형 화재 겪고도… 쿠팡, 안전관리 제대로 했나>, 사설 <반복되는 대형 물류센터 화재, 언제까지 봐야 하나> 등을 통해 “물류시설 화재가 반복되는 건 예방을 위한 기업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에 빈틈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