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손학규라면: 낭만적 정치는 정말 불가능한가?
이럴 때 이명박 탄핵한다.
찌질하게 정운천 나부랭이나 해임안 냈다가 부결시키고...
내, 원, 망신스러워서.... 한 나라의 제1야당 대표 정치력이 이것밖에 안 되다뉫...
정치력만 부족한 건가, 머리가 부족한 건가...
진심과 결단력이 없으니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거지.
노무현이 탄핵당했을 때는 촛불 바다가 넘실댔지만....
이명박 탄핵 성공한다고 과연 누가 지켜주겠는가? 저 많은 촛불들이?
그런 일은 절대 없다는 거... 알지 않나?
민주당 표만 잘 관리하면... 친박연대도 이 참에 박근혜 출마시키려고,
선진당도 명박이 빼면 한나라당 뭐 인물 있냐고...
이회창 출마하겠답시고... 당근... 표 던질 텐데....
탄핵 발의해서 표결만 성공하면.... 해볼 수 있다니깐...
정치학자요, 교수 출신인 손학규... 범생이라서 못하나?
까짓 제대로 못하면 쫓겨날 대통령 자리 탐내지 말고...
(그러느라 합법적인 영역에 머무르려고 하는 거겠지?)
역사에 길이 남을 영향력 있는 정치가가 될 생각은 왜 못한단 말인가.
왜 민주당엔 조순형 같은 미친X가 없는 거지? 당명만 같으면 어디다 쓴단 말인가?
2/4분기 시작한 일드 <체인지>에서 불과 3회 만에....
여당 총재 선거(=총리대신 선거) 출마한
초선 의원 아사쿠라 케이타(기무라 타쿠야 분)가 엄청난 표차로 당선되었다.
그는 다만 약속했을 뿐이다.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게 말하고,
여러분이 정말 관심 갖는 것에 나도 관심을 갖겠다고.
나만 잘났다고 하고, 남의 말 듣지 않는 게 프로라면....
정치의 프로는 되지 않겠다고.
이게 그저 일본판 스미스씨일 뿐이라고, 포퓰리즘 판타지라고 비판하면...
뭐 분석적으로는 할 말 없다.
그러나 내 마음이 즐겁고, 꿈꿀 수 있고, 그래서 삶을 위한 싸움을 위한 에너지를 북돋으니까...
나는 보고, 꿈꾸고, 믿고, 실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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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2008/05/28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난 아무래도 뉴스를 그만 볼까봐... 속터지고 잠 안오고 MB탄핵 전에 내 성질에 내가 죽을듯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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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2008/05/28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사라: 삶을 위한 투쟁, 살아남기 위한 반응... 에너지를 분산하자고... 일도 제대로 하고, 즐거운 판타지도 유효하게... 그리고 그렇게 얻은 힘으로 다시 또 싸움. 이럴 때는 기계가 되는 게 유효한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