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김장을 하다..

두식구 먹을 겨울 김치를 30포기나 한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미친짓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지만,

엄마의 힘을 빌어 그 미친짓은 그럭저럭 마무리 되었따.

그 힘든 일을 마치고 조용하게 있으려니 아무래도 몸이 근질거려 나는

약간의 일을 도모 했고...그것이 일명 '보쌈파티'였다.



필히 성능좋은 디카를 준비해오게 해서 찍었는데...찍은 사람 기술부족으로 겨우

요런 작품밖에 되지 않았다.  실제로는 정말 먹음직 스럽고 맛도 있었는뎅...

 

 

거기다 얼큰한 동태찌게도 같이...

 

 

모인 사람들은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노점상 연합회 상근자, 그리고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대표 그리고 민중복지연대 회원..등등..각 한명씩.  거기다 우리의 뻥구라 행인님도 오셨고..

 

집에서 먹는 푸짐한 보쌈과 거한 막걸리를 열병 가깝게 마신뒤, 우리는 2차를 향해

또다른 집으로 옮겼고..거기서도 역시 시원한 굴에 오징어 회에 맥주와 소주를 섞어

마신뒤 이런저런 심각한 얘기들이 오고가다 결국 하나둘씩 픽. 픽. 쓰러지더라.

 

나역시 그 대열에서 끝까지 마시다가 결국 쓰러지긴 했지만..

1년중 가장 벅찬 김장담그기를 해낸 뿌듯함으로 아침은 상쾌했다..

이제 올겨울 반찬걱정은 끄으으읕!!!

 

* 김장김치 먹고픈 분이나 그 김치가 익기전에 막걸리 한잔 하고픈 분들은

언제든지 문들 두드려 주세요..필요한 사람은 퍼주기도 한답니다. 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