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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가문비네 학교에서 대입설명회를 한다고
부모님들 오라고 그랬는데
나는 그 시간에 서울에 있었다.
여차저차 못가서 미안하다고
가문비네 담임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2통의 문자가 연달아 왔다.
"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문비 학교생활 잘하고 있구요
오늘 과학대회 준비하러 가더라구요"
"따님 덕에 교실칠판도 반짝반짝하구요
감비가 수학을 잘한다고^--^*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해요
늘 건강하세요"
밤 늦게 집에 돌아와서 가문비한테 물었다.
-칠판이 반짝반짝하다니 뭔 말이냐?
=아, 청소할 때 내가 제대로 하는 게 칠판닦기밖에 없거든.
-맨날 벌청소하는 건 아니구?^.~
=ㅋㅋㅋ
지난 봄에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불러서
담임을 만난 적이 있다.
올해 처음 발령받았다고 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뭔가 하나 이상의 칭찬거리를 갖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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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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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을 만났군요, 가문비가^^... 어제 전야제도, 오늘 노대도 못가서... 그냥 많이 미안해요, 참석한 분들께^^... 지금 노대에 계시겠군요. 전 출판 원고 교정 때문에 도서관에 처박혀 있습니다..ㅠ..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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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음, 그랬군요. 장소가 좁아서 오며가며 많은 동지들을 만났는데, 못봐서 아쉬워요. 고생한 책 나오면 읽어봐야지^.~부가 정보
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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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이시네요...교사가 된 주변의 많은 동기, 후배들도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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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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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예, 좋은 선생님이세요. 가문비가 말하기를 '언니'같은 선생님이라고..ㅎㅎ부가 정보
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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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언니" 같은 선생님 좋네요..제 동기 아이는 20대 중후반임에도 학생들이 "엄마" 같은 선생님이라고 한다던데... ㅜ..ㅜ
"언니" 같은 선생님이나 "엄마" 같은 선생님이나 다 좋은 선생님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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