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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줬던 공부법] 오래된 집 수리.
<문짝 앞뒤 수성페인트로 도색, 미는 철문용 630도어체크 설명서대로 자로 재서 설치위치 정확히 마추고, 잠금장치, 말발굽 교체 (스덴 피스들만 사용)>
<혼자사는 집이라 중요시설인 현관 센서등 주간모드로, 전원 보수 및 교체. 천장을 비춰 더 밝은 크림 형식.>
<뿌려도 안남고 유통기한 없는 가스소화기(청정소화기)로 교체>
<다이소 깔판으로 교체>
<브랜드 있는 욕실용품으로 팝업, 욕실 수전 교체 및 거름망 칫솔로 청소>
<거실등 2등용 분리 및 LED 평온한 색온도 5700K(주백색) 등으로 교체. 천장을 비춰 더 밝은 크림 형식.>
<깔따구가 들어올거 같은, 스덴도 아닌 잘못 구입한 방충망으로 그냥 교체. 바퀴달린 면치 아래로 가고, 고무껴놓은 면이 배깥으로 향하게 설치>
<옛날 세탁기 호스에 맞는 하수맨홀 윗커버만 교체>
<주먹으로 후쌔린 나무 문짝, 날서지 않은 지지 피스 체결 후 강력본드, 우레탄 실리콘 마감. 사포가 없어 그냥 마감>
<식탁 노후조명 철거 및 편안함을 주는 LED 색온도 5700K(주백색) 등으로 교체. 필립스 5700등.>
ps. 모든 작업에 먼지/찌든때 제거위한 물티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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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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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예전에 tv에서 하던 집수리 프로그램을 보는 듯 합니다. 이것저것 손을 보니 확 달라지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그런 손재주가 부럽네요.부가 정보
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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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오락실서 구경만하다보니 어깨넘어 배우는데 익숙해져서인지.. 기술자분들이 하는걸 어깨넘어 훔쳐보면 80%이상 비슷하게 하는 저만의 재주가 생겨났습니다. 그걸 자주하다보면 실력이 더 느는걸 느낍니다. ㅋ공간은 사람들에게 기억을 선사할 뿐더러 그 때의 기쁨과 슬픔을 저장시키는 것 같ㅇ습니다. 우리가 고향이라고 느끼는 실체는 사실 거기 사시는 사람들과 그분들이 사는 공간 구성의 집합체라는 생각입니다. 오래된 가게가 없어지고 빌딩이 들어서면 전혀 다른 공간으로 인식하듯이요.
학교가 우리가 생각하는 마음의 고향같은 그리운 학교가 되기위해서는 공간의 배열이 중요하다는 최근 생각입니다. 학교엔 사루비아가 심겨있었고,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있었고, 향나무가 있었고.. 플라타나스 그늘에 운동회를 했었던 저의 기억이 저에겐 학교라는 공간 기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학교는 낡은 캐노피가 서있었고 운동장이 조그마했고 무인경비 스티커가 붙은 정문과 후문에 초소가 있었다는걸 기억하게 되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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