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한테서 고사리를 얻어 온 지 한참이나 지났다.
어젯밤에 파란꼬리가 고사리나물을 해달라며 마른 고사리를 물에 담갔다.
하루가 지나 말걸기가 나물 반찬 하나 만들겠다며 삶았는데...
압력솥에 푹 삶았더니 고사리가 갈기갈기 문드러졌다.
이거 완전 고사리죽이다.
그래도 양념에 무친 후 볶았다.
음... 이건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고사리볶음...
맛이 약간 쓰다.
고사리 물을 제대로 빼지 않아서일까?
최근 댓글 목록