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오는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 와조스키
둘이 닮지 않았나?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오는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 와조스키
둘이 닮지 않았나?
2005년 올해 동안 책 100권 이상을 읽어 볼란다..
지금까지 읽은 책은 19권. 현재 읽고 있는 책 2권.
(물론 수업 관련 논문 및 일ㆍ주ㆍ월간지 제외)
기억력이 매우 나쁘기에 무작정 들이부어야 뭐라도 하나 건질 수 있음.
전역하기 150일 전쯤에 50권 읽기 할 때에는 나름대로 장르 구분하여 기본부터 읽었는데
이제는 무대뽀..그냥 끌리는 대로 읽어 볼 작정임.
6월 말쯤 해서 읽은 책 목록과 매우 매우 짧은 서평을 게시할까 고민 중..^^;;;
문제는.........
읽어도 금방 까먹는다는 것!! (보통 한 줄로 요약하여 기억함..--;;)
책 읽는 좋은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우리 성당에 다니더군..
담주에 있는 주일학교 소풍 예산안 땜시 어제 하루 종일 성당에 있었는데
다섯시 미사 담당 성가대(이름이 뭐였더라...--??) 연습실에서 누가 나오더라궁
근데 넘 젊어서 이상하다 했는데...(그 성가대는 부부 성가대거덩..)
그 미사를 보는 구교사의 말을 들으니 그 사람이 소냐더라구...^^;;;
음......신기했음......
누구말처럼 주일학교 행사할 때 노래 한 곡 해달라구 쫄라볼까나?? ㅋㅋ
오늘도 잔차타고 학교 댕겨왔다.
요즘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만 탔는데
재밌는 건 잔차타면 생각보다 덜 피곤하다는 점이다....
왠지 더 up된 느낌이랄까??
광합성을 많이 해서 그런지..아님 콧구녕에 바람 들어가서 그런지...--;;
울 집에서 학교까지 잔차타고 댕긴다 하믄 다들 이상한 넘으로 본다..
근데 잔차를 타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나 걸리는 시간은 엇비슷하다.
잔차 도로로 왕복 50 km 조금 넘는 구간인데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니 (+기타 등등 10 여분)
지하철+버스=1시간 10~20분 정도랑 비교하믄 비슷하다.
가끔 다른 라이더와 경쟁이 붙으면 더 빨리오기도 한다.
오늘도 왠 백인 남자와 한국인 아저씨가 군자쯤에서 앞질러 가길래 바로 따라 붙어서 달렸당..
어설픈 승부욕 때문이 아니라 그래야 안 퍼지고 빨리 집에 올 수 있기에.....--;;
덕분에 한 5분 쯤 단축된 듯...
(밧트 그러나 운동 부족으로 녹천교 쯤에서 쥐가 날랑말랑 해서 창동교까지 완전서행...)
사진은 학교서 나와서 만나는 다리 중 하나인 동작대교...
저 사진 찍을라고 뻘짓 다했음....(물론 서행 & 안전운행 했슴다..)
그래도 핸펀카메라서 한 두번 만에 저렇게 찍지...다른 카메라면...-ㅠ-
아........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앵간한 거리면 화석연료 태우면서 환경오염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차 타지 말고,
심장과 근육으로 이뤄진 엔진으로 건강도 환경도 모두 챙기는 잔차 타시길~~~!!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주일학교 선생님이라고 아이들이 축하식을 마련해 주었다.
꽃도 달아주고 편지도 읽어 주고, 참 많이도 준비했다...^^
미안하게시리.........
98년부터 교리교사를 하고 있지만 그 친구들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별 다를 것도 없는, 그저 나이만 많은 내게 선생님(요즘은 쌤이지만..)하며
인사해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편안한 사람으로 인정해주니 말이다.
아침에 성당에 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축하식이 있다고 했으니 분명 소감을 부탁하겠지? 그럼 무슨 말을 할까?
...............
다른 말보다 그 말씀이 제일 먼저 떠 올랐다.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에게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그대로 하라고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요한 13:15
그렇게 하겠노라고 그 친구들 앞에서 약속을 했다.
그렇게 살겠노라고......
내 꿈은 대안학교 교사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이' 이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 위에 군림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서고 늘 동등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참 교육자의, 참 동반자의 삶이라 믿는다.
오늘의 축하에 대한 내 약속이자 결심이다..
그렇게 살리라...
어떤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의 허구성을 들춰내거나,
같은 명제를 시작으로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상대의 논리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내 목소리만 높이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허나 그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은
그 사람이 내세운 논리를 가지고 그대로 그에게 반격하는 것이다.
보통 그런 논리는 그 자체로서 결함이 있는 경우인데,
뭐 어떠랴..어차피 상대가 만든건데....^^;;;
"박정희 정권은 우리나라가 경제적 성장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였기에 정당하다."
는 주장은 같은 논리로 이와 같이 반격할 수 있다.
"그럼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탈 또한 철도부설과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시장경제의 발전을 도모하였기에 이 역시 정당한가?"
아주 예전부터 문제였지만 이제서야 공론화된 청소년 두발제한에 대한 논의 역시
같은 방식으로 풀어볼 수 있다.
"효율적인 학업을 위해 학생의 두발을 제한한다."
같은 논리로 따지자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교사의 두발을 제한한다."
"효율적인 정치를 위해 대통령과 정치인의 두발을 제한한다."
이런 얘기를 좀 들려줘야 하는데...그들에게.........ㅋㅋㅋ
암튼 요런 것 좀 더 공부해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