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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충격!!" 3가지..

* 충격 1.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이 10년이 지난 지금 우연찮은 기회로 듣게된 풍문 속에서 '바람둥이'였다는 사실. 

그렇게 혼자만 살짝~꺼내보곤 하면서 애틋한 미소까지 곁들였던 그때의 추억이 갑자기 똥물이라도 뒤집어 쓴 듯 지저분한 스캔들처럼 비화되어 간 얼마전..그 충격 속에서 벗어나기란 지난 세월의 모든걸 확~ 뒤집어도 모자랄 것 처럼 너무도 큰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 했다.  고이고이 간직했던 그 사랑이...

 

 



살면서 손꼽을만큼 커다란 '상처'를 내게 입혔던 그 사람이 얼마전 결혼했다는건데...참으로 웃겼다.  예측하지 못한일이긴 하지만서도...저렇게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다는게...그로 인해서 피멍든 사람은 기억창고에서 마저 깨끗이 청소 되었음직한 그 얼굴과 미소에..

사람이 저렇게 잔인할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몸서리가 쳐졌다.  물론 누구나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살지만 그런짓 했다고 결혼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행복해 마지 않는 그 모습을 너그러히 봐주어야 하는 아량이 내겐 존재 하지 않는가 보다. 이런 나를 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그때문에도 화가 난다.  아꼈던 사람인데....

 

* 둘은 같은 사람이 아니다.

 

* 충격 3.

 

얼마전 보쌈파티에 왔던 사람중 한명이 며칠 전 구속되었다. 의정부 노정상투쟁과 관련하여..

헉~! 그날 파티를 끝내고 남편은 흘리듯이 안좋은 예언을 하였는데 그말이 들어맞은 셈이 되버린거다.  깜짝 놀랐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유추로 그런 예언을 하였으며 그게 맞아떨어졌는지 우선은 그게 제일 궁금했고, 사연을 들었으나 이해 되지 않았으며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의 안위이다.  그날 정겹고 얼큰하게 마셨던 그 술자리가 마지막(?)이 되다니...쩝......(내심으론 그렇게라도 해먹이고 들어가서 다행(??)이라는 자위가 참으로 어불성설인듯 하다.)

개떡같은 세상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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