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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hr.!님의 [이주노동자 파업투쟁/UAE] 에 관련된 글.
두바이의 건설붐에 대한 비판을 지난호 녹색평론에서 읽은 적이 있다.
기본적인 생태 자연 환경이 열악한 그 땅에
엄청난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할 거대한 인공의 섬과 빌딩들을 지으면
그게 과연 언제까지 갈 수있느냐는 거다.
한편, 크리스찬이 물어다준 소식은, 여지없이 그런 자본의 광기 속에는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열악한 건설현장과
추방의 위협 속에 아슬아슬 살고 있다는 것.
아래 사진은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156층의 두바이의 부르주 두바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삼성물산이 짓고 있다.
부르주 두바이는 한계에 다다른 중동의 석유와 무역위주의 산업에서
관광, 서비스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자 하는 경제체질 변화의 일환이라고...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상복합체로, 주거, 쇼핑, 위락 관광이 모두
한 건물에 모여있다.
이 건물을 짓고 있는 숙련노동자 일당 약 6천원, 비숙련노동자 일당 약 3천원
치솟는 물가, 부패한 정권, 노조 불허의 반인권적인 법이 이들의 삶을 더 힘들게 한다.
대부분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인도에서 온 이주노동자들.
2006년부터 이들의 파업과 저항은 시작되었고, 또 무자비한 강제 추방과 인권탄압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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