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하늘에 구름 한 점


 

내 삶이 언제나 푸른 하늘이기를 바란 적 없다.


내가 하는 일들이
나와 사람들의 시름 하나라도 덜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내 삶도 환해지고
내 잠자리도 포근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믿어 왔다.

잦은 실수와 모순 투성이 삶을 살고 있지만,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푸른 하늘에 보이는 구름 한 점도 내겐 희망이요 기쁨이다.

 

새해 첫날
해를 보러 가볍게 나선 길에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저 구름이 그렇게 반갑더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