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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외무성 대변인 담화]
미국과 한국이 8월 17일부터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실드》가 시작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번 연습에는 미국과 한국, 《유엔군사령부》 성원국들의 무력을 포함한 수만 명의 병력과 전투 기술 기재들이 동원되며 연습 기간 《워리어 실드》를 비롯한 야외기동훈련과 무인기전, 전자전, 사이버전과 같은 첨단 작전 환경을 가상한 각종 실전훈련들이 강행될 예정이다.
미국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지난 5년 간의 연습들과는 명백히 다르며 연습의 초점을 현대전의 새로운 양상에 입각한 전쟁 수행 능력 숙달에 두었다는 것을 공개함으로써 그 목적이 우리 국가와의 실제적인 군사적 대결 준비 완성에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이것은 미한이 이른바 《연례적》, 《방어적》이라고 강변하는 이번 연습이 본질상 침략전쟁 시연이라는 것을 자인한 것으로 된다.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국제적 판도에서 군사 정치 정세가 날로 엄중해지고 미국의 힘의 남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현시점에 또다시 벌어지는 미한의 대규모 전쟁연습은 조선반도와 그 너머의 지역에서 예년과 다른 수준의 안보 불안정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
전 지구적 범위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미군 무력의 공격적인 태세 조정과 그 일환으로 심화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핵동맹으로 변이되고 있는 미일한 3각 군사공조 체제와 일본과 한국의 군사력 확충은 미한이 보유한 군사 자산들과 전쟁 수행 방식이 총동원되는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을 보다 부각시키고 있다.
그 도발적 성격과 위험성이 지난해와 또 다르게 격상된 적수국들의 침략전쟁 연습으로 우리 국가의 안전 영역과 지역의 안보 환경에는 엄중한 위협이 조성되고 있다.
전쟁 각본의 부단한 갱신과 예행으로 조선반도지역에서 불가역적인 과거로 되어버린 저들의 군사적 패권과 일방적 위협 구도를 복원해 보려는 미국의 시도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
새로운 수준의 위협에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을 적용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안전보장 원칙이다.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대응력으로 외부로부터의 온갖 적대 행위를 좌절시키고 국가 안전의 최고 이익을 절대적으로 수호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적수국들이 조성하는 엄중한 힘의 대치 국면은 추호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책임적이고도 단호한 정당방위권 행사로 임의의 위협과 도전도 철저히 불허하려는 우리의 대적 입장은 보다 명백히 표현될 것이다.
2026년 8월 13일 ,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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