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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갔을 때 찍은 것 중에 맘에 드는 사진.
벌써 3주나 지나버렸군.
석굴암에서 불국사로 걸어서 내려가는 길에서.
사진 속 인물은 파란꼬리와 사촌동생.
파란꼬리 팔과 다리에 붕대가 감겨 있다.
석굴암 가기 전날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다쳤다.
경주에 있던 2박 3일 동안 이틀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많이 나았지만 아직도 벌겋다.
@ NIKON D200 | Nikkor 18-200mm F/3.5-5.6G ED | 75.0mm | 1/1000s | f/5.6 | ISO 800
말걸기 사진 중에는 인물 스냅 사진이 꽤 있다.
볼만한 것들도 많은데 공개를 못하겠다.
남의 얼굴 마구 공개를 어떻게 하나.
일일이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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