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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과 숲과 하늘과 꽃과 구름,
아파트와 길과 자동차와 사람들 따위,
내 눈에 늘 보이던 것들
속수무책으로 사라지고 난 자리에
바람소리, 물소리,
새떼가 지저귀고 우짖는 소리,
내 코와 입과 허파 사잇길로 드나드는
대기 중 질소와 산소의 기민한 몸놀림까지
한바탕 난장이다
총천연색 꿈이다
장님과 벙어리와 앉은뱅이와 뇌성마비와
몸과 마음 어딘가 한군데는 고장난 나 그리고 우리,
얼싸안고 춤을 춘다
새벽 안개를 더듬어 달리는 것은
억새밭을 미끄러지듯 역동하는 설레임과 열망,
드러내기 위해 싸우고
더불어 살기 위해 투쟁하는 삶, 아름다운 풍경
이다.
-바야흐로 안개의 계절이다. 늦가을이면 더욱 짙어져서 출근길마다 내 발목을 잡아 끌던 안개의 추억이 연구단지를 스쳐 지날 때마다 아련하고, 이따금 숨이 멎을 듯 아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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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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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예전 호칭)!! 잘지내시죠^^뵙고 싶습니다. 제가 전화드릴려다가
위원장님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대전에서 시간 나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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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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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제번호 변경됐는데 알고 계시죠.문자 발송했었는데.010-6407-946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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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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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청년>> 반가우이.^^ 전화번호는 내 전화기에 고이 저장되어 있네요.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연락 한번 합지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