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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님의 [무소식희소식통신_6] 에 관련된 글.
지킴이 집에서 전기를 끌어와 형광등을 켜고 한참을 잘 놀았더랬습니다.
이웃집 지선씨가 준 후라이펜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도 하고,
빈집에서 줏어온 운동기구도 뱃살도 빼고,
그리고 카드 놀이를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전기가 나갔죠.
비데가 그만 자겠다며 그 으스스한 붉은방에 이불을 펴고 누웠습니다.
다들 그녀의 용기에 탄복하며 찰칵찰칵 사진찍기 대회를 벌였죠.
갑자기 잠자는 공주가 된 비데...
입맞춰주어야 할 것 같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
그러다가 갑자기 인간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붉은방의 저주가 시작된 것이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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