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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반짝했던 휴가기간 빼고는
방명록에 흔적이 남겨지는 것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뒤늦게
여러 동지들의 이름을 방명록에서 보고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몇 줄 남깁니다.
아무 것도 올라오지 않는 블로그에
관심갖고 오시거나 습관적으로 들리시는 불로거 동지들,
또한 고맙고 고맙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쓰고 싶은 얘기도 많고
나누고 싶은 얘기들도 참 많은데
늘 제가 지니고 살던 틈새의 여유조차 없이
어느새 9월을 맞았습니다.
제 주변으로 보자면
의료연대노조의 출범과
발전노조의 직권중재 회부,
그리고 한국노총과 사용자들 사이에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와 기업단위 복수노조 허용을
또다시 유예했다는 기막힌 소식으로
9월 초를 맞았지만-.-
어젠 오랜 만에 몇 권의 시집을 사들었습니다.
쉬지 않고 힘껏 나무를 베던 젊은 목수보다
틈틈이 쉬면서 연장을 벼리던 늙은 목수가
더 실하게 많은 일을 했더라는 얘기를 상기하면서
마음 조급히 달려가지 않아야지 하고 맘 먹어 봅니다.
어디
두고 봅시다. 후훗...
댓글 목록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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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공공을 둘러싼 일정들이 살인적일 것이라는게 너무나도 뻔해서 전화하기두 미안하네요. 가을이 문턱까지 찼는데 너무 힘들지 않게 마음보신 몸보신 하면서 활동하심 좋겠어요. 마음보신을 수다로 함 해야 할 긴데... 일단, 화이팅하세요!!부가 정보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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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이제서야 블로그에 들어와보네요...우리 운수쪽도 복수노조 금지 유예와 관련하여 비상사태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이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하여 화가 납니다...
몸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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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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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럴 때일수록 해미님 말씀처럼 마음보신을 하셔야 하는데.. 아무쪼록 몸 축나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부가 정보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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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날들이네요...삭막한 만남이지만, 8일날 점심이라도 같이 맛나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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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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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늘 고마운 동지!! 같이 홧팅합시당.풀소리> 비상사태 맞지요. 요즘 막가자는 사람들 많아요, 그쵸?-.-
곰탱이> 여름이 다 갔는데 위문방문은 커녕...ㅠ.ㅠ
흐린날> 8일은, 기자회견 2건, 총연맹 중집, 모두 제 차지라서 점심이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여...다른 동지들은 모두 단위노조 대표자수련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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