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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블로그에 글 올릴 시간은 부족하고
뭔가 쓰고 싶기는 하고
그럴 때마다 혼자만 보기로 메모해 두고 지나가는데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가니 어지럽기가 내 방 같다.
틈틈이 복구하도록 하자.
그러니까, 2월 13일이었구나,
천안에서 산별교육하나 끝내고 대전으로 돌아오는데
오후 3시가 지나도록 점심을 먹지 않아 배가 무척 고팠다.
마침, 가문비가 3학년 언니들 졸업식 있다고 학교 안간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전화를 걸었다.
가문비도 그 시간까지 점심을 먹지 않고 친구랑 산책하고 있더라.
-너, 틈새라면 먹을래?
=응!!
그렇게 해서 오후 4시에 아파트 후문에서 만난 우리 부녀는
궁동의 틈새라면집에 가서 빨계떡과 계떡을 맛있게 먹었다.
먹으면서 생각하니,
딸과 분식집에 와서 라면 먹은 것이 처음이기도 하고
앞으로 몇번만 이런 일 있고 나면 어느새 대학가고 집떠나고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 하나 찍어 두었다.
댓글 목록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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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집떠날 걱정까지..ㅎㅎ부가 정보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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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랑 같이 분식집에서 라면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 왠지 몇마디 하다가 다툴것 같지만...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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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걱정이라기보다는, 지난 15년에 비하면 앞으로 4년은 너무 짧으니까요...ㅎㅎ샤♡>> 아빠랑 왜 다퉈요? 우리는 한번도 다툰 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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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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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계떡과 계떡이 뭐예요??부가 정보
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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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궁동의 추억. 비빔만두도 먹고 싶어요.부가 정보
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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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랑 같이 라면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께 라면 사달라고 뗑깡을 부릴 수도 없고... 흙흙 ㅠㅠ부가 정보
야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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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개월된 딸이랑 집에서 같이 목욕을 하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더랍니다...라면과는 다르겠지만서도...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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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빨계떡..계란을 푼 매운 라면(빨개요), 계떡..그냥 계란을 풀어넣은 라면, 안 매워요.도키>> 비빔만두? 안먹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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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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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라면 사줄 자식을 만드시는게...?ㅋㅋㅋ..야스피스>> 오, 느껴져요,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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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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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계떡은 계란을 푼 빨간 떡라면일걸요 ㅎㅎ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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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하하, 안그래도 '떡'(라면)을 빼먹었다고 점심 먹으면서 생각했는데, 그새 친절한 안내를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당~~부가 정보
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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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만두가 뭐냐면요, 튀긴 만두와 양념한 야채를 섞어서 먹는 거에요. 쫄면 위에 올라가는 야채와 양념이라고 해야 하나, 막국수에 들어가는 야채와 양념이라고 해야 하나. 튀긴 만두만 먹는 것에 비하면 맛도 좋고 영양균형에도 좋아요. 궁동에 그거 있다고 선배가 자랑해서 결국 그거 먹으러 갔었다니까요.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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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 아 해 먹어 봐야겠다..땡큐~부가 정보
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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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만두와 만두오렌지탕수의 조립법이옵니다. 고수께 이런 걸 말씀드리는 것도 쑥스럽군요.http://blog.naver.com/0ju1113/70015218133
http://blog.naver.com/0ju1113/7001499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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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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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 대단히 감사하옵니다. 방명록에도 간단한 답글이 있으니 보시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