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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의 [참혹하다] 에 관련된 글.
대구 달구벌버스 기사가 오마이뉴스 탑에 걸렸다. 반갑다. 달구벌버스가 시민들에게 추가로 서비스하는 '양심우산'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오마이에까지 전달된 모양이다.
달구벌버스 차량에는 늘 우산을 비치해놓고 있다. 이름하여 양심우산이다. 시민들이 우산없이 나왔다가 갑자기 비를 만나면 가지고 갔다가 다음에 버스 탈 때 반환하면 되는 것이다.
달구벌버스는 민주버스 소속으로 4개의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중 3번째로 자주관리기업이 된 곳이다. 자주관리기업으로 출범하기까지 사업주의 고의성부도와 재산도피,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임금체불 등으로 5개월 가까이 파업투쟁을 벌여야 했다. 물론 조합원들이 헌신적으로 투쟁해서 쟁취한 자주관리기업이지만, 시민들의 동조와 협조가 많은 힘이 됐었다.
달구벌버스는 올 봄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 내놓은 것 중 하나가 양심우산이다.
이게 양심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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