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30분 미대사관 앞에 모인 참석자들이 '프리덤에지' 훈련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7일 오전 11시 30분 미대사관 앞에 모인 참석자들이 '프리덤에지' 훈련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동북아 평화 파괴하는 한미일 '프리덤에지' 즉각 중단하라."

자주통일평화연대(평화연대)는 한미일 3국이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에지(Freedom Edge)가 시작되는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동북아 긴장고조시키는 한미일전쟁연습 프리덤에지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화연대는 오는 9월 7일부터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프리덤에지' 훈련이 대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3국간 군사력 통합을 완성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이홍정 상임대표의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동맹 정치로 한국의 주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끝나지 않는 한국 전쟁을 계기로 한미일 3자동맹을 통해 동아시아 대분단 체제를 관리해 온 미 제국은 이제 대중국 억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한미동맹 현대화와 한미일 3각 군사 동맹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패권 전쟁을 위한 전쟁 기지로 만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는 국가 안보 전략을 통해 한국을 미국의 병참 전진기지로 삼으려 한다는 것.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평화 주권자 대한국민의 이름으로 모든 전쟁 연습과 침략 전쟁 개입을 중단하고 한반도를 자주와 평화의 생명정권으로 만들고 상생의 민족 공동체를 건설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말했다.

함재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함재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함재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한반도가 전쟁터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프리덤에지'는 한반도를 중국을 겨냥한 전쟁기지화하고 일본을 다시 군사 대국, 전쟁 가능 국가로 만들어주는 꽃놀이패 전쟁 연습"이라고 비판했다.

'프리덤엣지' 훈련으로 말미암아 한미일 군사력이 통합되면 군사적 충돌의 위험성만 키운다는 것.

이어 "우리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든 호르무즈 파병이든 군사적 동원을 거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세희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 권한대행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박세희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 권한대행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박세희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 권한대행은 미국과 일본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을 불법 침략하고 군사 경제 동맹국들을 총동원해 명분 없는 전쟁을 이어가고"있으며, "일본은 여전히 식민 지배에 대한 명백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으면서 역사를 잊었다는 것을 당당히 보여주기라도 하듯 재무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도발이 한반도에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 일본에 끌려다닐 것이 아니라 자주 외교, 자주 국방의 길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에는 '프리덤에지반대' 한 글자 피켓을 높이 들고 "전쟁 연습 중단하고 평화를 선택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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