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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마지막

 

매일 매일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고 싶다.

 

참 많이 부족하다.

뭘 더 배워야할지 모르겠다. 여기서는……

 

많이도 봤다

많이도 겪었다

많이도 싸웠다

아무것도 없다

 

더 이상 여기 있다가는 민폐만 될 것 같다.

하고픈 얘기도 있고 부탁도 있지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같이 몸으로 부대끼고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으면

도움이 안 된다.

더 이상 필요를 못 느낀다.

 

차오르지 못하고 삵이 되는 하현달

그래도 실낱같은 꼬리 붙잡고

온 몸으로 바람 맞으며

온 몸으로 흔들리는 내 인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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