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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꼴통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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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엔 헝가리를 다녀왔답니다. 물론 업무상 볼일로. 마지막 날 오후에는 부다페스트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체인브리지하고 케이블카 비슷한 '탈것' 타고 올라가는 큰 궁전(?)엘 갔었답니다. 페스트 지역에 있는 큰 성당에도 갔었고. 지금 노트북 바탕화면에는 우리 애들 대신 궁전에서 찍은 체인브리지 야경 사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들르셨었나요?
   다음주에는 독일(한달새에 독일만 두번째네요.) 출장이랍니다.
   내일이면 석달 꽉채우는 거군요. 앞으로도 적어도 6개월은 더 있어야 하는데...
   
   저를 부러워하지는 말기를. (외로움과 그리움이 병이라면, 난 합병증에 걸린 중환자!!!)
   소주는 조금만 드시기를. (세금 내기가 아깝잖소!!! 주세가 얼마더라?)
   삼겹살과 와인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안 어울리지만, 그 때 우리 셋은 세상 다 얻은 듯 기뻐했었음을 기억하시기를.(어찌나 어린네들 같았는지...가출 청장년 셋이 오랫만에 가져보는 거실 바닥에서의 만찬!!!)
   
   잘 지내시구려. 살이 조금 쪄야 찡그린 듯한 표정이 멋드러진 미소로 변할 것 같으이.
   참, 고맙네요. 좋은 추억 갖게 해주셔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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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30 08:29

2. 21w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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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잘 지내십니까?
   언제 얼굴 함 보아야 할터인데...
   놀아다닌다고 고생많이 하셨구요
   조만간에 진주에 함 놀러오셔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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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9 22:18

3. 제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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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씨아자씨> 으.. 아직 폴투칼로 안 끌려가시고 한국에서 건재한 직장생활을 ^^ 추카추카.. 근데 오자마자 금새 폴투칼에 있는 꼴통아빠가 마구마구 부럽더라는^^
   
   집에서 삼사일 내내 병든 닭처럼 자다가 이제 간신히 정신차려서 슬슬 움직여볼까 노력중입니다. 그저 삼겹살에는 소주지요. 와인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없으니 먹었지 ㅋㅋㅋ 연락드릴께요. 공주의 성 이야기나 하면서 소주나 한 잔 하지요.
   
   근데 그 <누님>은 진짜..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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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5 00:29

4. 제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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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드뎌 누군지 알았다는.. 덧글 한번도 안 달다가 이상한 필명으로 왕창 친한 척 하다니 ㅋㅋ 여튼 못 알아봐 미안하네.. 연락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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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5 00:24

5. Mr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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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님
   
   드디어 한국땅을 밟으시는군요
   "추하" "추하"
   아마 귀인들이 누님 얼굴 보시면 놀라실겁니다
   사전에 미리미리 연락을 하심이 좋을듯...
   
   정말로 축하를 드리며, 죄송합니다 공항에 꽃다발 가지고 못가서
   그래도 인천공항 직원분들과 첫대면으로 마음을 달래 주시길
   
   이제 나머지 여행 기록 올려 놓으시지요
   방명록은 못썼어도, 방문자도 볼 권리가 있답니다.
   기회가 되면 어디를 갈건지, 골라야 하는데..
   
   귀국하시면 삽겹살 소주 한잔 하시지요
   제가 한국에서 삽겹살에 와인 해보았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삽겹살에는 소주가 최고 입니다 제가 한잔 거하게 사지요!
   
   귀국까지 건강하십시요
   
   방명록 못썼어도 가끔 들렀다 갔습니다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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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