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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논평] 과거의 《전쟁동맹》복원을 꿈꾸는 아시아의 전범국
군국주의열에 들뜬 일본이 외세와 결탁하여 재침의 칼을 벼리기 위한 책동에 그 어느 때보다 발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최근 일본 방위상은 영국, 이탈리아 국방상들과 모의판을 벌여놓고 다음 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기로 공약하였다.
이미 미쓰비시 중공업을 비롯한 악질 전범기업들을 주축으로 내세우고 자체 전투기 개발에 나섰던 일본은 2022년 12월부터 《공동 개발》의 미명 밑에 영국과 이탈리아를 끌어들이면서 파렴치하게도 《국제 전투 항공 계획》이라고 포장하였다.
지난해 말 《공동 개발》의 사령탑으로 되는 《국제기구》를 설립하고 그 초대 책임자로 방위성의 이전 관리를 들여앉힌 일본은 올해 6월에는 전투기 설계 등을 담당할 합영 기업을 정식 발족시키고 배비 완료까지 다그치려고 광분하고 있다.
일본이 개발 배비하려는 다음 세대 전투기는 미국의 스텔스전투기 《F-35》보다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상, 해상, 공중 목표 공격이 가능한 다목적 전투기이다.
이러한 공격용 전투기 확보가 방위의 범위를 훨씬 초월한 것으로서 결코 《방어용》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지난 세기 인류에게 막대한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것으로 하여 국제 사회 앞에 《악어의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교전권 포기, 전투력 불보유 등을 외우며 머리를 조아리지 않으면 안 되었던 전범국이 지금에 와서는 선제공격형의 첨단 군사 장비까지 보유하려고 뛰어든 것 자체가 자국 헌법뿐 아니라 국제법에 대한 유린이며 인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된다.
더욱이 문제는 국제적인 《연구 개발》이라는 간판 밑에 감행되는 일본의 무력 현대화 책동이 과거의 《전쟁 동맹》 복원으로 옛 제국 시대 부활을 실현해 보려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세계 최대의 전쟁동맹, 사상 최악의 대결 집단으로 화한 나토의 성원국인 동시에 지난 세기 《혈맹 관계》를 맺고 《세계 분할》에 함께 나섰던 옛 《맹우》들과의 군사적 결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근래에 와서 자주 보게 되는 행보이다.
실지로 일본은 영국, 이탈리아와 각기 공동 군사훈련이나 유사시 해당 나라와 필요한 식량과 연료, 탄약 등의 물품과 수송에 드는 노력을 상호 제공할 데 대한 《물품 노력 상호 제공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그리고 영국과는 상호 무력 파견과 공동훈련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원활화 협정》을 맺고 두 나라 관계를 방위 협력에 있어서 미국 다음가는 《준동맹》 관계로 규정하였으며 각종 명목의 연합훈련도 벌여놓고 있다.
이를 놓고 아베가 수상 시절 자기와 당시 수상 존슨이 동맹국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일본과 영국 두 나라 사이 관계를 제1차 세계대전 시기의 《일영동맹》에 접근시켜야 한다는 데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토설하였던 것은 사무라이 후예들의 음흉한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원활화 협정》, 《물품 노력 상호 제공 협정》 등으로 동맹자들을 규합하여 기어이 재침의 포성을 울리고 옛 식민지 종주국의 지위를 다시 획득하자는 것이 일본의 간특한 술수이다.
결국 일본이 추구하는 전투기 개발 사업은 단순히 무장 장비의 현대화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침략전쟁 수행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군사블록 확대 책동이다.
침략과 전쟁이라는 흉악한 군국주의적 본성을 《방위》나 《공동 연구》의 허울로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일본이 시대의 흐름을 바로 보지 않고 《동양 맹주》 야망에 들떠 구시대 《패당》들과의 군사적 공조에 매달린다면 차려질 것은 자멸의 운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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