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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는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우연히 조합원들이나 사용자들을 만나는 일이 다반사이다.
예전에는
얼굴만 봐도 어느 지부의 아무개 조합원이라고
이름을 곧바로 기억해내고
그 이름을 부르며 목례를 하거나 악수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일단 인사부터 하고 나서
자리에 앉아서야 비로소 그의 이름을 찾아낸다.
마음은 아직도 성장이 더딘데
몸은 나이를 성큼성큼 먹고 있다는 건지,
내 삶이 이전보다 치열함을 잃고 있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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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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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대전 출몰 예정임다. 술 한잔 할까요? ^^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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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아직 성장이 더딘데...'← 위로가 되는군..쩝~부가 정보
az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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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든 돌아서면 까먹는다는..ㅠ.ㅜ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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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그놈의 경찰들이 우리들 술자리조차 방해하는군요..고생하시고!!스머프>> 성장을 멈추었다고 하면 더 위로가 되려나요?ㅎㅎ...
azrael>> 그건 건망증쪽에 가깝죠..ㅋㅋ(학생이니까 머리에 채우는 게 그래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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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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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미 포기했는데...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시네요..갑자기 길에서 아는척하는 어느 조합원, 간부를 보면서 한심한 내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아무리 기억해내려 해도 떠오르지 않는... 어디서 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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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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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 미련이라굽쇼?^^ 아직은 뜨거운 청춘인데 몸이 먼저 나이를 먹는 것 같은 안타까움... 대전오셔요 맛있는 옻닭 대접할께요. 경찰한테 두들겨맞은 심신을 좀 추스리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