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잔차타고 학교 댕겨왔다.
요즘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만 탔는데
재밌는 건 잔차타면 생각보다 덜 피곤하다는 점이다....
왠지 더 up된 느낌이랄까??
광합성을 많이 해서 그런지..아님 콧구녕에 바람 들어가서 그런지...--;;
울 집에서 학교까지 잔차타고 댕긴다 하믄 다들 이상한 넘으로 본다..
근데 잔차를 타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나 걸리는 시간은 엇비슷하다.
잔차 도로로 왕복 50 km 조금 넘는 구간인데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니 (+기타 등등 10 여분)
지하철+버스=1시간 10~20분 정도랑 비교하믄 비슷하다.
가끔 다른 라이더와 경쟁이 붙으면 더 빨리오기도 한다.
오늘도 왠 백인 남자와 한국인 아저씨가 군자쯤에서 앞질러 가길래 바로 따라 붙어서 달렸당..
어설픈 승부욕 때문이 아니라 그래야 안 퍼지고 빨리 집에 올 수 있기에.....--;;
덕분에 한 5분 쯤 단축된 듯...
(밧트 그러나 운동 부족으로 녹천교 쯤에서 쥐가 날랑말랑 해서 창동교까지 완전서행...)
사진은 학교서 나와서 만나는 다리 중 하나인 동작대교...
저 사진 찍을라고 뻘짓 다했음....(물론 서행 & 안전운행 했슴다..)
그래도 핸펀카메라서 한 두번 만에 저렇게 찍지...다른 카메라면...-ㅠ-
아........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앵간한 거리면 화석연료 태우면서 환경오염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차 타지 말고,
심장과 근육으로 이뤄진 엔진으로 건강도 환경도 모두 챙기는 잔차 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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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한강에서 진입 가능하구요...
이번 주 토요일에 그 그지 같은 도로상황에 항의하는
떼거리 잔차질이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