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밤
비틀거리는 세상
하
구차한 세월에 담 쌓고
몸에 밴 습관들 모두 버리고
등 비빌 언덕조차 완강히 거부하고 있을 때
새벽 미명에
불쑥
날아든
옛 동무의 편지
-비관은 강력한 피임약이다*
카아-
새벽 기차에서 보듬는
뜨거운 유자차 한잔의 기쁨.
* 벤 와텐버그의 말이라고 함.
댓글 목록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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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쁨이 때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부럽군요.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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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네에. 조만간 번개 한번 때릴텐데, 한번 뵙지요.부가 정보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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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람 쐬러 한번 서울로 올라가봐야 겠네요.전 3월 12일 고대학생회관 ONE DYA & HOF SOLIDARITY NIGHT 갈 예정이고, 3월 19일은 똑같은 장소 전철연 후원주점을 가게 되었네요. 뭐 12일은 이주노동자 지역회의가 있어 술보다는 상견례가 될 거고, 19일은 상황봐서 올라갈지 말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오시면 얼굴이나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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